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똥글좀 쓰면서 이곳 글 리젠률을 올리고자 리뷰를 써볼까 해. 잠 안와서 그런것도 있고 ^~^

일단 나는 키 170중반에 체중 60 조금 안되고 스매시만 좋아하는 전형적인 초심ㅡD조 정도야. 대회는 안나갔지만 그정도래 주위에서. 그런 입장에서 그냥 몹시 주관적으로 쓴 글이니 반박 환영하구. 필력 씹구리니까 이해해줘 ㅎㅎ.

트라이온X-1 익스트림 파워 )) 내가 급식때 제대로 하이클리어 칠 수 있게 되면서 처음 잡은 채야. 그때는 일단 멀리나가면 장땡이잖아? 내가 힘이 별로 없어도 비거리 잘 나와줬고  스매시가 익숙해지면서는 파워도 장난아녔지. 스매시 하나만 보면 내가 쓴 채중에 최곤거같아. 나노800을 얻은 후에는 3유의 무게가 버거워서 봉인하고 가끔씩만 쓰다가 이후 다른 채랑 엿바꿔먹었어.
     요약. 스매시 짱쎔

요넥스 나노레이 600fx )) 친구채인데 배드민턴을 별로 안쳐서 내 라켓 줄 끊어졌을때마다 빌려썼었어. 그때 내가 쓰던게 위의 X-1인데 솔직히 너무 다른 느낌이어서 크게 좋다는건 못느꼈지. 대신 클리어랑 수비는 늅늅이 시선에서도 참 좋다라고 느꼈어. 몸에 무리따윈 없는 채같아.
      요약. 몸이 편해

요넥스 나노레이 800 4U )) 배드민턴 치던 친구한테 4만원주고 받아온 채야. 개꿀이었지 ㅎㅎ. 드라이브가 강점이라고 내세운 만큼 진짜 드라이브는 개꿀인거같아. 내가 보내고 싶은 코스에 공을 보내는 재미를 그때 느꼈어. 4유라서 스매시가 X-1 쓸때보단 덜 했지만 학교에서나 스포츠클럽대회에서 쓰기엔 충분했어. 가장 좋았던건 소닉메탈인가? 그것땜시 좀만 힘줘서 치면 대포소리 나던거. 진짜 개기분 좋았음 ㅋㅋㅋ. 대신 몇달후 깔끔하게 크랙남. 너무 야캐요.
        요약. 코스드라이브 치기 좋았음. 소닉메탈 개꿀

요넥스 나노레이 900 )) 이건 내 채는 아닌데 선생님이 쓰시던거 보고 "오 800상위모델이에염? 디자인 개쩌네여" 하면서 빌려썼던거야. 그땐 몰랐지... 개빡센 채였어. 3유라서 스매시는 좋게 느껴졌어. 그런데 손목을 아직 완벽히 쓰질 못하고 채가 매우 스티프하다보니 수비나 드라이브에서 밀린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지. 분명 헤드라이트에 드라이브 강점인 채인데도 말이야. 그리고 스매시 막 때리다보면 뭔가 팔이랑 어깨가 좀 저린 느낌? 이 들었어.
       요약. 늅늅이는 쓰지맙시다. 너무 힘들어요.

요넥스 볼트릭 지포스 2 4U )) 이것도 친구채라서 몇번 많이 쓰진 못했어. 근데 확실히 단식채이기도 하고 늅눕이따위가 쓸 채는 아니야. 몇번 써보고 내 채 없을때 아니면 건들지도 않았어. 물론 그 친구도 산지 몇달 안돼서 바로 팔아버렸고.
       요약. 늅늅이는 쓰지 말아요 2

빅터 브레이브소드 12L 3U )) 우연찮게 얻게되어서 나노800 이후에 주력으로 쓰던 채야. 사실 용대형의 멋진 모습을 보고 그냥 12를 써보고싶었는데 돈이 없었지. 3u인데도 정말 편하게 썼던 기억이 나. 스매싱 클리어 수비 왠만한 부분에서 적당한 만족감을 줬어. 대신 드라이브는 기분탓이었는지 800을 쓰다와서 그랬는지 그냥 그랬어. 기분탓이었던것 같아. ㅎㅅㅎ
      요약. 브레이브소드 12보다 부드럽다는데 쨌든 개좋음

