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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2035 번역) CHAPTER 3 - The Pipe (3)

ArtyomDar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8.23 20:02:14
조회 189 추천 6 댓글 1
														

"아니, 당연히 아니지, 너 무슨..."


"넌 그냥 나랑 하기가 싫은 거야... 우리 아이를 갖는 게..."


"내가 말했지... 일진이 안 좋았다니까."


"우린 자식이 없어, 왜냐하면 걔들도 알거든. 넌 아이를 원치 않고 기다리지도 않는단 걸!"


"그런 게 아니야!"


"나는... 아르티옴! 나는 너 때문에 여기 남았어. 너 때문에. 아빠랑 같이 되는 대로 때려부수면서. 그 전쟁이 끝나고, 전투가 끝나고 나서... 붉은 라인이랑... 아빠는 휠체어를 타고 계셔! 우리 아버지가! 걸을 수도 없으시고... 팔도 잘려나갔어... 그게 아빠한테 뭘 뜻하는지 적어도 이해하기나 해? 장애인이 된 거라고! 그리고 난 아빠를, 내 친아버지를 떠났어. 너랑 함께하려고. 내가 아빠를 배신했어! 그분 뜻을 꺾어가면서까지!"


"그래서 내가 뭘 할 수 있는데? 대령님은 나를 남자로 생각하지도 않았어... 난 대령님께 모든 진실을 털어놓으려 했지만... 대령님은... 대령님이야말로 우리가 함께하지 못하길 바라 마지않는 분이야.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지?"


"아이를 가져야 하니까. 알겠어? 너의... 나는 지상을 들락거리는 짓을 관뒀어, 그러니까 내 자궁은 건강할 거야... 방사능은 마치 스펀지 같아... 그건 너도 알잖아! 그 망할 버섯들! 여기, 네가 사는 역에 적응하려면 말야! 넌 정말로 내가... 이런 미래를 그렸다고 생각해? 나는 내 의무도 저버렸어. 돼지들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려고. 뭣 때문에? 하지만 넌 그냥 계속하고 있어! 하루도 멈추질 않잖아! 넌 완전히 스스로를 불태우고 있어. 내 말 알아들어? 아마 그게 우리가 통하지 않았던 이유인가 보지? 지금도 그렇고. 그리고 난 너한테 수도 없이 애원했어! 네 아버지도 그렇고!"


"사샤 아저씨는 진짜 아버지가..."


"대체 왜 그러는 거야? 그냥 어떤 아이도 원치 않는 건가, 그런 거야? 그냥 어린애들이 싫은 거냐고? 내게 아무것도 바라질 않잖아! 전혀 아무것도! 그런 건 신경도 쓰지 않고 있겠지. 너한테 잘 맞는 일은 세상을 구하는 것뿐이야. 하지만 나는 어쩌고? 난 여기 있다고! 넌 날 잊어가고 있어! 날 잃어버리고 있다고! 날 잃고 싶은 거야, 그렇지?"


"안나, 너 도대체...?"


"이대로는 견딜 수 없어. 견딜 수가 없다고. 기다리고 싶지도 않고, 섹스해 달라고 애걸하고 싶지도 않아. 태몽도 꾸기 싫어. 그리고 난 네 아이를 임신하고 내가 괴물을 낳을까 두려워하고 싶지도 않아."


"그쯤 했으면 됐어! 입 다물어!"


"그리고 너도 괴물을 갖게 될 거야, 아르티옴! 너도 스펀지 같다고! 지상으로 가는 행군 하나하나마다 대가를 전부 치르게 될 거야. 내 말 알기나 해?"


"닥쳐, 이 미친 년아!"


"꺼져. 꺼져, 아르티옴. 꺼져버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마."


"갈 거야."


"그래, 가."


이 모든 것은 속삭임에 지나지 않았다. 외침도, 신음도, 울음도 속삭임에 불과했다.


마치 개미들이 그러는 것처럼 고요했다.


그리고 이웃들은 자는 척을 했다.


그러나 모두가 알고 있었다.




* * *




보호복은 배낭 안에 완벽하게 들어맞았다. 아르티옴은 역 바깥으로 반출이 금지된, 지급받은 칼라시니코프 소총을 맨 위에 두고 탄창 여섯 개와 말린 버섯이 담긴 비닐 봉지를 파란색 절연 테이프로 함께 묶었다. 방독면은 아르티옴이 지퍼를 잠글 때까지 흐릿하게 그를 응시했다. 그는 배낭을 자루에 담긴 시체마냥 거칠게 잡아당겨 어깨에 맸다. 그 무게는 아르티옴 자신의 저주, 시시포스(역자 주 - 신들의 분노를 사 무거운 바위를 평생 나르는 형벌을 받은 그리스 로마신화 속 인물)의 바위였다.


