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패병

고기방패 화살받이 들임.

적 궁병 공격을 앞에서 받아내는 용도.

즉 존나게 소모가 심한 병종이다.

궁병 화살 뿐만 아니라 기병공격도 받아내는 경우도 있긴 한데

마운트 앤 블레이드 AI 특징상 보병은 중기병만나면 개털릴 수 밖에 없는 구조임.

2. 창병

기존 워밴드에는 딱히 전문적인 창병이라는 개념이 없다.

창을 들고 있는 보병들이 있긴한데

워낙 마블 AI들이 병신인지라 걍 중기병으로 밀어버리면

창을 들었건 안들었건 중기병 발굽에 다 작살났다.

펜도르에서 창병은 창을 들었다고 다 창병은 아니다.

보통 매우 강력한 양손무기를 든 병종을 창병으로 본다.

물론 대부분이 창을 들긴 하지만, 

보통은 리치가 길고 데미지가 강한 양손무기를 들고 있다.

예를들면 제국 징집병이 창병테크를 탔을때 올라갈 수 있는 최종병력이

위에서 보이는 제국 검투사이다.

보면 알겠지만 힘 57이라는 괴랄한 스텟과 공격력을 가지고 있지만

허술한 갑옷과 방패 안씀. 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역활은 고기 바리케이트.

적 기병진의 발을 묶는 역활을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방패병을 만나면 방패병을 갈아버린다.

방패병들 사이에 창병을 약간 섞어서 보병진을 배치하는데

적 부대에 궁병이 많다면(예를들면 레이븐스턴) 방패병 비율을 올리고

적 부대에 기병이 많다면(예를들면 살레온) 창병의 비율을 약간 올린다.

창병의 단점은 화살을 못막아서 궁병진에 학살당한다는 점이다.

당연히 공성전에서는 써먹기 힘들다.

3. 중기병

워밴드에서는 중기병이 최고존엄이었다.

마블 네이티브는 스와디아 기사 200명을 모은순간 게임 끝이었으니까.

하지만 펜도르에서는 약간 다르다.

일단 초반부터 중기병을 모으기가 힘들다.

초반부터 모을 수 있을만한 기병들은 다들 중기병이라 부르기 애매한 놈들 뿐이다.

이딴걸 적 보병진에 꼴아박았다가는 워밴드보다 살벌해진 적 보병들에게 갈려나간다.

워밴드에서는 허스칼 정도를 제외하면, 기사를 위협할 정도로 강한 보병이 없다.

사실 허스칼도 스와디아 기사 정도면 개처바른다.

하지만 펜도르에서는 앞에서 말한 창병의 존재로, 좆밥으로 여겨지던 보병들도

이제는 들이박으면 손실이 제법 나오게 되고.

또 펜도르에는 워낙 괴상한 고레벨 유닛들이 많아서 아무대나 들이박았다가는

기병들이 전멸을 면치 못한다.

펜도르의 기병은 적 궁병진 뒤로 돌아서 궁병진을 덮치거나

와해직전의 보병진을 덮쳐야한다.

간혹 고인물이 된 후반 유저들은 보병대신 중기병을 고기방패로 쓰기도 한다.

4. 궁기병

어중간 >>> 만능

마운트 앤 블레이드는 간단한 몇가지 메커니즘으로 중세시대의 전투를 잘 구현한 게임이었다.

다만 마블 AI의 문제점을 꼽자면 창병과 궁기병을 꼽을 수 있다.

너무 븅신같음.

펜도르는 궁기병의 AI가 기존 워밴드 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약오를정도로 뛰어나고 강력해서 기존 워밴드 보다 막강한 위력을 보여준다.

펜도르의 궁기병 AI들은 화살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무조건 상대와 거리를 벌리면서 활을 쏘는데.

일부로 사과깎이를 하듯, 적 군대를 반시계방향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활을 쏴댄다.

(반시계 방향인 이유는 마블 유닛들이 모두 오른손 잡이기 때문, 말을 탄 상태에서 말의 오른쪽으로는 활을 못쏜다. 

