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료 택배와서

저렴하고(?) 멋있게 고압이탄 만들었읍니다.

보통 생각하는 고압이탄이라 함은..

이런.. 시퍼런 무기같은 탄산가스 통을 이용한 2L 짜리 가스통을 쓰시거나

(신품구매시 25만원선 중고거래가 13~15만원선)

장점 : 충전가능, 사용기간 김, 중고거래 활발함

단점 : 못생김, 무거움, 부피차지 많이함, 충전할때는 귀찮을 수도 있음

(출처 : 물우주 유튜브)

저런게 부담스럽고 좀 깔끔하게 하겠다고 이렇게 미니 고압을 사는경우가 있겠네요

(신품구매 기준 8만원 솔레노이드 벨브 일체형은 16만원 정도)

장점 : 이쁨,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음

단점 : 충전불가, 사용기간 30큐브 기준 한달정도, 솔레노이드벨브 설치불가능

솔레노이드 벨브 설치가 불가능한 이유는 위 제품은 레귤레이터 라고 판매하는 체크벨브(껏다 켰다만 가능)라서

솔레노이드를 장착하면 압이 계속 호스에 쌓이다 뻥 터집니다.

그렇다고 일체형으로 구매하면 레귤레이터만 10만원이 넘어서 가격 메리트가 없구요

그래서 좀더 멋있고 저렴하게 충전가능한 고압이탄 / 일회용 카트리지 두가지 버전 만들어봤읍니다.

해외직구를 많이 이용 한 방법이니까 해외직구가 어려우시면 따라하기 힘들 수 도 있읍니다.

탄산수 실린더는 사실 쓴지 한참됐는데 스피드컨트롤러 나사선도 망가졌고

꼈다 뺐다 하는과정에서 다 마모돼서 스피드 컨트롤러만 따로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위 레귤레이터는

국내에선 https://블로그.naver.com/sagt7 여기서 구매 가능합니다.

이쪽은 이베이 에서 직구한 95g용 레귤레이턴데 (이베이에 co2 speed control 검색하면 같은 제품 나옴)

깔맞춤을 위해 여기 스피드컨트롤러도 바꿔 달아 보겠읍니다.

직구 구매 페이지 들어가서 옵션에 5/8 어쩌구 적혀있는게 95g 봄베 용이구요

soda stream 어쩌구 적혀있는게 실린더용입니다.

전 실린더용은 가지고 있으니까 95g 용으로 구매했구요

후술할 어댑터를 이용해서 95g 용을 실린더 용으로 사용 가능하게 바꿀 수 도 있습니다.

95g 용 레귤레이터 솔벨브 일체형은 국내에서 구매하면 10만원이 넘는데 (위 링크에 걸린 사장님은 탄산수 실린더 용만 판매하심)

직구하면 7만원 안쪽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생긴것도 훨씬 예쁨

솔레노이드 남는게 있으면 일체형 말고 그냥 일반형으로 구매하셔도 됩니다.

감압기능이 있는 레귤레이터라 호스 중간에 솔레노이드 달아도 안터져요

마모된 볼트는 바이스 플라이어로 꽉 잡아서 제거해 준 후에...

새로온 스피드 컨트롤러를 달아줬습니다.

나사선 부분 1/8" 원터치 피팅부분은 6mm로 구매하셔야

고압호스도 끼울 수 있고 레귤레이터 에도 딱 맞습니다.

쨘

같은 방법으로 95g 용 레귤레이터에도 달아줬읍니다.

완성샷

오오... 컴팩트.. 약간 ada 느낌 나고 막 어? 막

이쁘다구욤 ㅎㅎ

95g짜리 쓸일 없어서 꽉 안잠궜어요

그리고 이런 어댑터를 구매해서 (알리 익스프레스 co2 adapter 검색)

수컷 : 5/8 , 암컷 : 소다스트림 용

이렇게 95g용 레귤레이터에 끼워주면...

쨘 이렇게 소다스트림 용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근데 꽉 잠궜는데도 이탄이 미친듯이 새길레 왜 그런가 생각해 봤는데

요거 실린더

보면 헤드가 뾰족하죠?

요거 레귤레이터

헤드에 닿는 부분이 납작합니다.

(출처 : 노란잠수함 블로그)

국내에 두가지 타입 중에서 보통 오른쪽으로 유통되는데

오른쪽 플랫 타입용 어댑터 였네요

...

왜 남들 안쓰는걸 써서 참...

아무튼 위 방식으로 나중에 95g > 탄산수 실린더로 저렴하게 넘어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기존에 쓰던 레귤레이터를 장착했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레귤레이터는 솔레노이드 일체형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달아줬구요

솔레노이드 벨브는 알리 익스프레스에 wyin solenoid 검색하면 나옵니다.

충전 가능한 고압이탄 임에도 공간차지도 많이 안하고 디자인도 예쁜편입니다.

단점은 용량이 500g 이라는건데 2L짜리를 2~3년 쓴다고 생각했을때

1/4 정도 사용기간을 보여준다고 계산하면 사실 그렇게 모자란 시간은 아닌것 같네요

실린더에 경우 레귤레이터와 함께 같은곳에서 구매하셔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실린더는 착한충전소에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실린더 가격이 3만5천원인데 이중 만원은 보증금이라 실린더 사용 중지시 다시 반납 받는 금액입니다.

아무튼 보증금포함 3만5천원을 주고 새 실린더를 구매한후에는

1회 충전비용 1만2천원에 충전이 가능한데

일단 주문을하면 완충된 실린더가 먼저오고 빈 실린더를 가져가는 방식이라 집에서 편안하게 충전된 실린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산소집 찾아서 간다던지 충전소에 빈 실린더를 택배로 보내는것 보다 훨씬 간단하죠

구매하신 레귤레이터가 플랫 타입용 인지 핀 타입용 인지 구분하셔서 문의 하시면 맞춰서 보내주십니다.

근데 사진 보고 안건데 솔레노이드를 반대로 달았네요

솔레노이드는 입 출 방향이 정해져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게 맞는방향

마지막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일회용 카트리지

레귤레이터 - 직구가는 환율따라 다르니 넉넉잡아 7만원

95g 카트리지 - 네이버페이 최저가 기준 1만5천원

고압이탄 호스 - 1m 500원

확산기 - 뭘 쓰냐에 따라 다르니 계산에 포함 x

합산

8만5천500원

탄산수 실린더

레귤레이터 - 국내 6만원정도에 구매가능, 직구시 솔레노이드 일체형 기준 7만원

솔레노이드 - 직구로 별도 구매시 1만5천원 정도

실린더 - 착한충전소 기준 보증금 포함 3만5천원

고압이탄 호스 - 1m 500원

확산기 - 뭘 쓰냐에 따라 다르니 계산에 포함 x

합산

솔레노이드 일체형 직구기준 - 10만5천500원

솔레노이드 별도구매 레귤레이터 국내구매 기준 - 11만500원

수조가 작고 최대한 미관을 해치고 싶지 않다면 95g 카트리지를

그게 아니라면 실린더를 구매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