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번 사건의 시초는 공산주의 찬양 소설인 <붉은 대협은 가장 강력하다>가 올라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본인은 이 내용을 보지는 못했으나 여러 삭제기록들을 볼 때 로1자갤에서 나온 인물이 쓴 공산주의 찬양, 테라포밍 시도로 파악됩니다. 이는 작가 본인이 인정했다고까지 하니 뭐 변명의 여지가 없군요.

그러면 그냥 대가리를 깼으면 될 일입니다. 성역은 없습니다.

막말로 창작이라면서 일뽕이 대역 간판 걸고 가공전기 써놨으면 대가리 안 깼겠습니까?

제가 이전 공의회에서 분명 말했을 겁니다. 테라포밍 시도를 하면 걍 대가리를 깨버리라고.

그리고 이전 공의회에서 결정되었듯 타갤 활동이 있다고 무조건 차단하는 갤차단은 하지 않습니다만, 그냥 테라포밍 시도든 홍보 시도든 창작탭이든 역사탭이든 대회탭이든 성역 없이 족치십시오.

그러나 이번 사건은 확인 결과 그냥 완장 대응이 늦었던 모양입니다. 완장이 왔을 때는 이미 불타고 있었다고 하니까요.

만약 지난번 사건이 있었는데도 완장이 묵인한 거면 그냥 자르고 새로 뽑을 생각이었는데 일단 단순히 출동이 늦은 거니까 완장을 추가 징집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갤차단을 주장하는 여론이 제법 있는 걸로 보이는데, 당장 얼마전에 투표로 승패가 결정이 나지 않았습니까? 지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예,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대붕이 여러분들이 저 시대착오적 방구석 빨갱이들 때문에 매카시즘으로 두들겨맞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차라리 저희가 욕을 먹고 말지 대역갤이 서로가 서로에 대한 마녀사냥을 이어나가 황폐화되는 건 바라지 않습니다.

사실 저놈들이 실질적으로 어그로를 끄는 건 여러 영구차단자나, 도도빌런이나, 일뽕 분탕들 수준에 지나지 않습니다. 수법이 악질적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실질적인 피해 자체는 그렇죠. 그리고 이에 대해 불타기 시작한 것도 제법 최근, 아무리 빨라도 제가 주딱이 된 이후부터입니다.

분명 대역갤의 안정적인 활동을 위협하는 적대세력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일뽕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 이들인데 굳이 이렇게 불탈 필요가 있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여러 대붕이들이 의심하는 것처럼 특정 완장이 고의적으로 테라포밍 시도를 방관했다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증거와 함께 제게 제보해 주십시오. 증거가 명백할 경우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해임하고 영구차단하겠습니다. 전임 주딱이 퇴임하면서 파딱들 본계를 전부 저한테 알려주고 갔거든요.

물론 이들의 활동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것은 맞기에 사안에 따라 분쟁 유발시 가중해서 반영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오늘, 이 시간부터 추가 징집을 해서 완장들을 10명 채우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