이해가 안되면 오른손으로 화살을 당기는 자세를 취한채 상반신만 오른쪽으로 돌려봐라.)

그래서 기존 워밴드에서는 적당히 흩어져서 활쏘다가 중기병에 맞아죽던 병신같던 궁기병들이

펜도르에서는 괴랄한 위용을 가지고 있다.

또한 동시에 펜도르에는 워밴드와 다르게 사기적인 스펙의 활들이 많아서.

더더욱 궁기병의 위용이 빛난다.

다만 초반에 궁기병을 주력으로 쓰기는 애매한 이유가

궁기병의 무기와 스텟이 어중간 할때는 이도저도 아닌 유닛이 되기 때문이다.

궁병같은 화력도 없고, 보병같은 저지력도 없고, 기병같은 돌파력도 없는 애매한 병종이 된다.

반면 놀도르 궁기병 같은 고스펙의 궁기병은 만능에 가깝다.

궁병에 맞먹는 화력과 기병보다 빠른 속도, 누구보다 뛰어난 생존력을 갖춘다.

5. 궁병

최강의 화력. 펜도르 전쟁의 핵심키.

기존 워밴드에서 중기병이 최고 존엄이었다면,

펜도르의 최고 존엄은 궁병이다.

워밴드에서는 활의 화력은 한계가 있었다.

제대로 갖춰입은 중갑에 제대로 데미지를 주기 힘들었다.

반면 펜도르는 판타지 모드라서 

기존 워밴드보다 월등히 강력한 스펙의 활과 화살들도 많이 등장하며

궁술 숙련도도 워밴드 때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난 궁병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래서 제대로 언덕이나 산악지대에 자리잡은 고급궁병들이야 말로

펜도르 전투의 핵심이다.

보병은 아군 궁병이 적군에게 방해받지 않게 궁병을 보호해주는 역활에 불과하고.

기병은 적군 궁병진을 괴롭혀서 적군 궁병이 대응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역활에 불과하다.

5. 석궁병

워밴드에서는 보통 석궁병이 궁병보다 한수 위로 취급받는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워밴드의 화살은 중갑옷을 잘 못뚫기 때문이다.

또한 석궁병은 공속이 느린대신에 화력지속력이 더 좋다.

궁병들은 화살을 순식간에 쏟아내고 얼마 안있어서 화살이 다 떨어지면 멀뚱멀뚱 구경만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반면 앞에서 말했듯이 강력한 활과 궁수들이 많아지게 되면서

석궁병은 궁병보다 육성하기는 더 힘든데

궁병보다 화망형성 능력이 떨어져서

야전에서 전투할때는 궁병보다 나쁜 대우를 받는다.

물론 석궁병은 석궁병 특유의 화력지속력이 있기 때문에

궁병들과 섞어 쓰는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 공성전에 강하다.

펜도르에서 병력 전략의 기초

1. 언덕이 많은 맵을 찾는다.

2. 고스펙의 궁병(+석궁병)들을 언덕위에 배치한다.

3. 언덕 아래 적방향쪽에 일정 거리를 띄운채 보병들을 배치한다.

4. 이때 적 기병이 많으면 창병 비율을 약간 더 높이고,

적 궁병이 많으면 창병 비율을 약간 더 낮춘다.

5. 기병들은 따로 빼서 적 부대 뒷쪽으로 돌린다.

6. 아군 기병이 처음 리젠될때 낑겨서 버린 주인없는 말을 하나 찾아서 죽인다.

AI 특성상 맵에서 죽음을 맞은 유닛이 존재하면 교전상황으로 판단하고 적이 공격해온다.

7. 적기병+보병은 아군 보병진으로 막아낸다.

8. 그러는 동안 언덕위의 아군 궁병진이 적 보병 + 기병진을 학살한다.

9. 이때 아군 보병이나 아군 궁병을 공격하는 적군 궁병진을 적 후방으로 이동시킨 기병을 통해 와해시킨다.

보호 받지 않는 궁병진은 기병 돌격에 약하다.

10. 적군이 거의 와해되었다면 전군 돌격을 명령한다.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