"어르신! 일어나십쇼! 짐 챙기시고요! 소리만 내지 마세요."


노인은 눈을 뜨고 자고 있는 것 같았다. 그는 순식간에 일어났다.


"어디로 가는 겐가?"


"테아트랄나야 역 이야기가 진실 맞습니까? 그 무선 통신원이요. 그 사람이 거기 있는 게 진짜냐고요?"


"어... 맞네."


"좋습니다, 그럼... 거기까지 가는 길을 알려주시겠어요?"


"테아트랄나야까지?" 호메로스가 주저하며 물었다.


"정말로 겁을 먹고 관둘 줄 아셨던 건 아니겠죠, 네? 집어치워요, 어르신. 누군가에겐 지옥일지 몰라도 우리한테는 군사적 영광의 장이란 말입니다. 음, 아니면 전부 거짓말이었나요?"


"아니, 그런 건 아닐세."


"저랑 테아트랄나야로 가시죠. 그 남자를 직접 만나야겠습니다. 그리고 전부 물어봐야겠어요. 그에게 통신기를 받아보고... 제가 믿을 수 있게요."


"알다시피 그건 2년 전 일이라네..."


"저희, 합의를 봅시다. 어르신이 저를 그 통신원에게 데려다 주시면 저는 원하시는 모든 이야기를 해 드리죠. 아무것도 숨기지 않겠습니다. 검은 존재, 하얀 존재, 얼룩 존재, 뭐가 됐든, 뭐든 상상하신 것들요. 제 영웅적 위업의 역사 말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한 적 없는 말도 해 드릴게요.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그 망할 그리스 신화를 얘기해 드리겠다 이겁니다. 됐나요? 명예를 걸고 맹세하세요. 이제 악수하시죠."


호메로스는 그의 손을 의심스러운 듯이 천천히 내밀어 잡았다. 마치 아르티옴이 거기다 침을 뱉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 같았다. 하지만 아르티옴은 손을 굳게 붙잡고 흔들 뿐이었다.


노인이 여행용 가방에 이부자리를 싸는 동안 아르티옴은 자가발전 전등의 손잡이를 쥐락펴락해 배터리를 가득 채우면서 내부 장치가 윙윙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거기에만 몰두했다가 곧 그것도 그만두었다.


"설명해 주세요. 그 책 말입니다. 뭣 때문입니까?"


"책 말인가? 음, 우린 여기 살고 있어서 시간이 멈춰버렸어, 알겠나? 역사학자 따윈 없네. 우리가 어떻게 살았는지 기록할 사람도 없고. 그래서 우리 삶은 무의미한 것처럼 보인다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지, 안 그런가?" 호메로스는 구겨진 잿빛 베갯잇을 들다가 멈췄다. "일만 년 후에는 사람들이 우릴 발굴해낼 거야. 그리고 우린 한 줄의 기록도 남겨두지 않았지. 그들은 우리가 누구를 믿었고 어떤 꿈을 꿨는지 알아내려고 우리 뼈와 수프 그릇을 조사할 걸세. 그리고 모든 것을 잘못 판단하겠지."


"누가 우리를 파헤치게 될까요, 어르신?"


"고고학자들, 우리 후손들이 그러겠지."


아르티옴은 머리를 세게 흔들었다. 그는 입술을 핥으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누르려 했지만, 마치 담즙을 토한 것처럼 속이 후끈 치밀어 올랐다.


