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의 호러틱한 설정 - 중세게임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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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일반] 파판14의 호러틱한 설정앱에서 작성

응웅앵

2024.05.20 03:09:40

조회 131 추천 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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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생긴 휴런인 에다

그녀는 환술사지만 힐러의 자질이 부족하여 포션까지 써가며 힐을 하기에

파티원들에게 매번 구박당하고 주눅이 들어있음

그러다 결국 대형사고를 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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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14 주인공이 탐타라 묘소의 탐색을 성공적으로 마치자

질투심에 조급해진 에다의 파티원들이 준비가 덜 된 상태로

탐타라 묘소를 탐색했고

그러다 에다의 힐이 늦어 에다의 연인이자 메인탱커인 에이비어가 사망해버림

파티원들은 모든걸 에다의 탓으로 돌려버리고 에다를 버리고 떠남

이 사건으로 완전히 정신이 나간 에다는 주인공을 보곤 자신은 모험을 그만두겠다며 사라짐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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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에다는 모험을 그만두고

탐타라 묘소로 와서 의식을 치룸

에이비어가 죽은 뒤 에다는 그의 머리만 잘라 들고다녔으며(이때 파티원들이 그놈 머리좀 그만 들고다니라고 역정냄)

죽은 에이비어와 결혼식을 올리려 하며

그러려면 강한 육체가 필요하므로

눈여겨본 모험가의 몸을 뜯어다 에이비어를 부활시키려고 주인공을 죽이려 듬

아래는 탐타라 묘소에서 줏을 수 있는 에다의 일기장.

찢어진 일기 1 : 그로부터 며칠이나 지났을까. 오늘, 울다하 모래늪에서 그 모험가를 만났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신경 쓰던 모험가다. 그 모험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미래를 위해 살겠다고 자신에게 맹세했다.

찢어진 일기 2 : 나와 그 사람이 함께 자란 고향으로 돌아왔다. 어릴 적에는 이 마을이 무척 넓은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딘지 비좁게 느껴진다. 고향보다 넓은 세계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리라. 그래, 나와 그 사람은 같은 꿈을 꿨다. 넓은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가슴 설레는 모험을 꿈꿨다. 이 견딜 수 없이 비좁은 마을은 그 사람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모험을 떠나자. 그 사람과 함께 다시 한 번 모험을 떠나자.

찢어진 일기 3 : 처음 온 모르도나. 크리스탈로 가득한 은빛눈물 호수가 아름답게 빛나며 마치 우리의 방문을 축복하는 듯 했다. 호수 주변에서 그 사람과 마주 보며 보내는 행복한 한때 날이 저물 때까지 둘만의 시간을 즐겼다. 영원히 함께하자...... 그 사람의 한마디가 정말로 기뻤다.

찢어진 일기 4 : 요즘 왠지 그 사람의 안색이 좋지 않다. 역시 다날란에 온 건 실수였다. 그 사람은 더운 걸 싫어하니까. 얼어붙을 듯이 추운 커르다스로 가자. 그러면 그 사람도 분명 건강해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귓가에 대고 속삭이는 것도 그만두겠지.

찢어진 일기 5 : 응, 나도 알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몸이 필요한 거야. 응, 그럼, 나도 알아. 그러니까 매일매일매일, 그렇게 속삭이지 않아도 돼.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당신이 무슨 생각하는지 나는 알아. 나는 당신 아내가 될 사람이잖아. 그러니까 그만 좀 속삭여. 당신에게 어울리는 몸을 찾아 줄 테니까.

찢어진 일기 6 : 미안해, 좀처럼 당신에게 어울리는 몸이 눈에 안 보여. 당신은 에오르제아에 이름을 떨치는 모험가가 될 예정이니 아무렇게나 고를 수도 없는걸. 그리고 나도 깨달았어. 몸만 있으면 아무 소용 없다는 걸. 훌륭한 모험가에게는 훌륭한 혼이 필요하지. 강한 몸에는 강한 혼이 깃들어야 하니까. 약한 혼밖에 없으면 잔뜩 모으는 수밖에. 조금만 더 참으면 되니까 기다려, 여보.

찢어진 일기 7 : 여기엔몸이잔뜩있어 잔뜩잔뜩잔뜩잔뜩있어 그러니까 당신도건강해질거야 건강해지면결혼식을올리자 우리는새로운세상으로떠나는거야 결혼식에는친구들을모두부르자 모두들웃는얼굴로우릴축복할거야 사이가정말좋았잖아우리는 다들선물을들고달려와주겠지 혼도순순히내놓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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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험가의 저지로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하지만

유령 상태로 주인공 주위를 맴돌며 가끔 맵에서 나타나는 이스터 에그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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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망자의 궁전에서 누군가에 의해 부활한 상태로 등장하며

여전히 주인공을 죽이려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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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에다를 쓰러트리면 그제서야 정상인 시절로 돌아오게 되고 완전히 성불함

고정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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