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헝 그 자체이신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정식 호칭은

하느님의 은총으로 오스트리아의 황제, 헝가리의 사도왕, 보헤미아, 달마티아, 크로아티아, 슬라보니아, 갈리치아, 로도메리아, 일리리아의 왕, 예루살렘의 왕, 오스트리아 대공, 토스카나 대공, 크라쿠프 대공, 로트링겐, 잘츠부르크, 슈타이어마르크, 케른텐, 카르니올라, 부코비나의 공작, 트란실바니아의 대공, 모라비아의 변경백, 상하 슐레지엔, 모데나, 파르마, 피아첸차, 구아스탈라, 옹슈비엥침, 자토르 및 테센, 프리울리, 두브로브니크 및 자다르의 공작, 합스부르크 및 티롤, 키부르크, 고리치아 및 그라디스카의 백작, 트렌토 및 브릭센 공, 상하 루사티아 및 이스트리아의 변경백, 호에넴스, 펠트키르히, 브레겐츠, 존넨베르크의 백작, 트리에스테, 코토르의 영주, 빈디츠의 변경영주, 세르비아의 군주이신 프란츠 요제프 1세 폐하

였음. 뭐 개중에는 실제 핵심 작위도 있고 데쥬레인 경우도 있음. 대략적으로 구성은 이럼

오스트리아의 황제 - 설명이 필요함? 가장 핵심적인 작위임

헝가리 사도왕 - 오스트리아 황제 다음으로 중요한 작위라고 할 수 있고 동시에 오스트리아 - 헝가리 이중제국의 상징적인 작위임

보헤미아의 왕 - 1526년부터 오스트리아가 본격적으로 행사하던 작위임. 오스트리아가 선제후로서 힘을 쓸 수 있던 작위임

달마티아의 왕 - 당시 달마티아 지방 일대의 작위임

크로아티아의 왕 - 트란스라이타니아에서 유일하게 헝가리 왕국의 직속 영토가 아님. 내륙 크로아티아 지방 일대의 작위임

슬라보니아의 왕 - 크로아티아의 왕의 부속 작위 정도임. 지역은 크로아티아 동부 일대임

갈리치아 로도메리아의 왕 - 말 그대로 갈리치아/소폴란드 지방 일대의 작위임

일리리아의 왕 - 여기서 말하는 일리리아는 연해 오스트리아 + 슬로베니아 일부를 말함. 오헝 행정구역엔 없어도 그 일대를 통칭하는 작위임

예루살렘의 왕 - 그냥 데쥬레임. 안티옥의 마리아의 작위를 발루아 - 앙주 가문의 나폴리가 사가지고 가지다가 계승 전쟁을 거치다가 작위가 나폴리와 앙주 가문으로 나뉨. 그 중에서 앙주 가문의 작위가 로렌을 거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가서 생긴 데쥬레 작위임

오스트리아 대공 - 실질적인 작위로서의 오스트리아 대공은 주로 황태자에게 수여했지만 엄연히 오스트리아 대공국 일대를 지배한다는 의미에서는 황제도 가지고 있던 작위임

토스카나 대공 - 이건 마리아 테레지아의 부군이자 로마 황제였던 프란츠 1세의 작위임. 로렌 공작 프란츠 1세가 프랑스의 태클로 로렌을 잃으면서 대신 토스카나 대공위를 받고 이때 토스카나가 오스트리아령이 된 적이 있음. 여튼 그때부터 내려오던 작위고 이 시점에선 사실상 데쥬레에 가까움

크라쿠프 대공 - 그냥 말 그대로 크라카우 지방 일대의 작위임

로트링겐 공작 - 아까 말한 로렌 공국의 작위가 여기 해당함. 꼭 프란츠 1세가 아니더라도 오스트리아도 로렌 일부를 가지고 있었던 역사가 있고 로렌 공작 프란츠 1세가 합스부르크에 들어오면서 생긴 작위임. 이 시점에선 사실상 데쥬레임

잘츠부르크 공작 - 그냥 말 그대로 잘츠부르크 공국 일대의 작위임

슈타이어마르크 공작 - 말 그대로 슈타이어마르크 공국을 지배한다는 의미임

케른텐 공작 - 케른텐 공국을 지배한다는 의미임

카르니올라 공작 - 슬로베니아 일대를 지배한다는 의미임

부코비나 공작 - 우크라이나 북서부 일대 부코비나를 지배한다는 의미임

트란실바니아 대공 - 트란실바니아 지방을 지배한다는 의미임. 오스트리아 제국 시절엔 그냥 구성국이었지만 오헝으로 재편된 이후에는 그냥 헝가리 사도왕의 부속적인 작위에 가까움

