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4월 초에 10일 정도 일정으로 콘서트를 위해서 도쿄를 갔음.

당시 10일 일정 중에서 치바는 순수하게 트라이던트 콘서트때문에 갔는데, 꽤 빡세서 물판 생각도 못 하고 느즈막히 갔다.

간 김에 내청춘 성지순례나 하자 싶어서 하루에 막 20km 씩 걷다보니 걍 모든게 빡셌다.

게다가 치바... 바닷가라고 바람 개 불어서 넘나 추웠다;; 심지어 전날까지만 해도 따뜻했다는데 갑자기 구름끼고 비오고...

HOxy... 아메온나 후치가미 마ㅇ... (읖ㅇ프)

2016년 4월 3일. 트라이던트 더 라스트, 땡큐 포 유어 블루.

16년 4월의 치바 마쿠하리 멧세의 스케쥴.

쓉따쿠라면 트라이던트 라이브 말고 밀리마스 투어랑 니코초회의 정도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생각해보면 트라이던트 첫 데뷔도 이 마쿠하리 멧세다.

정확히 말하면 キャラホビ2013 C3×HOBBY 이벤트 회장이 마쿠하리 멧세.

당시 아르페지오 명의로 군조 성우였던 오키츠가 MC로, Trident가 첫 출연으로 블루 필드 피로했던 곳이 멧세다.

어디 영상이 있었는데... 니코동 어딘가에 묻혀있ㄷㅏ...

근데 이 때는 몰랐다. 이 앞은 지옥이라는 거슬.

그러고보니 참 이상한 콜라보를 많이 했는데, 왜 자전거지?

모델 킷들이 많다보니 니퍼까지는 뭐 어찌저찌 이해를 하겠는데 자전거는 또... 웨...

이타샤는 지난번에 이야기 했던 사진이지만 역시 해치백 스타일이 이쁘더라.

물판 줄 보고 ㅈㅈ 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도 오와콘이냐www 싶었는데 데레 서드때는 이 때 트라이던트 회장의 배를 썼다는 이야기를 듣고 꼬무룩 하기로 했다.

(트라이던트 8천명 홀 하나, 물판 홀 하나 vs 데레 서드 1.6만 홀 두개)

그래도 8천명 많다제발많다고해줘라 쉬불쟝... 케쟝쿈 내놔라 이것드라.

그래도 꽤 마이너한 밀리터리 소재를 갖고 만든 SF 작품의 성우 유닛이 이정도 해 줬으면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회장 안에 설치된 판넬들이다. 위에건 기간 한정으로 메세지 받았는데, 이렇게 올 줄 알았으면 한국어로 써둘걸 싶었다.

기간 한정이긴 했지만 해시태그 붙여서 올린 놈들거 전부 걸어준다 캤슴.

이거 콘서트 간다니까 자기거 있냐고 확인해달라캤던 지인 것도 있어서 그것도 하나 보고.

글구 라이브 영상 특전 보면 트라이던트랑 블루 스틸 아재들이 판넬에 사인하러 오는 장면도 있고 하니 그것도 보고 ㅇㅇ

그리고 역시 푸강아 답게 모델 전시도 규모가 꽤 잇섯슴.

뭐 난 모델러가 아니니까 그 부분은 따른 갤럼이 정리해서 올려주겠지 싶음 ㅇㅇ

그리고 내가 샀던 고오오오오옹고 사마 굿즈인데...

이 때 눈치채고 취소했어야 했다.. 손 조형... ㅂㄷㅂㄷ...

패미마 발권을 위해서 다시 마쿠하리 역으로 돌아갔었음. 점심도 먹을겸 해서.

그랬다가 콘서트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급히 돌아왔슴.

근데 공연 시간 알고 있는 갤럼은 알겠지만, 솔찌 개연 시간도 늦은 시간이었ㄸㅏ...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

발권 받고 돌아오니까 개연 시간이 아슬아슬 해서 물판 또 포기하고...

아니 사실 물판줄 줄어서 섰는데, 블레이드가 ㅇ없다고.... 네?????????????????????

참고로 트라이던트 이번 부레이돋의 경우는 센터 컨트롤이라서 켜 두기만 하면 알아서 색이 바뀌는 타입임.

근데 쉬불쟝 못 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이 때 못 구한게 원한에 사무쳐서 나중에 직배로 샀다. 쓰지도 못 할 블레이드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물판서 꼬무룱하고 밴도오오만 사고 돌아섰는데 이런 낙서장이 있어서 써 줬다.

어차피 행사 끝나고 타는 슈레긔로 분류되서 사라지겠지만... 이 또한 무스비...

최 후미서 바라본 무대뎃챠.

멧세 홀 8천명 분량이라는데, 뭐 일단 당일권도 전부 매진이라고 했으니 8천명 맞나보다 싶다.

