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까지 씁쓸한 기분이 들긴 했다.
물론 현주딱이랑 트러블이 생긴 건 절대 아니다. 혼자 기대하고 혼자 아쉬워한 것에 가까우니 오해를 할 필요는 없다.
아무래도 애착을 가진 만큼 갤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기대한만큼 씁쓸함도 큰 법이다. 이게 사람의 심리인 건 어쩔 수 없다.
헌데, 결과적으로 내가 떨어진 건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천천히 되짚어보니 관리기록, 기여도를 생각하면 사실 딱히 할 말이 없는 게
차단, 삭제 횟수, 신고게시판 응답속도보면 그냥 압도적이다.
다른 파딱들도 열심히 하기는 하지만, 그 중에서 지금주딱이 가장 열심히 했다는 건 명확한 사실임. 최근에는 신고 처리의 절반 이상을 혼자서 한 듯 하다.
나에게 투표하지 않은 파딱들도 그걸 봤기에 반대쪽에 투표하지 않았을까 한다.
나조차도 누구에게 투표할지 한시간 가까이 고민하고 찍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내 위치에서도 할 수 있는게 있기에 앞으로도 파딱으로써 열심히 할 것이다.
어찌되었든 합리적인 과정으로 선출한 거고, 그에 따르기로 했으면 당연히 그 결과도 존중해야 할 것이다. 때문에 주딱의 권위 역시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어제 잠시나마 든 아쉬움은 이 글로 확실히 끝맺고자 한다.
아무튼 주딱돼서 다시 한번 축하한다.
갤을 잘 이끌어줬으면 한다.
We Go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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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종강이라 시간이 남을텐데, 앞으로 그동안 스크랩한 구출갤 자료나 글들 조금씩 올릴 생각이다.
아마 6월 중순 즈음...?
글이 몇천개쯤 되다 보니, 정리하는 것도 한세월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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