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간추려서 번역)

2016년에는 트럼프를 뽑지 않았지만 2020년에는 트럼프를 뽑을 것이다. 3가지 이유가 있다.

1. 트럼프의 정책에 대한 나의 생각은 옳지 못했다.

2. 트럼프의 캐릭터 (성격)에 대한 나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그러나 어차피 이미 엎질러진 물이기 때문에 내가 그를 2020년에 뽑지 않는다고 해서 그의 캐릭터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참고로 벤 샤피로가 데일리 와이어에서는 트럼프의 또라이 컨셉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심각하지 않아서 다행이였다고는 인정했음]

3. 가장 중요한 이유: 민주당은 그냥 X발 미친 X끼들이다.

<첫 번째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겠으나 2, 3은 그냥 main idea만 말하고 넘길게>

<괄호에 적힌 내용들은 벤 샤피로의 의견 + 필자 사견 첨언>

첫 번째 이유에 대한 설명을 하기 시작함

1. 나는 트럼프가 2016년에는 보수적으로 나라를 운영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는 나의 예측과는 다르게 미국을 굉장히 보수적으로 운영했다.

- 급진적으로 규제를 철폐했으며 규제 입법에 투자하는 시간이 실로 오랜만에 엄청 줄은 것을 우리는 목격해왔다.

- 본인의 권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법부에 근원주의(헌법을 입법할 당시의 의도대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부류) 그리고 원문주의 재판관들을 임명했다.

- 막대한 감세 정책을 통해 반세기만에 미국 최고의 호황을 달성했다.

- 반세기만에 미국 역대 최저 실업률을 달성했다.

- 하위층의 임금이 상승했다.

- 행정부에 pro-life (낙태반대론자)들을 기용하며 낙태법을 행정 명령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호했다.

- 생산성에 방해만 되는 파리 기후 협약을 탈퇴했다.

- 무슬림 테러리스트들에게 금전적 원조를 해주고 있었던 것이나 다름 없는 이란 deal을 폐기했다.

- ISIS 소탕, 수장 알 바그다디 사살

- 솔레이마니 살해

- 지금까지 내가 본 대통령들 중에서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이다.

- 주이스라엘 대사를 예루살렘으로 옮김 (얘 참고로 독실한 유대교라 이거 예전부터 엄청 좋아했음)

- 그는 중개인으로서 중동에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의미 있는 평화 협정을 체결했다.

- 전례 없는 방법으로 중국을 적극적으로 견제했다. (다만 벤 샤피로 본인은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그렇게 지지하는 편은 아닌듯. 중국과의 무역 전쟁은 pd (죄수의 딜레마)를 연상시킨다고 함. 상대방의 보복 조치가 있을 것임을 감안하더라도 트럼프는 25 퍼센트라는 막대한 관세를 부과, 이에 중국이 국익을 지키기 위해 동일한 세율의 관세를 미국 수입품목에 부과 이에 트럼프는 또 다시 중과세를 부과... 벤 샤피로는 이를 Zero-Sum 게임이라 표현하고 나도 이 말에는 동의하는 편)

- 그는 코로나 사태 이후로 연방 정부를 통해 국민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짓을 하지 않았다. (본인에게 부여 받은 막대한 권한을 이용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락다운을 지지하지 않았음. 백신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으니 미국 내에서는 마스크만 제대로 착용하면서 경제를 reopen해야 한다고 주장)

- 미국 대학 캠퍼스 내의 법치와 적법한 법의 절차를 부활시켰다. 대학 캠퍼스 내의 인종차별 범죄, 성범죄, 마약 범죄 등을 적법한 절차를 통해 처벌함으로써 학생들을 보호했다.

-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부정하지만 트럼프는 행정부의 막대한 권한으로 삼권 분립의 원칙을 해치지 않았으며 언론 역시 탄압한 적 없다. 입법부를 탄압한 적도 역시 없다. 오히려 본인이 임명한 사람들에게 견제를 받는 일이 빈번했고 언론은 굳이 말 안 해도 알거다.

- 다만 정부 지출이 너무 많았다는 점에서는 조금 아쉽다 (국가 채무 비율 말하는 것 같은데 트럼프 때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상승한 것은 맞지만 이는 오바마 때 상승률에 비하면 적은 편임 ㅇㅇ 물론 오바마 1기 때는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정상참작은 해야 하나 2기 때 상승한 국가채무 속도 역시 트럼프 행정부보다 빠름)

- USMCA (미국 멕시코 캐나다 무역 협정)체결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 종합적으로 트럼프는 정책 면에서는 매우 만족한다. 아니 내 생애 이렇게 미국을 보수적으로 운영한 대통령은 본 적이 없다. 조지 부시보다도 훨씬 보수적으로 국가를 운영하고 있으며 레이건은 내가 4살 때 이미 임기가 끝났기 때문에 논외로 두겠다.

2. 캐릭터 면에서 트럼프를 비판했었는데 이것은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 그를 안 뽑는다고 해서 바뀔 것은 없다.

- 언론은 제대로 공격해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 트럼프가 트위터질을 조금 덜했다면 더욱 유리한 상황에서 대선을 치뤘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차후 영상에서 트럼프가 1차 대선 토론 때 보여줬던 활약에 대해서는 매우 신랄하게 비판했지만 최근에 벌어진 마지막 토론에서는 트럼프가 힐러리와의 대선 때부터 해온 역대 토론 중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극찬했음.)

3. 민주당은 그냥 X친X끼들이다.

- 오바마 때는 적어도 전통 결혼 및 개인의 책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러나 지금 민주당은 그냥 래디컬 급진좌파 사회주의 당 그 자체다.

- 지금 민주당의 실세는 버니 샌더스이며 조 바이든은 그냥 얼굴 마담에 불과하다.

- 얘네한테 권력 주면 헌법 싹 다 갈아치우고 선거인단 제도마저 폐지할 것이며 미국 연방 대법원에 민주당 계열 급진 사회주의자들로 꽉 채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