"하지만 저는 어쩌면 그들이 우릴 파헤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공동묘지에서 뼈와 그릇 따위가 되고 싶지 않다고요. 파헤쳐지느니 제가 직접 파헤치는 게 낫겠어요. 여긴 지금 이대로 이 무덤 속에서 일생을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차고 넘칩니다. 늙고 머리가 회색으로 셀 때까지 메트로에 갇혀 사느니 차라리 방사능 피폭으로 자살하는 게 낫겠어요. 그건 인간의 운명이 아닙니다, 어르신. 그건 인간을 위한 게 아니라고요. 메트로 말입니다. 후손들은 엿이나 먹으라죠. 후손들! 저는 제 후손들이 평생을 지하에 갇혀 사는 건 바라지 않아요. 후손들이 결핵균의 숙주가 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고요! 전 그런 걸 원치 않습니다! 아니면 마지막 남은 통조림 하나 따위에 서로 목구멍을 쑤셔대는 일? 사양입니다. 아니면 돼지들과 함께 낑낑대고 무질서하게 돌아다는 일? 그것도 마찬가지고요! 후손들을 위해 책을 쓰겠다고 하셨죠, 어르신, 하지만 그들은 읽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닐 겁니다. 그들의 눈은 필요없기 때문에 퇴화할 겁니다, 아시겠어요? 하지만 후각은 쥐만큼이나 날카로워지겠죠! 사람이 아니게 될 거라고요! 우리가 그런 생물체를 낳아야 할까요? 백만 분의 한 번의 확률이라도 바깥, 적어도 어딘가 지상에서 별이 있는 하늘 아래, 태양 아래서 살 수 있다면, 적어도 이 세상 어딘가에서 고무 방독면이 아닌 코와 입으로 숨을 쉴 수 있다면, 저는 그곳을 찾아낼 겁니다, 아시겠어요? 만약 그런 곳이 있다면, 그럼 그래요! 우린 거기서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을 겁니다! 아이도 낳고요! 그 애들이 쥐새끼나 몰록(역자 주 - H. G. 웰즈가 쓴 소설 '타임머신' 에 나오는 인류가 지하에서 살다가 진화한 새로운 종족) 따위가 아닌 인간으로 자라도록 말예요! 그러려면 맞서싸워야 합니다! 우린 스스로를 미리 땅 속에 생매장하고 작은 공처럼 꽉 웅크려서 온순하게 냄새 따위나 맡아서는 안 된다고요. 절대 그래선 안 돼요!"


아르티옴의 고압적인 모습에 충격을 받은 호메로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르티옴은 정말로 노인과 논쟁하고 싶었다. 강경한 태도를 최소한 한 번은 더 내비치고 싶었다. 그러나 노인은 그저 정직하고 따뜻하게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이빨이 반이나 빠진 미소를.


"여기 온 것이 시간 낭비가 아니었군. 난 아니라고 느꼈네."


아르티옴은 그저 침만 뱉었다. 하지만 그가 뱉어낸 것은 독, 담즙이었다. 웬일인지 이빨이 벌어진 노인의 미소가 그의 기분을 풀어주며 긴장감을 풀어주었다. 노인은 우스꽝스럽고 어딘가 어색한 구석이 있었지만, 아르티옴은 갑자기 그들이 같은 편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호메로스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고, 그는 마치 활기찬 젊은이처럼 아르티옴에게 손을 흔들었다.


"난 준비됐네."


그들은 몰래 역을 걸어갔다. 텅 빈 터널 입구 위에 걸려 있는 신성한 유물인 역 시계는 이미 밤이 되었음을 알리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모두에게 밤이었다. 그에 동의하지 않는 건 아르티옴뿐이었지만 그는 이미 역을 떠나고 있었다. 주방에서 때늦은 차 한 잔을 마시는 사람을 제외하면 복도는 거의 텅 비어 있었다. 진홍색 공용 조명은 희미해졌고, 사람들은 텐트에 몸을 숨기고 작고 약한 조명 다이오드에 전원을 넣었다. 그러자 방수포는 그림자 극장으로 변했고 무대마다 제각기 자기만의 공연이 펼쳐졌다. 수호이의 천막을 지나칠 때 탁자에 기대어 있는 그의 실루엣이 보였고, 다음으로 그들은 안나가 얼굴을 두 손으로 묻고 앉아 있는 천막도 지나갔다.


노인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작별 인사를 하고 싶지 않나?"


"할 말 없어요, 어르신."


호메로스는 따지지 않았다.


"알렉세예프 역으로 가는 길입니다!" 아르티옴이 남쪽 터널 입구에서 보초들에게 알렸다. "사샤 아저씨도 알고 계십니다."


보초들은 경례를 했다. 아르티옴이 그렇다면 그런 것이었다. 이번에는 지상이 아니라서 다행이군.


그들은 용접된 철제 사다리를 타고 선로로 내려갔다.


"도관." 아르티옴은 어둠 속으로 걸어가면서 거칠고 곰팡이가 핀 주철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5미터 높이의 천장과 그 깊이를 한눈에 재 보면서 혼자 중얼거렸다. "도관이 우릴 부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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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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