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 굉장한 툴 하나 소개함.

아르마3 리플레이 기능을 제공하는 OCAP - Op Capture And Playback

https://forums.bohemia.net/forums/topic/194164-ocap-op-capture-and-playback-aarreplay/

OCAP의 관한 정보는 위 링크 타고 가보면 됨.

최신 버전이 올라와있는 오캡 깃헙 : https://github.com/OCAP2/OCAP

OCAP이 뭔지 궁금하지? 오캡을 경험해볼 수 있는 시연 사이트 : http://server.242nightstalkers.com:5000/

아르마3 멀티플레이 세션의 플레이 로그를 기록하고 데이터베이스화 한다음 그걸, 웹 사이트로 구현해주는 툴임.

시연 사이트 들어가서 이것 저것 클릭하다보면 내가 뭔 말하는지 한번에 딱 알아 들을거야. 한번 접속해서 이것 저것 봐봐.

저기 사이트 들어가면 아래 화면같은게 나올거야. 저 서버에서 플레이한 세션 목록이 좍~ 뜰거고, 아무거나 하나 더블클릭하면 된다.

왼쪽 하단에 플레이 버튼 누르면 이 세션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볼 수 있음.

위 화면 우측 상단에 킬 카운트를 볼 수 있는데, 누가 누구를 어떤 무기로 죽였는지 나오고,

아랫부분 진행 바에 빨간 줄같은게 이벤트가 일어난 시점이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알아 볼 수 있음.

대충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됨.

아군과 적군의 움직임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게 메인 기능이야.

제우스로 일일히 접속해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기는 번거롭고 어려운데, OCAP 쓰면 세션 복기가 참 편해짐.

특히 적군 AI 애드온 테스트할때 난 유용하게 썼다. AI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우회 타격은 잘 하는지, 공격 받았을때 어떻게 대응하는지

어떤 무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다 기록되어 있으니까 참 좋더라구.

그리고 서버 관리할때 매우 유용한데,

어떤 유저한테 아군 오사 당했다고 제보 들어오면, OCAP 데이터를 보고 판단 할 수 있음.

실수였는지 고의였는지까지 판단은 어렵겠지만, 확실하게 누가 누구에게 어떤 무기로 쐈는지 확인 할 수 있음.

특히 유저들간에 오해를 줄일 수 있는게 참 괜찮았는데, 본인이 AI한테 RPG 쳐맞아 죽어놓고, 항공 CAS로 인한 오사다 라고 우기는 유저가 종종 있는데

뭐 말싸움 할 것도 없이 OCAP 까면 끝. 그리고 진짜로 항공 CAS에 의한 오사도 확인할 수 있어서 파일럿들이 '모르쇠'하는 것도 방지 가능하고,

특히 수송 헬기가 적의 공격을 받아 다운됐다는 거짓말도 미연에 방지 가능한게, 조종 미숙으로 땅이나 전깃줄에 꼴아박아 터졌는지, 적 AA에 맞아 터졌는지도

확인 가능함.

이렇게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된 기록이다보니까, 해당 세션 플레이어들이 본인의 킬 카운트나 데스 카운트를 볼 수 있어서 소소한 재미를 줄 수 있음.

고정익기 항공 CAS 파일럿들이 제일 좋아하던게 자신이 한 폭격의 결과를 후에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아들 하드라.

공개 서버 운영자들이 OCAP를 한번 도입해서 써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소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