명나라 청나라 시기는 너무 가깝고 한반도도 자주 언급되는 느낌이 불편해서 안읽는데
차라리 춘추전국시대 진나라 한나라 이런 고대시대가 한국이 나와도 별 이상한 느낌이 없더라 뭐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중국인의 눈에 비친 한반도라는게 참 이상야리꾸리해서 말이지
아무튼 저번에 진나라 관리(秦吏)라는 소설도 읽고 이번엔 춘추전국시대 배경의 나는 춘추의 왕이다(春秋我为王)를 읽고 있는 중임
둘 다 1000화가 넘어가는 동일 작가의 초장편 소설이고
현대인 주인공이 그 시대 인물에게 빙의해서 출세하고 이리저리 현대인이 보기 편하도록 마구 개조하는 스토리임
아무튼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게 느낀점은 그 시대가 참 잔혹하더라는것임
순장풍습부터 해서 전쟁에서 승리하면 적국의 병사를 산채로 생매장하고 인권의식? 하층민은 그냥 짐승이나 다름 없음
지금까지 많은 대역 소설을 읽었지만 고대 역사가 잔인하고 엽기적이까지 하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또 소설로 읽으니깐 느낌이 다르더라
그리고 한국인이 고대중국역사를 암만 연구해도 토종 중국인의 수준을 뛰어넘긴 힘들긴 하지 양적 질적으로 압도적임
나처럼 번역기 써가며 소설 읽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전에 간혹 중국 대역 보다가 한반도가 나와서 좀 불편하다고 한 걸 본적 있었음 송나라 대역 재집천하였던가?
차라리 송나라 당나라보다 훨씬 이전 춘추전국시대 진나라 한나라 시대배경의 소설 읽는게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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