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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잠재적 가해자인가?

홍은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24 16:18:17
조회 288 추천 5 댓글 4
														

저는 현재 활동을 중지한 상태입니다만, 어떤 분이 갤러리에 토론 거리를 올리셨길래 간단하게나마 답변해봅니다.


1. 한국은 치안이 좋은 나라인가?

한국의 치안이 세계 1위라고 알고계신 분들이 많은데, 이 자체는 과장이 맞습니다.

세계 1위라는 통계도 있긴 하지만 해당 통계 자체가 신빙성이 없는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조사한 거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한국이 치안이 좋지 않은 나라라는 뜻인 건 아닙니다.

애초에 여자 혼자서 새벽까지 술 마시고도 대부분 무사히 귀가할 수 있는 나라가 얼마나 될까요?

새벽에 배고프면 집 근처 편의점 가서 라면 사먹을 수 있는 나라가 흔치는 않습니다.

인터넷을 보면 술에 취해 떡실신한 상태로 길거리에 널부러져있는 여성들의 사진을 볼 수 있는데, 그렇게 밤에 안심하고 술에 취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한국의 치안이 세계에서 상위권이라는 증거입니다.

페미니스트들의 주장대로 한국이 치안이 떨어지는 나라라면 당장 길거리에서 혼자 돌아다니는 여성들도 찾아보기 힘들 것이며, 그런 여성들이 있다 한들 항상 주위를 경계하고 불안해하며 다닐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이 어디 그렇던가요?

오늘 날씨가 참 좋은데 지금 당장 밖에 나가서 여성들이 어떻게 하고 다니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세상은 인터넷 밖에 있습니다.


2. 여성은 성범죄로부터 안전한가?

'안전하다'는 기준을 남성과 비교했을 때로 상정한다면 여성은 성범죄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지 못한 게 맞습니다.

하지만 이는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처럼 남성들이 여성들을 혐오해서도 아니고, 여성이 신체적 약자이기 때문도 아닙니다.

다만 남성과 여성의 생물학적인 차이인 것이죠.

남성은 성과 관련된 행위에 있어 적극적으로 설계되어 있고, 반대로 여성은 소극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가능한 한 최대한 많은 씨를 뿌리는 것이 남성의 생존 전략이고, 그중에 우수한 유전자만을 골라 받는 것이 여성의 생존 전략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생물학적인 본성이 뒤틀려서 잘못된 방식으로 발현되는 남성들이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성범죄의 비율은 남성이 압도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것이 옳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문명화된 현대 사회에서 동물적인 본성만으로 사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죠.

대다수의 남성들은 문명화된 사회의 질서에 따라 자신의 본성을 억제하고 적당히 혼자 해결하며 살아갑니다.

법과 제도의 강제력, 그리고 남성들이 어릴 때부터 받아왔던 교육이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반사회적인 남성들의 성범죄는 항상 존재해왔고, 또한 앞으로도 존재할 것입니다.

쓸데없이 말꼬리 잡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미리 해명하자면 위의 문장은 성범죄를 정당화하자는 뜻이 아닙니다.

성범죄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범죄가 원천적으로 없어질 수 없다는 현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에 범죄 없는 세상은 있을 수 없고, 만약 그런 게 있다면 그야말로 유토피아겠죠.


페미니스트들은 여성 피해자가 많을 수밖에 없는 성범죄 통계를 다른 강력, 흉악범죄 통계와 교묘히 합쳐서 마치 여성이 살인과 폭행도 더 많이 당하는 것처럼 이 사회를 선동하고 있습니다.

실제 통계를 보면 성범죄를 제외한 모든 강력범죄의 피해자 비율에서 남성이 앞서는데, 이러한 사실을 말장난으로 교묘히 가리는 것이죠.

성범죄의 피해가 각종 여성단체들이나 언론에 의해 실제의 위협 이상으로 과장되어 여성들의 공포심과 피해의식을 자극하고 있다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냉정히 말해 성범죄만이 위험하지 않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를 당할 수도 있고, 공사판을 지나가다가 떨어지는 물체에 머리를 맞아 사망하는 일도 있죠.

위험한 사례를 하나 하나 들자면 정말 한도 끝도 없이 많은데, 그중 유독 성범죄 및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만이 언론의 포커스를 받고 '여자라서 당했다' 등의 문구가 만들어지는 것은 과연 누구의 작품일까요?

