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금당천 + 원주 섬강 탐어 - 아피스토그라마 마이너 갤러리

아피스토그라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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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스토그라마 외 물생활 관련 이야기를 하는 갤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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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네미쿠공부법(ryougi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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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중입니다.(humpbackeye) Yekaterin(zicn1) 사자바람연꽃(godinher…) testcode1234(testcode…)

개설일

2017-08-23

[일반] 여주 금당천 + 원주 섬강 탐어앱에서 작성

ArtyomDarK

2024.04.29 05:17:02

조회 561 추천 28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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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딱지 나는 중간고사가 끝나고 미루고 미뤄왔던 여정을 위해 곧바로 버스에 올라보았다

첫 번째 목적지는 경기도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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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금당천 하류 전경. 물안개가 자욱하다

멸종위기종 한강납줄개를 보러온 건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패했음. 글쓰는 지금도 너무 아쉬울 따름

북부지방이라 그런가 남도에 비해 물이 ㅈㄴ차갑더라 촬영수조에 서리꼈었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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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

밀어 수컷들이 꽤나 화려하게 치장하고 있음. 솔직히 흔하다 해도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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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무지.

하상이 뻘과 모래가 대부분인 금당천 특성상 정말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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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동사리.

그냥 동사리는 한마리도 못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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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자.

수변부 까보면 우수수 쏟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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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기.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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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닷거미가 쳐놓은 거미줄과 불운한 먹잇감들.

거미줄의 주인을 찾아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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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납줄갱이.

예쁘긴 정말 예쁘다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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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붕어.

개체들이 전반적으로 색이 덜 차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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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개구리.

손가락보다 큰 녀석들도 심심찮게 등장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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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

빠지면 섭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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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몰개.

다른 몰개도 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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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종개.

점줄종개도 산다는데 못보고 얘만 우수수.. 처음잡아보는거라 만족하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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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잠자리가 아침 이슬에 젖은 날개를 말리고 있던

청록빛 광택이 영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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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뱅이.

걍 많음 졸라많음 노이로제 걸릴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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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새우.

노이로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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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지리.

구별하기 힘들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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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자루.

이야아 ㅎㅎ 오묘하고도 화사한 혼인색이 일품이다

위에는 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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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흰줄납줄개가 있을까 정수역을 뒤져봤는데 그딴건 없고 웬 붕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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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송사리.

고인물에 없으면 섭한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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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라가다 본 참사의 현장.

중장비 여러대가 대차게 중류 구간을 갈아엎고 계심.. 이래서 한강납을 못봤나 싶기도.

바로 아래에는 수변부에 납자루아과 사체가 끼어있고 나오는 물고기는 비늘 다친 돌고기들뿐

제발 멀쩡한 하천좀 놔두자 시발

어쨌든 그렇게 어류 14종 확인후 오전 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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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경계를 넘어 바로 옆에 있는 강원도 원주 섬강으로 이동

거칠고 풍성한 여울이 아이덴티티인 섬강엔 재밌는 고기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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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 꾸구리.

별생각 없이 담근 첫 번째 족대에 바로 올라와줌

다행히 섬강에는 개체수가 어느정도 안정적인지 열댓 마리 정도를 볼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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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세기에 따라 닫혔다 열리는 피막 덕에 고양이나 파충류 같은 눈으로도 유명함

실물 영접 넘나좋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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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리.

좀 더 깊은 여울부로 가자 등장해준 쉬리

측면을 따라 반짝이는 라인들과 매끈한 유선형 몸체가 너무도 매력적이라 한참을 쳐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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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부 여울에는 어린 쉬리들이 떼지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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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사리.

못 볼걸 예상하고 갔는데 의외로 몇마리 나와줌

등지느러미가 참 매력적이지만 용존산소에 매우 민감하고 사육난이도도 높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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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중고기.

여울 하면 빼놓을수없는 고기. 섬강이 남한강의 지류인 만큼 전형적인 한강수계 개체의 모습

메탈릭 그린의 혼인색이 정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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퍄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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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코미꾸리.

K-미꾸리과 어종들은 다 흥미롭게 생긴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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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농갱이.

오호.. 처음 잡아보는데 과연 느낌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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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기.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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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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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자.

수변부에 과장않고 수십마리씩 몰려있던데 알배찬 암컷들이 많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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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종개.

로치 사다키우지 말고 이런걸 넣으면 딱일듯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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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검정망둑.

잡았을땐 새까만 몸에 푸른 별이 박혀있는게 제법 예뻤는데 색이 순식간에 바래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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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서 수분을 취하는 제비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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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상류로 올라가봄

정수역에서 튀어나온 잉어.

근처 잉어낚시하는 할배한테 고아먹으라고 드림. 한마리도 못잡으셨던데 족대가 낫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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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동사리.

짜증날 정도로 많은데 생이 잡아먹고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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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납줄갱이.

여긴 수풀도 많아서 소형 납자루아과가 있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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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붕어.

다만 왜 묵납자루를 한마리도 못봤는지 심히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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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갈겨니.

물가에 치어들이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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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자루.

발색찐한 수컷이 수풀로 사라지는걸 분명 봤는데 뒤져봐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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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

이무기다 이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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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가리.

다시 여울로 발길을 돌리니 나와준 녀석. 구분법 따위는 몰라서 수계 검색해보고 알아냄

쏘일까봐 좀 긴장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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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 돌상어.

한참을 뒤져도 꾸구리 쉬리만 무한반복이라 포기하려던 찰나에 나와준 마지막 어종

섬강엔 원래 흔했다지만 몇년전부터 정말 보기 힘들어졌다고 함.. 운이 그래도 좀 따랐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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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류 20종 보고 철수

이런저런 생소한 녀석들 얼굴 꽤 봐서 상당히 즐거웠던 하루였다 ㅎㅎ

아마 이쪽은 올해는 끝이지 싶고 내년 이맘때쯤에 꼭 다시 와서 한강납자루랑 묵납자루 얼굴 보고싶네

+ 이미지제한 50장은 진짜 너무적다 유식아 한 70장 합시다

아무튼 이어서 해수 탐어 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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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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