내 위치에서 찍은 무대인데 생각보다 꽤 앞이다. 옆에 하나미치 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이브 돌려 본 갤럼들은 알겠지만 내쪽으로는 주로 히비큥 와서 히비큥 광대 존나 햩았다 <<

좀 더 옆으로 돌려서 개연 전 하나미치 모습 하나 찍을걸. 정면만 신경쓰다가 찍는걸 개 깜빡;;;

참고로 이 때 개연 전 까지 장내에 깔아주던 BMG은 OST 컴플 버젼 트랙 3번 聖寂のロンド (고요의 론도, rondo of slience)

내가 했던 라이브 상영회 당시에도 요 느낌 전달해주고 싶어서 반복 재생으로 틀었더니 지금까지도 최다 재생곡으로 있다. (...

그리고 5시간의 롱 라이브 후...

허망하다...

허망...

지금 이 사진 다시 봐도 개 허망.

진짜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르고 존나 열심히 펜라 흔들고 콜 하고 애들 이름을 목 놓아 외쳤는데 말이지.

근데 평범하게 생각하고 3시간정도 할 줄 알았는데, 들어가면서 전곡(+1)할거라면서 5시간을 연짱으로 하더니...

끝나고 시간 확인하니까 10시? 보고 좀 당황스럽긴 하더라.

시간이 빨리 간 것도 놀랐지만 그거 이상으로 이렇게 오래 했나 싶은 것도 포함해서.

근데 존나 허망해서... 남들 나가는데 이렇게 멍 때리고 있었다.

나중에 스탭 와서 나가라고 하길래 아예... 하고 나왔는데 그냥 존나... 와...

그래도 여행 출국 직전에 봤던 럽라 파이널 라이브(뷰잉)보다 만족도가 개 높았던건 사실이다.

이거 여행 가겠다고 있는 시간 없는 시간 짜 내서 돈 벌고 뷰잉 보고 출국한건데 럽라는 양일 다 보면서 허탈함밖에 없었던게 사실.

근데 트라이던트는 마지막의 마지막이니까 멤버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 꾹꾹 눌러가면서 이야기를 해 주는데...

이 때만큼은 눈물샘이 약한 사람이고 싶었다, 제발-

지금 와서 하는 이야기고, 앞으로도 할 이야기지만 라이브 안 본 사람도 꼮 봤음 좋겠다. 진심.

본인들에게도, 팬들에게도 마지막이라는게 이런거구나, 라는 심정.

물론 내가 트라이던트 빤게 6개월 좀 넘겼던 시절이긴 하지만, 그래도 덕질하면서 이렇게 열심히 응원한 적이 없었던거 같다.

나오면서 봤던 화환들. 물론 아크파포 센세도 축하 화한 보냈는데... 이미지 20개의 한계다 쉬불쟝.

멧세 회장을 느즈막히 나오면서 여러 팬들이 벤치에 모아놨던 키리쿠마즈.

다들 모여서 왁자지껄 하면서 찍길래 나도 곁다리 찍었다.

저 뒤로 마쿠하리의 밤을 배경 삼아서 라이브가 이렇게 끝났고, 트라이던트가 이렇게 끝나브렸다.

다음날 아침의 늦은 밴도 인증 샷.

희멀건 반-도는 세컨드 라이브 블루 스노우 악성 재고 밴든데, 솔찌 이게 갑임.

이건 지금도 덕질하러 다닐 때 마다 부적 같은 느낌으로 매달고 다닌다.

글구 푸르딩딩한건 라스트 라이브 블루 의 반도. 근데 이거 똑딱이인데 하나 고장나서 새로 샀고, 이 때 꼈던건 고오급 책갈피로 변해있다.

당시에 이 라이브 보고 바로 도쿄로 넘어가서 미즈키 나나의 두번째 도쿄돔 라이브를 봤음.

10년 넘게 오시 하고 있는 미즈키 나나인데 첫 도쿄돔 라이브를 못 가서 이렇게라도 채우고자 일정을 짰슴.

즉 2주 사이에 럽라 파이널 뷰잉, 트라이던트 라스트, 미즈키나나 두번째 도쿄돔을 보게 되었는데 만족도 순은 요랫슴.

트라이던트 라스트 >>> 미즈키나나 두번째 도쿄돔 >넘사벽> 럽라 파이널

물론 팬심과 주관적인 시각이기 때문에 보정이 좀 있겠지만, 그정도로 트라이던트 라이브는 개됴았다. 정도로 해 두자.

아직 못 봤거나 트라이던트를 뒤늦게 알게 된 갤럼들 있으면 한번 꼬옥 볼 수 있도록 해 두자.

멤버들 대사 대사 하나가 개추감이다. 아마 내가 평생에 있어서 최고라고 할 만큼 갓갓갓 라이브엿스니 꼭꼭꼭.

모 커피쇼ㅍ에서 데레스테 스타라잇 08번 'BEYOND THE STARLIGHT' 3번 트랙 Frozen Tears - 갓죠 갓렌(CV.후치가미 마이마이)를 들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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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뱅의 일본 씹덕질

1. 스압)늦은 콘서트 후기 - 트라이던트 더 라스트 (새창)

2. 스압)늦은 콘서트 후기 - 트라이던트 더 라스트 외. (새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