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메모리얼 스토리는 이벤트 스토리

[죄 없는 소녀들의 스티그마(낙인)]의

핵심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란: 카즈하들 늦네. 아직 쇼핑이 끝나지 않은걸까.

요우 : 렌카가 간식을 잔뜩 사들이는 탓일지도.

란: 과자!? 치사해! 란도 가면 안 돼?

요우: 우리들은 여기에서 집 지키기를 하지 않으면 안 돼.

란: 으응~ 기다리기만 하는건 재미없어.

요우: 그렇네. 그래도 치카루가 과자를 만들어 줄지도.

란: 정말로?!

요우: 그러면 렌카의 몫도 먼저 먹어버릴까?

란: 으음~. 란 잘 기다리고 있을거야. 모두와 함께 먹는 편이 맛있으니까.

요우:응 그렇네. 란의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은 기특하네.

란:후후후

요우:....귀여워.

치카루: 두분 죄송해요. 부엌을 찾아보았지만 과자의 재료가 될만한 물건도 없네요.

란:우...

요우: 뾰루퉁해진 란도 귀여워...그럼 어떻게 할까? 잠깐 낮잠이라도 잘래?

란: 요우가 이불이 되 준다면.

요우:응, 좋아 이쪽으로 와.

란: 후후...요우에게 딱 붙으면 따끈따끈해.

요우:나도...

카즈하:모두들 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

치카루: 어머, 어서와 카즈하쨩. 꽤나 시간이 걸렸네.

렌카: 이야~ 잠깐 카즈하가 옆길로 새서 말이지

카즈하: 트, 틀려요. 제가 제멋대로 군게 아니라...

처음에 렌카님이 말해주셔서, 저는..

란:카즈하,어디로 놀러갔었어?

카즈하:아니, 그런게 아니라. 그저....,란은 참

요우: ....? 무슨일 있어?

카즈하: 아, 아니요. 요우님에게 딱 붙어있는 란을 보니 좀 차분해지는거 같아서..

뭔가 정말로 자매같네, 라고.

요우:....아까워. 하지만 비슷해.

카즈하: 엣? 비슷하다니요,...무엇이 말인가요?

요우: 란은, 내가 낳았어.

렌카/카즈하: 에엣?!

요우:....

요우:....그냥 농담.

카즈하: 노,농담입니까...

렌카: 아, 변함없이 알기 어렵네....표정 정도는 바꾸라고.

요우: 바꾸지 않아도 렌카라면 알아주지 않을까 했는데.

렌카: 미안, 요우가 꽤나 란을 귀여워하니까 그런 착각에 빠졌나 하고 생각해서...

요우: 렌카, 농담에 엄격하네...

렌카: 그런 문제야?!

요우: 그래서, 아까 카즈하는 뭐를 말하고 싶었던거야?

카즈하: 에? 아아 그건 말이죠.

렌카: 쨔쟌! 이거! 장보고 오는 길에 특산품을 사가지고 왔어!

란: 선물? 혹시나 과자?!

렌카: 맞아 요우 이거 좋아하지? 겉이 딱딱한 슈크림!

렌카: 장보고 오는길에 카즈하가 가게를 빠르게 찾아서 말이지. 차분이 생각해서 골라줬어.

카즈하: 그, 그러니까 (늦어진게)저의 탓이 아니에요. 렌카님이 요우님이 좋아하는거라고 알려주셔서...

요우: 그래...고마워

카즈하: 아니요, 감사를 들을정도의 일은 아닌걸요.

치카루: 후후후, 그럼 차를 준비해볼까요.

요우: 간식을 먹을거면 밖에서 먹자.

치카루: 에? 밖에서 말인가요?

요우: 응. 계속 기다리기만 했으니까. 란이 지루해 했으니까.

카즈하: 뭐, 금방 뛰쳐 나갈수 있는 거리라면 문제없겠죠.

치카루: 정했졌네요. 그러면 물통을 준비 해야겠어요.

렌카 : 좋아. 그러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들의 리더, 카즈하가 고른 스페셜 슈크림의 등장이요!

카즈하: 그 말투 하지말아 주세요....

요우: 이것은...!

란: 우와~!슈크림이 잔뜩!

요우: 응....많네. 엄청.

