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아스피가 흔히 겪는 증상들 중 하나는

멜트다운(Meltdown)입니다.

심각한 스트레스, 흔히 사회적 스트레스로 인해

자해, 자학을 하거나 머리를 감싸쥐고 주저앉아 외부로부터의 감각을 차단하는 등의 행동입니다.

자극의 여부와 관리에 따라 아주 오랫동안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급격한 스트레스로 인해 일어나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생활을 하다가도,

어떠한 계기로 인해 멜트다운을 겪고나면 아스피들의 자존감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나는 왜 남들처럼 흘려보내지 못하지?" 혹은

이로인해 주변으로부터 비난을 받은 경우 "내가 정말 관심을 받으려고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

하는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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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겪는 일들?이 아스퍼거에서 말하는 멜트다운하고 비슷한지 궁금해서. 

나는 특히 그 멜트다운? 이 일어나는 원인이 

사회적인 상황에서 뭔가 잘 안된다고 느꼈을때, 예를들면 누군가와 대화하는데 내가 그 의중을 뒤늦게 캐치했다는걸 알게되거나, 또는 내 행동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어떻게 비춰질지, 내 모습이 너무도 초라해보이고 낮게 보일때 등의 상황을 겪게되면 나도모르게 그 문제에 집중하게 되면서 

외부적인 상황들?이 잘 안보이고 안들리고 안느껴지거든. 오롯이 나한테 모든 감각을 집중한다고 해야하나. 

듣고있어도 보고있어도 본게 아니고 들은게 아닌 그런 느낌이지. 

스스로 어딘가 문제가 있고 잘 안된다라는걸 캐치하는 순간, 난 무너지는 느낌?이 오면서 저증상이 나오는거같아.

그럼 그 문제에 포커스를 두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고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등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보다는 뭔가 그문제에 더 집착하고 왜 안되지.. 난 왜 이딴식이지 뭐가 문제지 이런식으로 생각하면서 에너지를 겁나 소비하는듯(본인의 문제에 집착함)

그래서 막 네이버로 아스퍼거 증상 찾아보고 여기저기 구글들어가서 찾아보고 네이버 카페들어가서 막 보고 진짜 탈진할때까지 그러고있는데.. 

혹시 이것도 그 아스퍼거에서 말하는 멜트다운? 증상이랑 비슷한건지 싶어

시작했던 계기는 중학교? 였던거 같고 이때부터 뭔가 내스스로 조금 잘 안되는부분이 있구나..를 인지하게 됬을때부터 저렇게 행동하게 됬던거 같음

고쳐보려고도 했지만 쉽지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