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 D조일 때 알면 좋을만한 팁들 몇 개 써보려고 함.

1탄은 수비 초급이라 너무 당연해보이는 얘기들 일수도 있지만, 그 당연한 얘기가 초심에겐 도움이 될거라 생각.

그래도 1년 이상 쳐서 스트록은 어느정도 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생각하겠음.

1. 언더 올린 이후 빠르게 빠지기

- 영상을 찍어보면 알겠지만, 초보때 수비를 잘 못하는 이유의 대부분이 준비가 늦어서임.

- 언더를 올리고 슬렁슬렁 빠지니까 상대방이 치는 순간에도 빠지면서 막느라 당연히 미스가 나옴.

- 언더를 올렸으면 뒤로 최대한 빨리 빠져서 미리 준비자세를 잡고, 상대방이 치는 타이밍에 미리 기다리고 있어야 함.

2. 준비 자세 낮추기

- 대부분의 경우 자세가 서있기 때문에 공을 받기가 어려움.

- 자세를 낮추기만 해도 공이 훨씬 잘 보이기 때문에 받기가 수월해짐.

- 허벅지를 굽히고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시선은 정면을 보면 됨. 정석은 용대형 영상 참고.

3. 준비 자세에서 라켓 앞으로 들고 있기

- 또 많은 사람들이 준비자세에서 라켓을 아예 내리고 있음. 이러면 스윙이 당연히 늦을 수 밖에 없고 드매시에도 취약해짐.

- 라켓 헤드를 항상 몸 앞쪽에 들고 준비를 하자. 정확한 자세는 유튜브에 영상 많음.

4. 상대 타구 타이밍에 맞춰 스타트스텝 밟기

- 급수가 오르기 전까지 상당히 간과하는 부분인데, 반응속도에 엄청난 영향이 있음.

- 복싱이나 태권도에서 계속 스텝을 밟는 이유와 비슷한데, 가만히 있다가 움직이는 것 보다 훨씬 반응이 수월함.

- 크게 뛸 필요도 없고, 뒷꿈치만 살짝 떼서 반동을 받는 느낌으로 상대와 박자를 맞춰주면 됨.

- 빡겜에서는 거의 앞꿈치로만 서서 게임하는 느낌이 들 때도 많음.

- 사실 수비 뿐만 아니라 모든 공에 스타트 스텝을 밟아야 됨.

쓸 내용이 더 많아서 글 하나로 집대성 해볼까 하다가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여기서 컷

사실 원래는 수비 때 드라이브/커트 쓰는 상황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서 쓰려다가... 기초부터 하고 있네.

반응 좋으면 나머지도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