렌카: 아, 역시?아하하. 조금 많이 샀나~고 생각은 했는데.

카즈하: 제가 고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도, 렌카님이 이것저것 추가해버려서...

치카루: 우리들만으로 다 먹을 수 있을까...

란: 저기, 이제 먹어도 괜찮아? 괜찮아? 빨리 슈크림 먹고싶어!

요우: 그럼, 란에게 가장 먼저 먹게 해줄게, 아~해봐.

란: 아~음...음~

요우: 어때? 맛있어?

란: 응! 달고 맛있어!

카즈하: 후훗. 역시 요우님과 란, 자매같아 보이네요.

렌카: 그 농담 때문에 내게는 모녀로밖에 보인지 않는단 말이지..

요우: 후후. 란과 이야기를 하면 그리워져.

란: 그리워...?

요우:......여동생이 있었어. 란보다 한참 작은.

카즈하: 그랬었군요. 어쩐지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여동생은-- 아, 아뇨, 혹시...

요우: 응, 지금은 더 이상....없어.

렌카:.....

요우: 신경쓰지마. 부모님과 여동생의 일은 어떻게 할수 없는 일이었으니까.

치카루: 요우씨...

렌카:....

란: 요우 앙~ 해봐.

요우:...란?

란: 아까의 답례야. 좋아하는 슈크림 먹고 기운내.

요우:....응. 고마워 란.

란: 에헤헤

란: --아.

렌카:읏, 엄청난 바람.

란: 란의 모자! 기다려~!

카즈하: 아...라,란! 그쪽은 위험해!

요우: 이대로라면 울타리에 부딪혀...!

치카루: 란쨩! 멈춰!

란: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카즈하:란!

란:아--

카즈하: ....하아.

렌카: 아슬아슬 세이프네. 역시나 카즈하 상황판단이 빨라.

카즈하: 란. 한눈팔고 달리면 안 돼.

란: 하지만, 모자가..

요우: 괜찮아. 내가 가지고 올게.

카즈하: 요우님?! 무슨...?!

요우: 후...!

렌카: 요우!!

요우: 그렇게 소리지치 않아도 괜찮아.

요우: 후...멀쩡해. 란의 모자 제대로 잡았어.

카즈하: 요우님....! 무슨 터무니 없는 일을!

요우: 괜찮아. 헤엄치는거 잘하니까.

렌카: 아니 그런 문제가 아니라니까...

요우: 응...미안. 그래도 모자는 잡았어.

렌카: 나참....대단한 언니네.

요우:...후후

란: 요우, 고마워-

요우: 란이 기뻐해주니 다행이야.

요우: (만약....그 아이가 살이었었다면, 이런식으로 놀러 나와서 함께 웃는 일도 있었을까...)

요우: (그 아이는 더 이상 없어. 돌아오지 않아. 이런 일 생각해봤자...)

요우: --어?!

란:아하핫! 란도 헤엄칠래!

란: 요우 같이 헤엄칠까?

카즈하: 아니, 란....요우님은 방금 막 올라온 참인데...

요우: 좋아, 헤엄치자.

란: 아하하- 즐겁-네

치카루: 에-잇!

카즈하: 그런 치카루님 마저!

치카루: 그치만 따돌려지는건 싫은 걸.

카즈하: 이상한건 저인가요?! 방금까지 이쪽이 다수였죠?!

렌카: 그렇네 지금은 3 대 2. 소수파는 우리들이네. 좋아, 옷입은 채로 수영하자는 거지.

카즈하:엣?! 렌카님 진심으로 말씀하시는 건가요?!

렌카: 응. 그것도 그런게 나, 진지한 측이 아닌걸.

카즈하: 알 것 같으면서 모를거 같은 이야기를 하는건 그만둬 주세요!

치카루: 우후훗 모처럼이니까, 모두들 함께 좋지 않을까?

렌카: 그치. 함께 지내는 동료인걸.

요우:......응. 모두가 함께가 좋네.

카즈하: 아,알겠습니다! 그럼 팀 괭이갈매기씨는 지금부터 수중특훈을 시작하겠습니다!

렌카: 우와~....뭐든지 특훈으로 해버리는 거야?

요우:...후훗.

란: 아, 요우 웃고있어~!

요우:응. 물이 아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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