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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하라 또는 이치노세 치즈루는 카즈야가 재수를 했기 때문에 한 살 어리다.

초반 에피소드 기준으로 신인이었기 때문에 "렌탈 여친"은 대학 입학과 동시에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특정 브랜드의 옷을 계속 입고나오지는 않는 것으로 보아 선호하는 브랜드는 없는 듯하다.

다들 잘 아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바로 개요로 넘어감

1. 그녀의 이름

이치노세 치즈루는 "렌탈 여친"일을 성만 바꿔서 "미즈하라 치즈루" 로 활동하고 있다

완전 가명을 쓰는게 더 안전할텐데 왜 그러지 않았던 걸까

성은 몰라도 치즈루라는 이름만은 바꾸고 싶지 않았던 듯 한데

딸이 "행복을 옮겨 주는 사람"이 되어 주기를 어머니가 바랐다고 하니

아마도 이름을 지어준 사람도 어머니로 추정된다.

이는 이제 돌아가시고 없는 어머니와 치즈루간의 마지막 인영이기에

이름만큼은 정말 소중히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또 "미즈하라"라는 성은 집나간 아버지쪽 성씨로 추정은 되나 확실하지 않다.

2. 그녀의 생활

하루를 30시간 같이 바쁘게 사는 그녀.

돈을 아끼기 위해서 사먹기를 포기하는 모습.

위의 상품은

실제로도 판매하는 에너지 보충 음료, "ENERGY in" 젤리 드링크

식사 대용으로 먹기도 한다.

"다이어트"라는 이유로 포기하는 상품의 실제 가격은 200엔 안팎.

렌탈 여친의 급료는 얼마인가?

구글링으로 찾아본 결과 2019년 12월 기준으로

첫 연수기간에 시급 2000~5000엔 정도.

만약 지명을 받는다면 플러스로 더 받는다고 한다. 연장으로 해도 마찬가지.

"여친"이 고객에게 요금을 받으면

돈은 회사로 먼저 들어간 다음 사내의 규정에 따라 시급제로

급여정산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치즈루의 급료를 진짜 대충 추정해보면

하루에 한번 일을 하고 심지어 매일 스케쥴이 잡히는 것도 아닐 것이고 

요듬이 비싸니 부자가 아닌 이상 렌탈 시간은 1~2시간 정도일 것이니

한달에 24일, 2500엔, 2시간 기준으로 평균 120000엔 +α로 보인다.

맨 위 대본의 오디션을 최근에 탈락한 것으로 보아

쌓여있는 대본들의 수는 그녀가 이때까지 마셔온 탈락의 고배의 수.

일주일에 2번씩 오디션을 본다고 하니 아마 어딘가 더 쌓여있을 것이다.

아웃도어 운동을 하는 걸 못 봤기에 홈 트레이닝만 자주 하는 듯 하며

21. 57, 83화를 참고로 운동신경은 타고났고 유연성도 좋은 듯.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마미에게 개수모를 당하고도 그 날 저녁에 장을 봐 온 것이 위의 여성 패션 잡지 "RAY"

할아버지를 위해 집에서 향울 자주 피우는 듯 하다.

3. "그녀"의 존재 의의

누군가를 위해 감히 희생할 수 있고

헌신하고 배려하며

용기있는 행동을 할 수 있고

같이 웃고 울어줄 수 있는건

내가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도

자식은 그 마음을 받아 효도로 돌려드리는 것도 역시

가족을 떠나 사회에서 접할 수 있는 수 많은 아름다운 일들과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인 이야기들도 마찬가지.

그 근원은 어디에서 오는가.

본인은 그것이 "사랑"에서 온다고 믿는다.

이 때 "사랑"의 의미는 단순히 남녀간에 일컬어지는 좁디 좁은 의미의 사랑이 아니고

그것까지 포함하는 정말로 넓은 의미, 보편적인 의미의 "사랑"

우리가 태어나 먼지로 사라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가슴속에 지켜야 할 그것.

이러한 "사랑"이 "남녀 사이"에서 발현이 되었을 때

그것이 "진정한 남녀간의 사랑"이라 생각한다.

카즈야는 마미와 헤어졌다.

둘 다 자기가 생가가하는 사랑의 방식으로 행동했고

그래서 한 달로 끝이 났다.

