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나 - 와아…! 이 타르트, 엄청 맛있어 보여!

카나호 - 사양하지 않고 먹어도 괜찮아.
맞다. 모두 말투도 평소대로 해도 돼. 답답할 거고, 피곤하니까.

유우나 - 감사합니다! 그럼, 평소대로 할게.

이츠키 - 이거, 카나호 씨가 직접 만드신 건가요?

하루나 - 후후후. 각오해 두는 편이 좋아. 카나호 님의 타르트는 타카네 언니가 마음에 든 거니까.

후우 - 이, 이건…!

이츠키 - 마, 맛있어…!

카나호 - 후후, 입에 맞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미모리 - …….

스즈메 - 저, 저기… 안 드시는, 건가요…?

유우나 - 토고 씨, 서양 과자 별로 안 좋아했던가….

미모리 - 아니, 괜찮아, 유우나 짱.
하룻밤의 은의를 원수로 갚지 말 것. 잘 먹겠습니다.
…………! 맛있어….

카나호 - 다, 다행이다.

카린 - 정말로 긴장감 없네, 너희들.

히메카 - 다른 의미로 긴장감은 있었던 것 같은데….

소노코 - 자자, 니봇시도 먹어 보라구~. 맛있어~.

카린 - 잠――우읍…!
아… 확실히, 맛있어….
아니, 아니잖아! 더 얘기해야만 하는 게 있잖아!?

타카네 - 좋은 향. 카나호의 타르트네.

카나호 - 타카네 짱. 유리가오카엔 벌써 연락이 된 거야?

타카네 - 리리 양, 유우나 양 일행을 만나고 싶어했어. 가까운 시일에 칸바에 올 거라고 했어.

유우나 - 리리 씨 일행이 여기에…!?

타카네 - 좋은 관계였다는 게 말하는 태도에서도 전해졌어. 물론 버텍스에 대해서도 정보교환해 뒀고.

소노코 - 오오! 또 후밍 씨와 쌓인 얘기를 하면 좋겠다!

카나호 - 수수께끼가 많은 적이고, 싸운 경험이 있는 리리 양 일행이 여기로 와 주는 건 든든하네.

하루나 - 걱정은 필요없어요, 카나호 님. 히토츠아냐기대가 오기 전에, 저희가 그 녀석을 찾아 쓰러뜨러버리면 돼요.

카나호 - 물론 그게 베스트지만 말이야.
유우나 양 일행의 힘도 빌릴 수 있을까…?

유우나 - 물론! 저희는 버텍스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왔어요.

미모리 - 전력은 많은 게 제일이라고 생각해요. 신수님의 신탁이 가리킨 재앙이라는 것이, 방금 전 휴지만이라고는 한정할 수 없고요.

카린 - 전에 이쪽 세계에 왔을 때는, 그 외의 또 1체와 싸웠었지.

아카리 - 그런 휴지가 아직 더 있구나. 조금 기대되네~☆

히메카 - 불성실하잖아, 정말이지 아카리는….

후지노 - 우후후, 그 외에도 본 적 없는 휴지가 있다니, 저도 기대돼요.

아케히 - 칸바에 위기가 닥쳐오고 있으니까, 그런 말투는 그만해.

스즈메 - 아, 아케히 님, 후지노 님.

아케히 - 유우나 양 일행의 체류허가, 무사히 받았어.

이츠키 - 와아…! 감사합니다, 회장님.

아케히 - 회, 회장님은 그만둬… 평범하게 이름으로 불러도 상관없으니까.

미모리 - 후지노 씨도, 감사합니다.

후지노 - 아뇨아뇨, 스무스하게 얘기가 진행돼서 다행이었어요. 우후후.

카나호 - 후지노 양이 교섭해 준 거야?

아케히 - 응. 이렇게 억지를 부릴 때, 후지노는 의지가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