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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는 별개로 스타 플레이어들을 골라본 순위
당연히 진짜 포브스 아님

15위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
- 더 높은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말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2022년에 당한 부상으로 인해 유로 만큼의 임팩트를 최근에는 보여주지 못한다. 하지만 세리에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인 것은 사실이다.

14위 니코 곤잘레스(피렌체)
- 25살의 아르헨티나 공격수는 최고의 드리블러이자, 패서이자, 피니셔다.

13위 알렉시스 산체스(인테르)
- 분명 옛날에 산체스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마술사였다. 35살이 된 지금, 그는 분명 예전과 같은 폭발적인 에너지는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그의 스킬은 아직 남아있다. 인테르 팀원들에게 뿌려주는 넓은 범위의 패스는 상대 수비 라인을 박살낸다.

12위 케난 일디즈(유벤투스)
- 아직 어리고, 다른 선수들만큼 모습을 보이진 않았지만, 튀르키예의 젊은 드리블러는 벌써 본인의 존재를 모두에게 각인시켰다. 폴 포그바의 유벤투스 커리어가 사실상 끝나버린 지금, 델 피에로의 10번을 이 18살의 어린 선수가 물려받기까진 얼마 남지 않았다.

11위 찰스 데 케텔라에르(아탈란타)
- 당신이 밀란의 서포터가 아니라면, 이 선수가 실패를 딛고 성장하는 모습은 세리에 팬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스토리다. 그는 지난 시즌 40m의 이적료 값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서 쓴 실패를 맛봤다. 피올리가 가스페리니만큼 이 선수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그가 준비되지 않았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CDK는 현재 세리에 최고의 세컨드 스트라이커다.

10위 안토니오 칸드레바(살레르니타나)
- 전 인테르, 라치오 소속의 윙어인 칸드레바는 소속팀이 계속해서 감독을 갈아치우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안에도 환상적인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제 선수 생활의 막바지에 접어든 그가, 다음 시즌에는 제대로 된 팀에서 뛸 수 있길 바란다.

9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
- 앞서 선수의 능력치가 아니라, 그 선수가 얼마나 “마술사” 같은지에 집중한다고 말했지만, 세리에 A의 MVP 후보인 이 남자를 리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다. 비록 그의 득점력에 가려졌지만, 라우타로는 훌륭한 테크닉과 패싱 능력을 갖췄다.

8위 마티아스 소울레(프로시노네)
- 20살의 아르헨티나 윙어는, 지난 시즌 세리에 B 우승팀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다.

7위 루이스 알베르토(라치오)
- 세리에의 마술사 순위를 정하는데, El mago(스페인어로 마술사라는 뜻) 본인을 빼놓을 수 있겠는가? 대부분 윙어와 공격수로 이루어진 이 리스트에서 특이하게 미드필더인 그는, 뛰어난 스루패스로 팀의 득점에 일조한다.

6위 도메니코 베라르디(사수올로)
- 지난 시즌, 사수올로는 유벤투스의 유혹에서부터 팀의 최고 스타, 베라르디를 지켜내는 것에 성공했지만, 팀은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베라르디 없이 치른 12경기 동안 고작 승점 4점만을 획득한 사수올로는 분명 베라르디 없이는 더 힘든 시즌을 보냈을 것이다. 베라르디의 왼발만이 이번 시즌 사수올로를 지탱하고 있다.

5위 알버트 구드문드손(제노아)
- 뛰어난 드리블, 패스, 골냄새를 맡는 능력까지, “마술사”들의 불모지인 아이슬란드 출신의 윙어는 이번 시즌 세리에 최고의 테크니션 중 한명으로 성장했다.

4위 하칸 찰하놀루(인테르)
- 리스트의 다른 인물들만큼 드리블이 돋보이지는 않지만, 시모네 인자기 감독 아래에서 레지스타로 역할을 변경한 찰하놀루는 현재 유럽 최고의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중 한명이다. 그는 네라주리의 플레이를 전두지휘하며, 세리에 우승으로 이끌고 있다.

3위 흐비차 크바르츠헬리아(나폴리)
- 지난 시즌 세리에 A MVP인 흐비차는, 이번 시즌엔 지난 시즌의 영웅적인 모습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번뜩이는 모습으로 팀을 구해내고 있으며, 두번째 태풍을 일으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2위 하파엘 레앙(밀란)
- 마찬가지로 세리에 A MVP 출신이지만, 최근에는 꾸준함을 잃었다고 지적받는다. 하지만 25살의 포르투갈 윙어는 최고의 드리블과 슈팅 능력을 가졌다. 그는 항상 웃는 얼굴로 올리비에 지루, 테오 에르난데스와 함께 팀의 득점에 관여한다.

1위 파울로 디발라(로마)
- 리스트에 있는 모든 “마술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하지만 트레콰르티스타라는 단어가 디발라만큼 어울리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반복되는 부상과, 30살이 된 나이 때문에 팀을 혼자 이끌어나가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그가 경기에 나설 때, 로마 전체가 그의 빛나는 기술을 보기 위해 살아숨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