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기온 『스반흐비트』
약 1년 전, 유리가오카 여학원에 존재했던 레기온. 규격 SSS로, 타무라 나기가 리더를 맡아, 타무라 나기, 미츠이 코우, 그리고 야나기사와 아야코 3명이 설립했다.
듀얼세대의 집대성이라고 평가받아, 당시, 유리가오카 최강의 레기온 중 하나라고 일컬어졌다.
하지만, 어느 사건을 계기로 해산하게 되었다.
사건의 상세에 대해선, 불명――

카에데 - 카스미가우라 방어전에 마쿠하리 탈환전… 역시 대단한 활약이네요.
…다만, 이 마쿠하리 탈환전에서의 스반흐비트의 전투기록은, 뭔가, 다른 싸움에 비해 상세함이 결여되어 있네요. 엉터리인 기자에게라도 쓰여진 걸까요?

후미 - 그건, 저도 조금 신경 쓰였어요.

카에데 - 그렇게 말해도, 저희가 알고 싶은 정보는 아닌 것 같네요.

카에데 - 다른 연관되어 보이는 자료를 조사해봐도, 해산의 원인은 발견되지 않아요.

후미 - 네, 아마, 일반 학생이 열람할 수 있는 범위엔,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카에데 - 뭔가 꺼림칙한 일이라도 있다고 말하는 듯한 것도, 이건 상당히 수상쩍어요.
가죠, 후미 양! 사정청취 개시랍니다!

후미 - 네!

***

카에데 - 라고 득의양양했지만….

후미 - 이걸로 관계자 5명 연속 NG….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어요!

카에데 - 그 기세랍니다! 후미 양!

***

전 스반흐비트 소속, 현 알브헤임 소속 모즈나 노아

스반흐비트….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은 거 있지….
그래도, 그런가, 히바리의… 알았어. 얘기할 수 있는 범위로 알려줄게.
해산의 계기가 된 건… 나기 님과 아카네의 대립….
리더인 나기 님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지만, 조금 욱하는 면이 있어서.
기분을 조정할 수 없을 때가 있는 사람이었어~.
그래서 있지, 왠지 모르겠지만, 나기 님, 아카네와 대립하는 일이 많아져서….
아카네는, 내게 있어 절친이니까, 어떻게든 해야겠다고 생각했어~.
아, 물론 아카네는 히바리와도 절친이야.
그래서, 나랑 히바리는, 둘의 싸움 사이에 끼어서 난처해져서….
어느날, 마침내 일선을 넘는 사건이 일어나버린 거야.
…무척 슬픈 사건.
나도 히바리도 어떻게든 하려고 했는데, 못했어….
특히 히바리는, 그때 슈츠엥겔이었던 아야코 님을 위해서라도라면서, 어떻게든 스반흐비트를 이어가려고 노력했지만….
히바리 님과 아야코 님의 관계도 나빠져서….
왜일까….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
…미안해, 더 이상은 용서해줘.
응.
…그래도, 응원하고 있어. 히바리를 잘 부탁할게.

카에데 - 중요한 사건에 대해선 알지 못했지만,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는 있었네요.

후미 - 네! 나기 님과 아카네 님의 대립, 그걸 막으려고 했던 노아 님과 히바리 님….
그리고… 히바리 님은 아야코 님을 위해서 레기온을 존속시키려고 했는데, 왜 관계가 나빠졌는가…?

카에데 - 거기까지예요…. 아직, 조금 더 피스가 부족하답니다.

후미 - 다음, 가죠!

카에데 - 네, 그렇게 하시죠!