모라비아 변경백 - 모라비아 변경백국을 지배한다는 의미임

상하 슐레지엔의 공작 - 이건 데쥬레로 볼 수도 있고 데팍토로 볼 수도 있는 작위임. 하슐레지엔이면 오스트리아 계승전쟁 이후로 100% 데쥬레인데 상슐레지엔은 트로파우 일대의 오스트리아령 슐레지엔이 미세하게 남아서 엄연히 데팍토 작위임. 의미 자체는 심플하게 슐레지엔 일대를 지배한다는 의미임

모데나 공작 - 18세기 초에 오스트리아가 북이탈리아 소국들을 지배하던 시절엔 데팍토에 가까운 작위였다가 이 시점 되면 그냥 같은 가문의 방계 왕실이 들어선 거 말고는 지배한 적은 없는 데쥬레 작위임. 그래도 상황이 어찌저찌 돌아갔다면 동군연합도 가능했겠지만 그 전에 이미 무너져서 의미는 없음

파르마 피아첸차 공작 - 위의 모데나 공작위와 비슷한 정도의 포지션임. 사실상 데쥬레임

구아스탈라 공작 - 롬바르디아 베네치아의 일부였던 구아스탈라 일대를 의미함. 이 시점에선 데쥬레 작위임

옹슈비엥침 공작 - 상슐레지엔의 공작의 부속적인 공작위 정도에 가까움. 당시 오스트리아령 슐레지엔의 동부 일대의 작위임

자토르 테신 공작 - 옹슈비엥침 일대랑 비슷하게 상슐레지엔 공작의 부속적인 위치에 가까움. 뮌헨 협정 때 폴란드가 떼어간 테신 일대의 작위임

프리울리 공작 - 롬바르디아 베네치아 중에서 베네치아 왕국의 동부 지역을 의미함. 이 시점에서는 데쥬레에 가까운 작위임

두브로브니크와 자다르의 공작 - 달마티아 왕의 부속적인 작위임

합스부르크 백작 - 말 그대로 가문의 본령이었고 고향인 합스부르크 백작위 그 자체임. 원래 합스부르크 가문이 여기서 발흥했는데 웃기게도 합스부르크 황가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에는 막상 이곳이 데쥬레 작위였음. 이 시점에서도 당연히 데쥬레 작위임

티롤 백작 - 말 그대로 티롤 백국을 지배한다는 의미임

키부르크 백작 - 합스부르크가 스위스 시골귀족이던 시절의 키부르크 일대 작위임. 이것도 맹 합스부르크가 흥할 때 오히려 데쥬레화된 작위임

괴르츠와 그라디스카의 백작 - 일리리아 왕의 부속적인 작위임. 담당하는 위치는 연해 오스트리아의 서북부 일대임. 트리에스트 일대를 둘러싼 위치인데 트리에스트는 제국 자유시여서 포함 안됨

트렌토와 브릭센 공작 - 한동안 주교령이었던 트렌토 일대의 작위임. 이 시점에선 사실상 티롤 백작의 부속적인 작위에 가까워짐. 담당하던 지역은 티롤 백국 남부 일대임. 쥐트티롤하곤 엄연히 다름

상하 루사티아의 변경백 - 현재는 작센의 라우지츠 일대를 지배하던 작위임. 슐레지엔이 넘어가기 조금 전에 작센에 넘겨주면서 데쥬레가 된 작위임

이스트리아의 변경백 - 일리리아 왕의 부속적인 작위임. 담당하는 위치는 이름대로 연해 오스트리아의 동남부 이스트리아 반도 일대임

호에넴스, 펠트키르히, 브레겐츠와 존넨베르크의 백작 - 지금의 포어아를베르크 일대를 지배하는 작위임. 티롤 백작의 부속적인 작위로 볼 여지도 있음

트리에스트의 영주 - 말 그대로 트리에스트 제국 자유시를 지배하는 작위임. 이 시점에서는 일리리아 왕의 부속적인 작위임

코토르의 영주 - 현재 몬테네그로의 코토르 일대를 지배하던 작위임. 사실상 달마티아 왕의 부속적인 작위임

빈디츠의 변경영주 - 정확히는 지금의 슬로베니아 일대의 신성로마제국 시절 작위인 빈디츠 변경국을 지배하는 작위임. 당시에는 사실상 카르니올라 공국과 일리리아 왕에 부속된 작위에 가까움

세르비아의 군주 - 당시 오헝이 지배하던 보이보디나 일대를 통칭하는 작위임. 이 시점에선 헝가리 사도왕에 부속된 작위임

대략 이런 식으로 작위가 구성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