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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조로아스터 최후의 희망이 되어버렸다. - 06앱에서 작성

테오도로스라스카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8 10:13:19
조회 246 추천 6 댓글 3
														

나에 대한 암살시도로 인한 혼란은 빠르게 가라앉았다. 튀르크인 탈영 사건에서 내가 적장의 목을 베며 신체적으로 건제함이 증명되었고 그로 인해 그나마 나에게 개길수 있던 부와이 가문도 가주의 동생이 손수 자신의 몸을 결박하고 싹싹 빌 정도로 굽힌 터에 일단 당장은 내부의 적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을수 있게 된 것이다.


그와 동시에 나는 이전에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처리해야 했다.


그 중 첫번째는 다일람인들과 튀르크인들의 갈등.


"이건 이번에 튀르크 병사들의 수장격 존재가 된 투카크를 중심으로 세워주는 것으로 시작하자...."


이번 탈영 사건으로 투카크의 세력은 지야르 왕조 내 튀르크인들의 대빵격 존재가 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즉, 투카크가 튀르크인들을 제어 할 수 있는 위치까진 올라간 셈이다. 투카크는 페르시아화되려고 종교도 개종한데다 언어까지 익혔고 개인 무력도 뛰어나기에 튀르크인들의 거친 성정을 제어하기엔 걸맞은 친구로 판단되었다.


"투카크가 제어를 해준다면 인식 개선은 다시 될거고 그럼 튀르크인과 다일람인을 하나로 묶어줄 소재가 필요할텐데... 역시 종교가 해답인가."


그리고 이는 종교의 문제로 이어졌다. 중세 시대에 서로 다른 이들을 당장 공통적으로 묶을 수 있는 좋은 수단은 종교다. 교집합이 생긴다면 공감대가 형성되기 쉬운데 당대에는 종교가 그런 역할을 맡았으니까.


"하아... 그런데 이란 지역이 종교 짬통이라는게 문제네."


당연히 최고지도자인 나의 종교가 조로아스터교인 만큼 조로아스터교가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지금 이란은 조로아스터교의 세가 약해지고 상당히 이슬람화 되었다는 것이 문제다. 거기에 네스토리우스파 기독교나 텡그리 신앙, 불교, 유대교 같은 종교들도 섞여 있다. 잘못 건드리면 반란의 온상이 되어 나라가 혼란에 빠질 수도 있는 것이다.


"결론은 종교의 자유는 디폴트로 깔고 조로아스터교로 서서히 개종하게끔 해야되는데 말이지."


조로아스터교도 결국 옛날 종교인만큼 근친혼과 같은 당대에도 꺼려지는 교리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개종자는 적어질수 밖에 없었고 실제로 사산 왕조가 이슬람에게 안 먹혔더라도 결국 기독교화 됐을거라는 학설도 나오는 판이다.


결국 이런 교리들을 시대에 맞게 변형해야 하는데 이는 종교개혁의 영역으로 내가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일단 이슬람의 지즈야를 베끼는 것으로 시작하자. 그럼 세금 내기 싫어서 개종하는 사람들이 나오겠지."


예나 지금이나 세금 내기 싫어하는건 똑같으니 당장은 이렇게라도 개종자를 늘리자. 그리고 튀르크인들을 대상으로 조로아스터교 개종시 혜택을 주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고.


"종교는 이쯤하고 더 큰 문제는 구심점인데..."


지금 나의 세력은 조로아스터교 최후의 거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꽤 큰 편이다. 그러나 이란의 이슬람화가 진행된지 3백년이 되가기에 이슬람 세력에는 밀리는 형편이다. 당장 내 밑에만 해도 부와이 가문을 필두로 하는 거물급 이슬람 세력도 많으니 말이지.


"이들과 모두 싸울 순 없어. 그러다간 결국 내가 죽으면 한없이 추락하다 주변 세력들에 먹히고 말거야."


이걸 못해서 망한게 야쿠브가 세운 사파르 왕조다. 한때 전 이란을 통일하기 직전까지 갔으나 명분적 기반을 못 만들어 지배의 정당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야쿠브 개인의 카리스마로 유지되다가 다이르 알 아쿨 전투에서 칼리파에게 패해 카리스마도 무너진데다 야쿠브가 얼마 못가 사망하면서 현재는 시스탄이랑 아프가니스탄에 쳐박혀 간신히 국체만 보존하고 있지.


결국 이란인으로서 세력을 묶어줄 명분적 기반이 있어야한다. 야쿠브의 사례에서 보이듯 내가 그 기반이 될 순 없다. 비록 구리 세공사 출신인 야쿠브와 달리 그나마 길란에서 잘나가던 귀족 가문이긴 하나 그런다고 이란 전체에 대한 대표성을 지니지는 못한다.


그러니 내가 구심점이 될 수도 없고 되서도 안되는 상황이다. 그럼 다른 이가 필요한데... 고민이 갈수록 깊어져간다.


"아, 머리 아프다. 진짜. 부쉼기르나 불러서 같이 상의해봐야지."


"주군! 부쉼기르님이 뵙기를 청합니다!"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부쉼기르가 들어왔다고 한다. 빨리 들이라고 하자 문이 열리더니 부쉼기르의 모습이 보였다.


"어서 오거라. 마침 부르려고 했는..."


