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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흔들흔들 갯벌의 하얀 지휘자, 흰발농게를 만나다앱에서 작성

Mr.Fis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27 23:52:48
조회 1017 추천 18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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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갯벌에서 서식하고 있는 해양보호생물들을 만나기 위해서, 전남 여수의 한적한 시골마을인 반월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이번에 만날 해양보호생물은 굉장히 예민한 성격을 지녀서 사람이 근처로 다가가면 바로 모습을 감춰버리기 때문에, 관찰하는 것도 쉽지 않을뿐더러 사진을 찍는 것은 어려운 종인데요.

또한 이들은 주로 갯벌에서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잘못하면 뻘 속에 빠져서 몸이 더러워지거나, 날카로운 조개 껍질에 베여서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서식지를 방문하기 전에는 만반의 준비를 한 뒤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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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쪽을 둘러보러 바닷가 안쪽으로 들어가자, 갯잔디 군락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갯잔디는 남해안과 서해안의 바닷가에서 주로 서식하는 식물로, 일반적인 식물과 달리 염도가 높은 환경과 건조한 기후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해안가에서 널리 번성하고 있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갯잔디 군락은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보금자리가 되어주기 때문에, 이곳을 둘러보면 사방팔방 뛰어다니는 망둥어들은 물론이고, 작은 게와 고둥 종류를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늘 만날 해양보호생물 역시 갯잔디 군락 근처에서도 종종 목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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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사람의 출현에 깜짝 놀란 말뚝망둥어들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말뚝망둥어(Periophthalmus modestus)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강 하구와 갯벌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망둑어의 일종으로, 배 부분의 빨판을 이용해 나무 토막이나 바위에 붙어 있는 모습을 종종 관찰할 수 있는데요.

적응력이 강하고, 귀여운 외관과 습성 때문에 관상어로도 많이 이용되는데, 내년에는 이 말뚝망둥어들을 화려한 수입산 말뚝망둥어들과 함께 수조에서 키워볼까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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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말뚝망둥어들을 밟지 않게 조심하면서 갯잔디 군락 근처로 이동하자, 게들이 열심히 파놓은 구멍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또한 구멍 옆에 자그마한 모래경단들이 쌓여있는 걸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게들이 모랫속에 있는 유기물들을 먹고 난 뒤 모래만 뱉어내면서 생긴 찌꺼기입니다.

오늘 만날 해양보호생물 역시 모래 경단을 만들어내는 종인데, 근처에 있어야 할 녀석들이 대체 어디 있나 하고 계속해서 주변을 수색하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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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뒤통수가 간지러워서 뒤를 돌아보니, 커다란 집게발을 가진 작은 게 1마리가 제 쪽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한쪽 집게발만 이상할 정도로 크고, 칙칙하거나 붉은 몸을 지닌 다른 게들과 달리 혼자만 새하얀 몸을 지닌 이질적인 녀석.

녀석이 놀라지 않도록 천천히 다가간 뒤,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이밀며 자세히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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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의 정체는 오늘의 목표인 해양보호생물, 흰발농게였습니다.

흰발농게(Austruca lactea)는 수컷의 한 쪽 집게발이 극단적으로 커지는 농게의 일종으로, 붉은 빛을 띠는 다른 농게류와 달리 색깔이 전체적으로 새하얀 것이 특징인데요.

우리나라 서·남해안 연안의 모래와 펄이 적당히 섞여있는 갯벌에서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갯벌의 조간대(간조 때 바닷물 밖으로 드러나는 지역)의 위쪽에서 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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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발농게의 가장 큰 특징은 우윳빛깔의 하얀색 몸으로, 수컷은 걷는다리를 제외한 몸이, 암컷은 몸 전체가 하얀색을 띱니다.

이를 증명하듯, 영미권에서는 이들을 부를 때 'Milky(우윳빛) Fiddler Crab' 이라고 부르며, 종명인 lactea 는 라틴어로 "우유 같은" 이란 뜻으로, 흰발농게의 하얀 체색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또한 등 뒷 부분에는 검은 얼룩이 나 있는데, 이 검은 얼룩은 나이가 들 수록 점점 넓어지며, 완전히 검게 변하는 개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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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발농게의 또다른 특징은 바로 수컷의 거대한 한쪽 집게발입니다.

흰발농게를 포함한 농게류들은 수컷의 한쪽 집게발이 매우 커다란 것이 특징으로, 수컷들은 이 커다란 집게발을 영역을 침범한 적 또는 경쟁자들과 싸울 때나, 번식철에 암컷에게 신호를 보낼 때 사용하는데요.

다만 이 커다란 집게발론 먹이 활동이 불가능해서, 암컷은 집게다리 2개를 번갈아 사용할 때, 수컷은 작은 집게다리 하나만을 사용해서 식사하기 때문에, 수컷은 밥 먹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크기만 크고 비효율적 신체 기관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집게발 덕분에 수컷 흰발농게의 악력은 덩치에 비해 굉장한 수준이라서, 작다고 얕봤다가 유혈사태가 일어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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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발농게의 산란기는 6~7월로, 수컷 흰발농게는 이맘때가 되면 신혼집과 세미돔(Semidome)이라는 진흙 건물을 지은 다음, 커다란 집게발을 흔들거리는 춤을 추면서 암컷을 유혹하기 시작합니다.

이 기묘한 춤사위가 마치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 같다고 해서, 영미권에서는 흰발농게를 'Milky Fiddler(바이올린 연주자) Crab' 이라고 부르고 있죠.