던롭 그라비통8200, nx8.3 )) 진짜 이 두놈은 할 말이 없을정도로 좋다. 플렉시블해서 좀만 힘줘도 클리어는 개만족스럽지, 스매시는 4유주제에 거의 X-1에 필적하지, 수비랑 드라이브는 가볍기도 하고 플렉시블해서 손목 잘 못써도 잘 밀어내 주지, 정말 최고야! 물론 내가 힘이 좀 약해서 그런걸 수도 있어. 힘좋으신 클럽분들은 싫어하시더라고. 스매시 날린다고. 나처럼 멸치에 가까운 늅늅형들은 피하고록하자.
      요약. 씹추천. 힘이 좋으신 분들은 고려해보고 쓰세요.

카라칼 SL70 )) 라켓이름이 이거 맞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 일단 GEL은 아니야. 헷갈리지마. 겔 안붙어있어. 진짜 좋다고 느꼈던 채 중 하나야. 압도적으로 가벼운 5유 무게덕분에 수비는 최강이었고 스매시같은 파워플레이보다 생각하면서 코스로 콬콬 찌르는 플레이에 적합한 채야... 라고만 생각하면 곤란해. 스매쉬도 몹시 세더라. 돈만 되면 하나 다시 사고싶어. 근데 늅늅이한테 경량 라켓 추천은 하면 안된대. 몰라 네이버에서 그랬어.
      요약. 난 좋았는데 네이버가 늅늅이 쓰지말래.

익스트림 히어로108 4U )) X-1이랑 엿바꿔먹었다는 채가 바로 이거야. 대만산라켓이 동호인한테 그리 좋다길래 써보고 싶었거든. 나름 만족스러웠어. 스매시 잘나가고 드라이브 잘나가고. 근데 헤드가 작아서 정타가 좀 덜나오는 느낌이 컸고 좀 많이 스티프해서 밀린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어. 늅늅이가 쓸 물건은 아닌거같아.
      요약. 늅늅은 다메요 3

펀민턴 블랙 리미티드 )) 맨첨에는 펀민턴이라는 이름이 너무 구려서 쓰기 싫었거든? 근데 디자인도 좋고 친구한테 설득당해서 선생님 통해서 두자루 샀어 한자루당 9만원 ^^ 새제품의 1/3가격 ㅎㅎ. 쨌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지금 내가 앞에서도 썼다시피 내 실력은 좋다고는 못해. 그래도 요즘 많이 늘고있고 잘하시는 분들 게임에도 가끔 껴주시거든. 원래 난 이채 바로 팔까 생각했어. 뭔가 별로였거든. 근데 진짜 쓰면 쓸 수록 진가가 나오는거같더라. 내가 써본 채중에 현재 가장 만족해. 스매시ㅡ드라이브ㅡ수비ㅡ클리어 모든부분에서 최고의 만족도야 정말. 딱 모든 부분에서 이븐밸런스라는 느낌. 그 특유의 손맛? 이 있거든? 이거 쓰고나니까 블랙리미티드님이 아니면 만족할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어. 이 라켓이랑 비슷한게 익스트림 파워100이랑 900 류라는데 걔들도 한번 써보고싶어. 히어로108이랑도 비슷한 모양새인데 걔보다 더 좋은거같아 ㅎㅅㅎ 여러분 블랙리미티드 쓰세요. 광고 아니야. 불편했다면 미안.
     요약. 실력 늘면서 진가가 보인 채. 닥추 닥추 또 닥추

스윗민턴 어센딩 뉴프로스트, 디스트로이어 )) 요즘도 파는진 모르겠어 내 여동생 배드민턴 시작한대서 사주고 몇번 뺐어쳐봤는데 싼건 싼 값을 하는건지 그리 만족스럽진 않았어. 클리어는 잘나가더라.
     요약. 적당함. 그냥 그 가격대라는게 이해됨.

사실 얘들 말고도 아크7,10,11, 소드15, 나노지스피드 등등 많은데 졸리기도 하고 내가 좀 제대로 써봤다 싶은것들만 써봤어. 테니스갤은 저리 잘되는데 왜 우리 배갤이 이럴까 너무 아쉬워 형들. 난 이제 자러갈게. 형들 의견들은 어떤지 남겨줘 일어나서 보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