유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그 유가족을 욕하면서까지 길거리에 나와 남성들을 비난하는 여성들은 과연 누가 선동한 것일까요?

그로 인해 예산을 타먹고 사회적인 이득을 보는 게 누구인지를 끝까지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민의 절반인 남녀를 갈라치기해 사회에 혼란을 불러 일으키려는 세력과 각종 이권이 걸려있는 여성단체들의 합작품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3.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인가?

정확히는 남성 뿐만 아니라 세상에 내가 알지 못하는 모든 사람은 잠재적 가해자입니다.

길거리나 각종 매장의 CCTV, 공항의 보안 검색대, 공공기관의 보안 요원, 공공서비스인 경찰까지 모두 타인을 잠재적 가해자로 보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죠.

만약 타인을 잠재적 가해자로 보지 않는다면 집집마다 대문을 잠가두고 다닐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여성이 밤길에 걷는 것을 무서워하고, 자신의 뒤를 따라오는 남성을 경계하는 것은 전혀 욕먹을 일이 아닙니다.

물론 실제로 범죄를 당할 확률은 낮지만, 그것이 내 일이 되면 확률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어지니까요.

신체적으로도 남성보다 약자임을 생각해봤을 때, 당연히 그런 상황에서 뒤에 따라오는 사람을 잠재적 가해자로 상정해 재빨리 벗어나거나 아는 남자를 불러서 지켜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페미니스트들이 말하는 '잠재적 가해자'라는 말은 그 이상의 정치적인 의미를 담고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실제 현실을 몇배로 과장해 여성들을 선동하고 불특정다수의 남성들을 옭아매는데 이용하고 있으니까요.

냉정히 말해 내가 저지르지 않은 범죄는 나에게 책임이 없습니다.

범죄 피해자를 불쌍하게 여길 수도 있고 그로 인해 도움의 손길을 뻗칠 수도 있지만, 단지 특정한 범죄자와 같은 성별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그 범죄자와 동급인 것처럼 취급받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대다수의 남성들은 신체적 약자인 여성과 아이들을 배려하고, 여성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더욱 혐오합니다.

이것이 바로 건강한 남성성이며 실제로 십수년 전까지만 해도 이러한 분위기가 팽배했죠.

하지만 지난 몇년간 남성들에게 씌워진 '잠재적 가해자' 프레임과, 남성성을 무시하고 경멸하는 분위기 때문에 이제는 남성들 또한 남성성을 버려가며 예민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내가 하지도 않은 짓에 대해 나를 비난하고, 각종 반성과 자기검열을 요구한다면 그 누구라도 반발할 것입니다.

페미니스트들은 이것을 '백래쉬'라고 표현하지만, 사실은 이런 어려운 단어로 표현할 필요도 없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인 것이죠.

이렇게 여성들의 피해의식을 부추기고 남성들에게는 반발을 유도하는 분위기가 대체 여성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실제 세상은 여성들만을 억압하는 방향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지금 신당역 살인사건이 큰 이슈가 되고있지만, 당장 그보다 최근인 9월 22일에는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20대 여성이 체포되는 사건이 있기도 했죠.

다행히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사망에까지 이르지는 않아 법적으로는 살인미수에 그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여성의 의도나 흉악성이 과연 신당역 살인사건의 범인보다 약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남성들은 이 사건을 보고 남자라서 당했다고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신당역에 모여 부르짖는 그녀들처럼 살아서 퇴근하고 싶다고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사건들이 본질적으로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아닌 범죄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임을 잘 알기 때문이죠.

조금만 생각해보면 여성들도 얼마든지 알 수 있는 문제인데, 그러한 여성들을 감정적으로 선동하는 세력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분위기가 형성된 것입니다.

흔히 남자는 이성적이고 여자는 감성적이라는 말이 있는데, 많은 여성분들이 이 말을 상당히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는 것을 지금까지 많이 봐 왔습니다.

이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소리인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말이 정 기분 나쁘고 부정하고 싶다면 여성분들 스스로가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신당역 사건의 범인은 개 쓰레기 새끼입니다.

행적의 어떤 면에도 쉴드칠 여지가 전혀 없으며, 반드시 법의 엄중한 처벌을 받고 사회적으로도 매장당하길 바랍니다.

절대다수의 남성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것이 상식적으로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이렇게 당연한 것조차도 애써 키보드를 놀려가며 해명해야 하는 현실이 저는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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