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죽이기 데드라이징 연재글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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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아무도 안 봐도 하는 연재.
작품 전체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군대 도착까지 5시간 남았다.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함

근데 4시밖에 안 됐는데

"안녕 척, 스포츠광처럼 생긴 두 녀석을 백화점(?) 뒤에서 봤어."

"한명은 바이크 부품을 무기로 쓰는 것 같더군."

시발아 근데 왜 날쏘고 있어

저 멀리 보이는 이름표

"아치! 이것 봐! 모터사이클 챔피언 척 그린 아니야? 쩐다!"

여기서 척의 직업이 처음 나온다. 바이크 선수임

"난 당신 왕팬이야 척. 끝내주는 모터크로스였지"

"이봐, 바이크를 수리하려면 그 핸들이 필요해. 나한테 넘겨주지 않겠어?"

제이슨은 생긴 걸 봐선 짱깨인 것 같다

"이건 꽤 좋은 무기라고 친구, 이걸 받으려면 나한테 더 좋은 무기를 가져와야 할 거야."

짱깨답게 뻐튕긴다. 

"브로드소드를 가져다 줘. 그정도면 바꿀만 하지."

이전화에서 인벤토리에 넣어두라고 했던 이유가 이거다.

칼이 찾기 힘든 위치에 있어서 공략 안보고 하면 그냥 이새끼 죽이고 뺏는게 더 쉬움

마지막 바이크 부품을 얻었다.

좋은 무기라길래 얼마나 쎈가 시험해봤는데

몇대 때려도 뒤지지도 않음 이딴걸로 어떻게 싸워왔던 거지

남정네 새끼들이라서 뒤쳐지지 않고 척 뒤에 바짝 붙어서 따라온다. 굳이 신경 안써줘도 됨

"믿을 수가 없어! 척 그린이 스틸 크릭에 있다니. 고마워!"

자세히 보니 더 똥송하게 생겼다.

아무튼 이렇게 마지막 부품을 결합하면

"관광하기엔 좋은 곳일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죽고 싶진 않군."

개인적으로 관광하기에도 별로인 곳이라 생각함

끼릭끼릭

컷 전환이 일어나자

갑자기 뚝딱 완성되어 있는 바이크

조잡하게 붙여져있는 테이프가 인상적이다. 저게 굴러가긴 함?

아빠가 말했지 아빤 뭐든 고칠 수 있다고

이로써 케이스는 전부 완료되었다.

바이크는 완성되었지만 아직 케이티가 좀브렉스를 맞지 않아 떠날 수 없다고 한다.

땡큐땡큐 거리는 생존자들

이 생존자들은 본편과는 다르게 척과 함께 탈출하지 않는다.

감염자는 한명밖에 없으니 뭐 군대가 잘 처리하길 바라는 수 밖에.

할 것도 없으니 안에서 시간이나 때우겠음

이제 마지막 생존자로 밥을 구해야 하는데

케이티가 좀브렉스를 맞을 시간인 7시 이후에야 구할 수 있다.

시간이 빡빡하기에 서둘러야 함

어느새 깜깜해졌다

7시 정각이 되자 이벤트 발생

좀비가 저녁먹기 좋은 시각 7시

이새끼들은 신체 시계가 정확해서 7시 정각이 되면

슈퍼 좀비로 각성한다.

1편처럼 체력이 늘어나고 속도가 빨라짐

빨리 밥을 구하자

게임 시간 1시간이 현실 5분이니까 5분 안에 구해야 함

"척! 내 딸을 찾았네! 사냥용품 가게에 있어! 이 늙은이를 위해 그녀가 괜찮은지 확인해 주게나!"

"그녀는 내 눈의 사과(?)야. 딸이 안전하다는 걸 확인하기 전까진 아무데도 안 가겠네."

"허튼 수작은 마. 아무도 그 천사같은 아이에게 손 댈 수 없어."

이래뵈도 나도 유부남이야.

