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1년 무조 현권제 3년 4월 02일

현권제가 제국의 황제로서 먼저 실행한 것은 토지의 세습 관리였다, 그는 명나라, 여진과 조선 지방에 관리들을 풀어 철저한 지방 재정비에 나섰다. 어떤 생산이 잘되는 지방이 있다하면 곡식들로 세금으로 거둬들어 구휼금으로 썼고, 지방의 삶이 너무 가난하면 세금도 감면했다.

무조는 부유한 명나라 관리들과 귀족들에게 세금을 많이 거둬들었다. 너무 부폐가 심한 관리가 있다하면 가장을 처형하고 식솔들은 유배나 지방의 노동자로 보내고 재산은 전부 몰수하여 비어있는 국고를 채웠다. 이렇게 무조는 관리들을 휘어잡을 수 있었고 백성들은 공정한 조치에 대해 너무 기뻐했다.

게다가 그는 선조인 중종의 기록을 자세히 참고해 직접 모든 종친들과 함께 친경을하고 지방으로 내려가 직접 쌀죽을 만들어 탐관오리들에게 빼았은 화폐와 같이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현권제는 선왕들의 업적에 따라서 백성들을 위해 황족이 노동하는 일을 의무화 시켰고 그로 인해 다른 귀족들도 싫지만 새로운 황제의 분노를 사지 않을려면 무조건 따라야 했다.

현권제는 독립된 주를 복속하는 것보다 백성들의 민심을 얻는것과 나라를 안정케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모든 노력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 왕국보다 제국을 운영하는게 확실히 더 힘이 들었다. 영토가 넓기 때문에 지방 관리들을 일일히 파악할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북원에서는 건평을 두려워하여 몽골은 하나가 되었고 서쪽에는 다른 몽골 부족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한편 또 걱정되는 일이 있었는데, 후계자 책봉이였다. 그의 자식들은 서로 청곤친왕 누르하치의 세손과 연을 맺고 모두 유능하였지만 황제는 서로 시기하여 당쟁을 일으켜 쟁탈전으로 힘겹게 세운 건평제국이 조각이 날까봐 매우 두려웠다.

명나라는 방대하고 그 전 황제들이 남긴 상처는 아직 너무 많고 깊었다. 회복은 정말 오래 걸릴것이다 아마도 무조의 생에는 중원은 아직 완치되지 않을 것이다.

현권제는 남녀노소, 종친, 종족에 관계없이 충성하는 인재를 모아 건평의 문제를 해결 할려고 피 눈물을 흘려가며 노력하고 있었다.

건평은 이제부터 여러 위기에 맞아야 하지만 그래도 한 종족의 자존심이 아닌 실력과 서로의 인정으로 단결력으로 굳건한 제국이였다.

왕국이건 제국이건 언젠간 몰락한다, 허나 건평은 아직 시작의 불과했다 최소한 건국 초기에는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