***

야마나시 히바리의 룸메이트, 현 알브헤임 소속 와타나베 아카네

솔직히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아….
그래도… 알았어.
스반흐비트의 대장이었던 나기 님은, 당시, 『마기의 폭주』라고 불리는 증상에 시달리고 있었어.
성격이 일시적으로, 흉폭해져버리는…. 그래도, 주변의 지지도 있어, 레기온도 잘 되어갔어.
하지만… 학생회의 삼역 중 하나, 유리가오카 여학원 규율심원장――당시, 공석이었던 지그루네의 선출을 둘러싼 오해에서….
나와 나기 님의 관계는 악화되어갔어.
그리고 어느 날, 나기 님의 마기가 폭주, 그 CHARM의 공격의 화살이 내게… 순간적으로 벌어진 일이었어.
…만약, 히바리가 사이에 들어와 구해주지 않았다면, 내 릴리로서의 길은 끊어져 있었겠지.
그 뒤, 히바리는, 이 나기 님의 행동을 문제시해서, 여러 심문에 있어서도, 목소리를 크게 발언… 규탄했지.
그 결과, 당시의 풍기위원회는, 나기 님의 대장직 반납의 제언을 결정한 거야.
그걸로, 히바리는, 언니인 아야코 님께, 나기 님을 대신해 레기온 대장으로 취임할 것을 부탁했어.
하지만, 이 히바리의… 그녀에게 있어서의 정의에 따른 행동의 결과는, 아야코 님께 있어선, 바라는 일이 아니었어….
결과로서, 스반흐비트는 해산을 택해, 히바리 님과 아야코 님은, 슈츠엥겔의 맹세를 해소했어――
…이게, 내가 알고 있는 전부야.
지금의 히바리가, 스반흐비트와 나기 님에 대해서, 어떤 생각으로 있는지는, 나도 몰라.
하지만, 나는 지금도 앞으로도 히바리편이야. 그건 결코 변하지 않아.
…있잖아, 후미 양. 최근 히바리랑 얘길하면, 거의 네 얘기가 돼.
너에 대해 얘기하는 히바리는, 무척 행복해 보여.
후미 양. 히바리를 생각해 줘서, 고마워.

***

후미 - …….

카에데 - 후미 양, 신뢰받고 있네요. 이건, 책임이 중대하겠어요.

후미 - 네, 네….

카에데 - 그건 그렇고, 꽤 정보가 모였는데, 히바리 님과 아야코 님의 싸움의 원인은 모르겠네요….

후미 - 3명의 인연….

카에데 - 에?

후미 - 스반흐비트는, 나기 님, 코우 님, 아야코 님 3명으로 시작했다고 자료에 있었어요.
아야코 님에게 있어, 그 3명과의 인연이야말로, 스반흐비트라고 생각하셨던 게….

카에데 - …그러면, 히바리 님이 나기 님을 규탄해, 나기 님이 대장에서 떨어진 것으로, 밸런스가 무너졌기 때문에…?

후미 - 네, 그래서 스반흐비트는 해산. 아야코 님은, 해산의 원인은, 히바리 님의 나기 님을 향한 규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해서.

카에데 - 히바리 님은, 아카네 님을 위해 분노하고, 아야코 님을 위해서 행동했다, 그런데도… 이러한 결과로….
하지만, 아야코 님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에요.
이유는 어쨌든, 만약 리리 양이 히토츠야나기대의 대장이 아니게 된다면, 저도 어떻게 할지….

후미 - 네, 정말 좋아하는 대장의 아래에 모여서 만들어진 레기온이니까…. 특히 듀얼세대의 분은, 그 사상이 강한 걸지도 몰라요.
그래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히바리 님과 아야코 님의 관계를 수복할 수 있는지….

(히바리 - …….
…히바리는 있지, 자격이 없는 거야.

후미 - 에…?

히바리 - 슈츠엥겔도, 실트도, 히바리에겐, 자매가 될 자격이 없어….)

후미 - 원인을 알아도, 이래선….

카에데 - 후미 양….

??? - 거기 두 분.

카에데 / 후미 - ――

후미 - 푸, 풍기위원장이신 오카다 키사라 님!?

키사라 - 잠깐 오시죠.

카에데 - 저, 저기, 저희가 무슨 짓이라도…?

키사라 - 안 들렸을까요? 저는, 오라고 말했어요.

카에데 / 후미 - 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