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게임 만들어서 성공하려면 어떤 능력이 제일 중요할까?

개발능력? 경영능력? 계획능력? 홍보능력? 다 틀렸다.

바로 공산당 간부와 연줄을 만드는 '꽌시'능력이 제일 중요하다.

'국가광파전시총국'이라는 기관에서 허가를 내주지 않으면 절대로 영업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중국 게임사들은 게임 출시를 위해서 국가광파전시총국의 직원 및 공산당 간부들에게 각종 상납을 한다.

대충 상납 비용으로 한국 돈 5억 이상 들어간다고 보면 되고,

추후에도 영업익의 n%를 공산당 간부들 통치 자금으로 상납해야 됨.

그리고 돈 상납에서 그치지 않고, 당연히 회사 여직원들 시켜서 성상납까지 한다는 소문이 있음.

이렇게 평화로운 과정만을 거쳐서 게임이 출시되느냐? 하면 그건 아님.

아무리 상납을 해놔도, 공산당 간부들의 패악질은 상상을 초월함.

게임 심의를 받겠답시고 게임 원본을 제출하면 그 길로 좃되는 거임.

그거 그대로 공산당 간부의 아들, 딸, 친인척 명의 회사에서 출시됨.

원본을 제작한 회사에서 항의해봤자 법원에서 모든 증거가 묵살되고

그 회사의 대표와 임직원은 괘씸죄로 년 단위 징역살이함.

원칙상으로는 원본 파일 전체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는데

대충 플레이만 가능하게끔 급조한 심의용 파일만 제출하고, '꽌시'로 틀어 막아서 통과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