처음 할때는 대체 사냥용품점에 어떻게 들어가야 하나 한참 고민했는데

옥상에서 옆건물로 뛰는 거였음

화살표로 친절하게 안내까지 해놨다

낙뎀 시부랄

"이봐, 네가 밥의 딸인가?"

"아빠를 봤나요? 발목을 삐어서 확인하러 갈 수 없었어요."

5분 안에 끝내야 하는데 장애인까지 구해야 한다니.

"날 따라오겠나? 너와 네 아빠를 안전한 장소로 데려다 줄게."

"혼자서 낯선 사람을 따라갈 순 없어요! 아빠가 알면 당신을 죽이려 들 걸요?"

짜증나긴 하는데 맞는 말이라 반박은 못 하겠농

"그가 왜 날 죽이겠어?"

"아빠는 과잉보호거든요. 아빠를 이리로 데려오는 게 나을 거예요. 아무 문제 없다는 걸 보여줘야 해요."

레드넥 주제에 딸바보라니

"당신 딸을 찾았어. 발목을 삐어서 당신 없이는 못 가겠다는군."

"역시 내 딸이야. 낯선 사람을 믿어선 안 되지. 내가 잘 가르쳤다니까. 아이를 건드리진 않았겠지, 척?"

무슨 8살짜리임?

"당연하지. 당신을 화나게 하고싶진 않소."

"좋아, 날 딸한테 데려다주게. 하지만 똑똑히 지켜볼 거야."

나만 지켜보다가 좀비한테나 물려라

기관총을 들고 있어서 가장 든든하지만 후반이라 쓰잘데기 없는 생존자가 합류했다.

딸바보 두 명 오셨다.

프랭크였다면 여기서 PP포인트가 떴을 텐데

"무사해서 다행이다. 척이 우릴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줄 거야."

쥐좆만한 주유소라 실망하진 말고

가만 보니 저년 다리 삐었다는데 존나 잘 뛰어온다.

구라였던 듯

어두워서 뭐 보이지도 않는다.

밝기 올리고 플레이할 걸 그랬음.

아무튼 이렇게 생존자 전원 구출에 성공하였다.

잘 따라왔다면 도전과제 Still Creek의 구원자가 해금될거임.

이제 케이티에게 좀브렉스를 주사하자

"아가야, 약을 가져왔단다."

역시 소매따윈 걷지 않음.

"아빠, 엄마가 왜 날 물었을까?"

"그건 엄마가 아니었단다."

"그냥 엄마를 닮았을 뿐이야."

?

"이봐요 친구, 이곳이 당신 주유소였다면 실례했습니다. 필요한 게 좀 있어서요."

주인이 있었구나

뚱땡아

"잘 왔다, 꼬마야."

"내 수집품으로 딱이겠는 걸."

개미친 페도새끼가

"뭔 개소릴 하는 거야?"

"케이티한테서 떨어져!"

팔뚝에 핏줄이 보인다면 그만두는게 신상에 좋을 거야

"좀비는 사냥감으로 딱이지"

"사람을 쏘는 기분이거든. 게다가 법적으로도 아무 문제 없어."

"이 좀비사태 때문에 난 아주 즐거워졌어"

"그 옆집 녀석 마음에 안 들었거든"

전쟁나면 한녀부터 범하겠다는 야붕이들을 보는 듯하다.

"이봐 잠깐. 케이티는 좀비가 아니야."

"그냥 여자애라고"

이 페도새끼야

"아니, 주사 놓는 걸 봤어. 사실상 좀비나 다름 없지."

좀비면 좀비인거고 아니면 아닌거지 좀비나 다름없는 건 뭐노

"이리 오렴. 제드가 일을 끝내게 해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티..."

"도망쳐!"

돼지 VS 근육의 대결

"너도 시간문제라는 걸 알잖아."

"난 도와주려고 그러는 거야."

"시간 끌 거 없이 지금!"

다음화 완결낼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