왜냐하면 서로 "사랑"을 잘 몰랐기 때문에.

외로움에 우현히 접한 "렌탈 여친" "미즈하라 치즈루"는

그런 카즈야에게 "사랑"이라는 가치의 단서를 제공하는 인물이다.

헌신과 배려, 이해심은 "사랑"이라는 가치의 단서들.

이러한 씨앗들이 어느샌가 그의 마음속에 들어와

마미에게 주지 못했던 "진정한 남녀간의 사랑"이 될 수 있는 싹을 틔운다.

왜 카즈야는 49화에서 참지 못하고 "네가 좋다"는 말을 내뱉었을까.

그건 육교에서 보야준 그녀의 헌신적인 행동이

계속 그의 마음속에서 싹을 틔우기 때문에

고1 부터 지금까지 쭉 "연기(演技)" 라는  갑옷을 두르고 지내온 치즈루.

그러나 그 갑옷을 부순 건 어떤 것도 아니고

주인공의 용기있는 희생과 헌신의 행동.

왜 마미는 시모다 바다 이후로 주인공에게 더욱 집학할까?

마미가 "정해진 상대"에게서 얻을 수 없는 "무엇"은 뭘까?

15화 구급차 안에서 빨라지는 심전도에 구급대원이 "긴장했냐"는 말을 하는 것에 주목하자...

스마트폰의 깨진 화면은 카즈야의 용기있는 행동의 증거이자

동시에 치즈루의 "갑옷"아 깨진 것을 간접적으로 묘사하는 것.

주인공의 마음에 튼 싹은

역으로 그녀에게 "사랑"이라는 가치의 단서를 보여주고

"렌탈" 이라는 가짜 갑옷으로도 감출 수 없는 "진정한 남녀간의 사랑"이 싹튼다.

치즈루뿐만 아니라 "사라시나 루카" "사쿠라사와 스미"가

언제, 어떤 모습에 반하게 되는지를 다시 생각해보자.

분명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현실에 묻혀서 잊으며 살아가는 "사랑"이라는 가치를

지금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수많은 청춘들에게

연애에 정답은 아니더라도 올바른 방향을

"렌탈"로 시작하는 "치즈루"와 "카즈야"라는 캐릭터를 통해 전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4. 그녀의 연기 근본은 사유리 할머니

중3시절에 "센바즈루"를 알게 되면서 할머니의 연기를 처음 목격한다.

이후 할머니를 동경하면서 "연기자"를 꿈꿨고

"........그거 빌릴게요"

성인이 된 지금도 "센바즈루"를 빌려보는 걸 보면

본인의 연기에 계속 참고라는 것 같다.

위의 장면은

누가 반납한 "센바즈루"를 치즈루가 다시 빌려가는 것인데

다른 사람에게도 수요가 있는 걸 보아하니

옛날 작품이지만 인기가 있는 듯.

그래서 그녀를 보면 사유리 할머니를 떠올리는 듯 하다.

5. 치즈루는 카즈야와 운명적으로 얽히는 관계

"할머니의 꿈이라고 해... 죽기 전까지 내게 좋은 사람이 생기는 게"

"나도 할머니바라기여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꿈을 이뤄드리고 싶어,"

"그러니 남겨진 할머니에게 내가 무대에 선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그게 내 꿈."

이치노세 치즈루, "여자친구" 일을 하며 "연기자"를 좇는, 할머니바라기 여자아이

할머니바라기인 점과

내용은 달라도 할머니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이루려고 하는 모습

심지어 둘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점까지 같다.

"할아버지 집에서 살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이치노세 가 쪽 사람들의 운명이 참 박한데

할마버지는 노인이 몰던 상대 트럭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고

할머니는 73세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그녀의 어머니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젋은 나이에 절명했다.

심지어 치즈루 본인도 일찍 죽을 뻔 했는데

이런 "운명"을 거스르듯 "운명"처럼 카즈야가 구해준다.

이후로 치즈루에게 위험한 상황이 없는 것은 

혹시 주인공이 나쁜 기운을 상쇄시켜 주는 것일지도...

치즈루가 다시 위험해지는 날이 올지는 모르겠다.

치즈루는 구해진 것과 동시에 구해줬는데

알고 보면 둘은 목숨을 나눠가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다음 편에 계속

원본 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kanokari&no=3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