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취업나가서 병역까지 산업체로 해결하고 산업체 끝난뒤에도 산업체공장 계속 다니다가

다니던 산업체공장이 어려워지자 계열사(지금 내가 다니는 산업체)에 스카웃되어 7년째 다니는중이라고 함

그형 나이가 34살인데 그럼 19살부터 쉬지않고 15년동안 계속 공돌이짓을 했다는건데 

모르긴몰라도 돈은 ㅈㄴ게 모았을듯

근데 모은돈에 비해서 옷도 잘 안사입고 차도 중고 소나타LF 타고다니는데

친해지고나서 알고보니 자가로 아파트 한채 있다고함..(경북 진주에 21년준공 24평아파트)

그형 체격이 170미만에 60초반의 호리호리한 체격이고 인상도 순둥순둥하고 그에걸맞게 사람도 존나 착하고

공돌이 15년차 치고 존나 동안임. 34살로 안보이고 20대중반정도? 피부가 존나좋더라 신기하게

얘기들어보면 취미도 딱히없어서 돈도 잘 안쓴다고 하던데 참 한편으론 대단하다 15년동안 공장에서 굴러서 30대 초반에 집 사고..

난 저번주에 소집해제하고 저번주 일욜까지 좀 뒹굴거리다가 진주 떠나 고향인 천안 오기 전에 그형이랑 만나서 술한잔했는데

참치집가서 둘이서 한 15마넌치 먹었거든 그동안 그형한테 얻어먹은게 워낙많아서 내가 낼랬는데 기어코 그형이 냈음..

이 형은 40살까지 하고 가게 얻어서 장사한다고 하는데 잘 됐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