이 때 암컷들은 수컷의 흰색 집게발이 얼마나 큰지, 그리고 몸을 얼마나 잘 흔드는 지를 우선적으로 본 뒤, 후술할 세부 사항들을 점검하면서 자신의 짝을 고르기 시작하는데요.

신혼집의 크기와 세미돔의 크기, 수컷의 외형과 크기, 그리고 집게발의 청결 여부들을 꼼꼼히 체크한 다음, 이 과정에서 한 번 방문한 곳은 다시 가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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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이 마음에 드는 수컷을 찾았다면, 수컷이 만들어 놓은 신혼방으로 들어와 짝짓기를 시작하는데요.

그 이후에는 암컷이 배에서 알들을 품기 시작하고, 시간이 흘러 새끼들이 부화하기 시작하면, 암컷은 밀물이 들어올 무렵에 바닷물 속으로 들어가 배 안의 새끼들을 모조리 털어버립니다.

바닷속에서 살아남은 새끼들만이, 갯벌로 다시 돌아와 후대를 이을 준비를 계속하면서 살아가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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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흰발농게지만, 현재 이들은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 '해양보호생물' 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멸종위기종입니다.

토지 확장을 위해 무분별한 해안 개발이 진행되면서, 흰발농게의 서식지인 염습지와 갯벌이 급속하게 사라짐과 동시에 심각한 환경 오염에 노출되었기 때문인데요.

이로 인해 흰발농게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자, 해양수산부는 2016년부터 이들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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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해안가를 개발하면 싹 다 갈아 엎어버리거나 매립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토지 개발&확장을 위해서 흰발농게들을 이주시킨 사례도 존재하는데요.

바로 2020년 전라북도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의 사례입니다.

2020년, 군산시는 선유도해수욕장 개발을 위해, 개발 예정지에서 서식하는 흰발농게 4만여 마리를 안전지대로 이주시킬 것이며, 우려의 불식을 위해 이주 작전을 공개시연 하겠다 발표했습니다.

사실상 강제 이주대책이라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했고, 흰발농게를 20년 넘게 연구한 전문가 역시 이주 결과가 마냥 좋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거기다 개발 예정지에서 사는 흰발농게들의 수가 약 4만여 마리인데, 사실상 이들을 모두 옮기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이주 작전 공개 시연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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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던 가운데, 2020년 6월, 대망의 흰발농게 대규모 이주 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흰발농게를 잡기 위해 미끼를 활용한 덫을 놓거나, 흰발농게가 싫어하는 진동을 일으켜 스스로 이동하도록 만들거나, 인력을 투입해 직접 1마리씩 잡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그 결과, 약 1만여 마리의 흰발농게를 포획해 이주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우려와는 달리 새로운 서식지에서 무사히 적응했습니다.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선유도의 흰발농게 개체수는 60만 마리에서 140만 마리로 증가하면서 이주 작전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주 작전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던 건, 이주 규모가 작고, 새로운 대체서식지가 새만금방조제 건설로 인해 바닷물 흐름이 변하면서 흰발농게들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변했기 때문이었던데다, 많은 사람들이 이주 작전에 힘을 써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대체서식지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결국 이주한 의미가 사라지기 때문에, 대체서식지가 또다시 개발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개체수 추이나 생존 현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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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이곳의 흰발농게들을 만나러 온 이유도 위와 같은 선례들 때문인데, 최근 반월마을이 위치한 여수시 율촌면과 바로 옆의 소라면에는 많은 수의 카페와 팬션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지금은 단순히 카페와 팬션들이 들어서는 것에 불과하지만, 이로 인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함과 동시에 주변 해안 개발이 시작된다면, 반월마을의 서식지 역시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죠.

방문 결과, 반월마을 앞바다는 아직 개발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었으며, 이들의 서식을 알리는 표지판도 세워져 있었습니다. 거기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흰발농게도 만날 수 있었으니, 참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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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의 뒷모습을 관찰하기 위해 반대쪽에서 사진을 찍으려 하자, 갑자기 자세를 바꾸더니 굴 속으로 황급히 도망쳐 버립니다.

사실 흰발농게는 굉장히 예민해서,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면 겁을 먹고 숨어버리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렇게 바로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행운인데요.

거기다 비나 눈이 오면 전혀 활동을 하지 않을뿐더러, 땅 온도가 약 20도 이상에 도달했을 경우에만 갯벌 위로 올라와 활동하기 때문에 무더운 날에 방문해야지만 겨우 만날 수 있습니다.

즉 행운이 따라줘야 흰발농게들을 바로 코 앞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인데, 오늘은 정말 큰 행운이 따라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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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흰발농게를 촬영하고 다시 돌아가던 도중, 마지막으로 다른 게 구멍들을 둘러보다가, 구멍 밖으로 몸을 반쯤 내민 채 숨어 있는 암컷 흰발농게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산란기(6~7월)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커다란 성체급 개체는 볼 수가 없었고,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작은 개체들만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만약 흰발농게 성체를 보고 싶으시다면, 산란기 직전인 5월 쯤에 덥고 화창한 날을 골라 서식지를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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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시내버스가 올 시간이 되어, 암컷 흰발농게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올해 6월에는 태안 안면도 갯벌의 흰발농게 서식지를 복원하자, 흰발농게의 서식 범위가 늘어나고 개체수도 증가했다는 좋은 소식이 있었는데요.

여수 반월마을의 개체군들도 별 탈 없이 앞으로 잘 지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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