"으아아앙! 아빠~~"


갑자기 왠 검은 물체가 튀어 들어오더니 나한테 안겼다. 그리고는 잔뜩 울면서 아빠라고 하는데 자세히 보니 아직 어린이집이나 다닐 남자애 하나가 안겨 있었다. 그렇다는 건...


"얘가 내 아들이구나..."


영문위키에 나온 파하드가 얘인가 보다. 이렇게 어리니 부쉼기르가 대신 왕좌를 이은거였나. 하긴 군주가 암살당한 비상시국에서 어린이집이나 다닐 애를 어떻게 왕좌에 앉히겠어.


"요 며칠 형님이 바쁘셨잖습니까? 그래서 제 부인이 유모와 함께 돌보고 있었는데 형님 보고 싶다고 엄청 난리였다고 부인이 그랬습니다..."


이 아이의 숙부인 부쉼기르도 고개를 절레절레 저을 정도면 대체 얼마나 울었던걸까. 부쉼기르도 나 따라서 임무를 수행했으니 제수씨랑 그 집 노예들, 그리고 파하드의 유모가 이걸 다 감당해야 했을텐데 나중에 가서 감사인사라도 해야겠다 진짜.


그렇다면 일의 우선 순위를 바꿔야 한다.


현생에서 조카를 키우며 단련한 애 놀아주기 스킬을 발동할 시간이다.


******


역시나 현대의 애 놀아주기 스킬은 탁월했다. 순식간에 울음을 멈추고 꺅꺅대며 좋아하더라. 물론 아이 특성상 에너자이저급 에너지로 또 또 그러길래 계속 해주다 보니 아기 데리고 놀기의 무한순환체제가 형성되긴 했지만.


"자자, 파하드님. 이제는 마르다비즈 님도 일하셔야 됩니다. 이제는 제가 놀아드리겠으니 따라오시죠."


"힝... 아버지랑 더 놀고 싶은데."


"아버지가 일 다하면 또 놀아줄테니 유모랑 같이 가서 놀고 있거라?"


때마침 유모가 도착하여 파하드를 데려가고서야 비로소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진짜 형님 재혼하셔야 합니다. 제 부인도 자식들이 있다보니 파하드에게만 집중할 수 없어요."


"전 형수님이 그립더라도 파하드의 교육 문제도 있으니 빨리 새로운 부인을 찾으셔야죠."


이 몸에 남은 기억에 의하면 파하드의 어머니이자 내 부인은 아이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다고 한다. 마르다비즈는 그녀를 엄청 아꼈는지 그녀가 죽고 나서도 새장가를 들지 않았고 말이다.


"나이가 40이 넘고 애까지 있는 남자에게 누가 시집을 오겠나?"


"그걸 왜 걱정하십니까? 형님만한 신랑감이 어딨다고? 형님께선 나이가 있다지만 이 근방에서 꽤 잘나가는 세력의 구축자 아니십니까?"


부쉼기르의 말대로라면 나는 마음만 먹으면 금방 새 신붓감을 구할 수 있는 듯 보였다. 문제는 이 시기면 신부 얼굴도 모르고 장가를 가야하는데 속은 현대인인 나에게는 이게 엄청난 문제다.


"차라리 파하드의 유모한테 이야기를..."


"형님, 유모도 유부녑니다. 그리고 신분상 평민이라 격에도 안 맞아요."


파하드의 유모가 제법 반반해서 이야기를 꺼내니 신분 + 이미 유부녀라는 이중콤보가 나를 덮쳐왔고 그 콤보를 직통으로 얻어맞은 나는 가라앉을 수 밖에 없었다.


"하, 형님이 결정하시기 힘드시면 제가 부인한테 물어보겠습니다. 제 부인이 바반드 가문이라 알고 있는 여식이 많을테니."


"잠깐만, 바반드 가문이라 했나?"


"예, 제 부인이 바반드 가문의 전 군주인 셰르빈 2세의 딸이자 현군주 샤흐리야르 2세의 누이입니다. 아마 타바리스탄에 있는 괜찮은 여식을 많이 알겁니다. 특히 바반드나 바두스판 가문에서 여식을 찾는 것도 쉬울..."


바반드와 바두스판이라는 말에 일순간 머리가 띵해졌다. 바반드 가문과 바두스판 가문이라면 그 유명한 사산 왕조의 후계 아닌가. 비록 원역사에서는 타바리스탄 내부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그래도 정통성으로만 따진다면 지야르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력한 세력임이 분명했다.


"부쉼기르. 당장 제수씨에게 연통 좀 부탁해다오. 바반드 가문과 접촉을 해봐야겠다. 바두스판 가문도 같이 부르고."


바반드와 바두스판 가문이라. 이거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 하나를 해결할수도 있겠는데.

------

지야르 왕조 대역 6화입니다.


사실 이 정통성이라는게 크킹에서도 묘사되지만 상당히 복잡한 문제입니다. 누군가를 지배하기 위해선 그 명분이 있어야하니까요. 이제 주인공은 자신이 왕좌에 앉는 대신 사산 가문의 후계자를 왕좌에 앉히려고 합니다. 사산이라는 이름은 페르시아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니까요. 이제 주인공은 적당히 권세나 누리는 신하 루트를 꿈꿀겁니다.


이제 바반드 가문과 바두스판 가문을 만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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