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작은 데이터 수집해 준 분께 감사인사로 시작합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aseballh2&no=652031&exception_mode=recommend&page=2

수집데이터는 아래와 같습니다.

원인

투수능력치: 체력, 구속, 구위, 제구, 변화, 멘탈

투수특능: 닥K(47.5%), 몬스터(26.7%), 슬스(19.2%), 신패(3.3%), 긁볼(3.3%)

투수전술: 땅유(50%), 파피(48.3%), 혼용(1.7%)

야수수비: 좌익, 중견, 우익, 3루, 유격, 2루, 1루, 포수, 평균

포수특능: 수포(65.8%), 강견(20.8%), 배터리(12.5%), 기타(0.8%)

유격특능: 내요

불펜스타일: 중무리(91.7%), 기본(5.8%), 승방(2.5%)

결과

타석결과: K/9(탈삼진), BB/9(볼넷), 사구, 피안타, 피홈런, WHIP(피안타+볼넷)

게임결과: 이닝, ERA(자책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가설: 결과지표에 원인지표가 영향을 줄 것이다.

실험방법:

1. 결과지표와 상관계수의 p-value가 0.05미만인 원인지표를 설명변수로 정의

2. 다변수회귀분석 실시

3. coefficient의 p-value가 0.05보다 큰 설명변수는 제거하여 회귀분석 재실시

실험결과:

1. K/9

유의한 상관계수

K/9의 설명변수는 체력,구속,구위, 투수특능,투수전술, 포수특능으로 정의함.

모든 계수가 유의한 모형은 아래와 같음.

K9 ~ Speed + Power + P_Monster + P_SS + P_Rookie + P_BB + T_PP + C_Battery

우선 R-squared값이 0.6233으로 매우 높음.
VIF값이 매우 낮아 다중공선성문제는 없음.
잔차의 분포도 노말분포에 가까움.

구속,구위가 높을수록 K/9이 높아짐.

닥K >> 몬스터 > 신패 > 긁볼 > 슬스 순으로 K/9이 높아짐

파피 > 땅유 순으로 K/9이 높아짐

배터리 > 수포(강견,기타) 순으로 K/9이 높아짐

예상대로 구위가 삼진에 영향을 주는 능력치이며, 예상외로 구속도 영향을 주는 걸로 나옴.

구속을 설명변수에서 제외시 R-squared값이 0.6127로 소폭감소하므로 구위만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도 큰 문제는 없음.

K9 ~ Power + P_Monster + P_SS + P_Rookie + P_BB + T_PP + C_Battery

2. BB/9

유의한 상관계수

BB/9의 설명변수는 체력,구속,제구,변화,멘탈, 투수특능,투수전술,포수특능으로 정의함.

모든 계수가 유의한 모형은 아래와 같음.

BB9 ~ 1 + Control + Breaking + P_Monster + P_SS + P_Rookie + P_BB + T_PP + C_Battery + C_etc

우선 R-squared값이 0.623으로 매우 높음.
VIF값이 매우 낮아 다중공선성문제는 없음.
잔차의 분포도 노말분포에 아주 가까움.

제구,변화가 높을수록 BB/9이 낮아짐.

닥K >> 몬스터 > 슬스> 신패 > 긁볼 순으로 BB/9이 낮아짐

파피 > 땅유 순으로 BB/9이 낮아짐

배터리 > 기타 > 수포(강견) 순으로 BB/9이 높아짐

예상대로 제구가 볼넷에 영향을 주는 능력치이며, 예상외로 변화도 영향을 주는 걸로 나옴.

변화를 설명변수에서 제외시 R-squared값이 0.605로 소폭감소하므로 제구만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도 큰 문제는 없음.

3.피홈런

피홈런을 분석할게 아니라 피홈런율을 분석해야하는데 상대타수나 피홈런율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분석함.

정규화가 안되어있기 때문에 당연히 모델적합도가 떨어짐

유의한 상관계수

피홈런의 설명변수는 구속,제구,변화,멘탈, 투수특능, 포수특능, 불펜스타일로 정의함.

모든 계수가 유의한 모형은 아래와 같음.

HR ~ 1 + Breaking + P_Monster + P_SS + C_Leg + C_Battery + B_S

우선 앞서 언급했듯이 R-squared값이 0.228로 낮음.
VIF값이 매우 낮아 다중공선성문제는 없음.
잔차의 분포도 노말분포에 아주 가까움.

변화가 높을수록 피홈런수가 낮아짐.

슬스>>몬스터>>닥K(신패,긁볼) 순으로 피홈런이 낮아짐

배터리 >> 수포 >> 강견 순으로 피홈런이 낮아짐

승방 >> 중무리(기본) 순으로 피홈런이 낮아짐

예상대로 변화가 피홈런에 영향을 주는 능력치임.

4. WHIP

피안타수 말고 피안타율을 계산해야 하는데 역시나 제공되지 않음. 그래서 이닝당출루율((피안타+피볼넷)/이닝)을 분석함.

유의한 상관계수

피홈런의 설명변수는 체력,구속,구위,제구,변화,멘탈, 투수특능, 3루수비, 포수특능으로 정의함.

모든 계수가 유의한 모형은 아래와 같음.

WHIP ~ 1 + Power + Control + Breaking + P_SS + P_BB + C_Battery

우선 R-squared값이 0.283으로 그냥그럼.

VIF값이 매우 낮아 다중공선성문제는 없음.
잔차의 분포도 노말분포에서 약간 벗어나는 것으로 보임.

잔차의 분포가 꼬리가 길어 추가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일단 계수를 보면,

구위>제구>변화가 높을수록 WHIP가 낮아짐.

닥K(신패,몬스터)>슬스>긁볼 순으로 WHIP가 낮아짐.

배터리 >> 수포(강견,기타) 순으로 WHIP가 낮아짐.

WHIP이 사실 key metric임

ERA와 상관계수가 0.82로 사실상 WHIP 하나로 ERA를 설명할 수 있음.

올리진 않았지만 피안타수와 관련된 원인지표가 구위이다보니 피안타와 삼진에 영향을 주는 구위가 영향력이 세고, 볼넷에 영향을 주는 제구, 마지막으로 피홈런에 영향을 주는 변화 순으로 WHIP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임.

투수특능은 딱 세간의 평가대로이고, 포수특능은 큰 차이가 없음.

세줄요약.

1. 우리가 느끼고 있던 걸 검증했다. (구위=K/9 제구=BB/9 변화=피홈런, 닥K신패몬스터>슬스>긁볼 등)

2. 문제는 강견이 어디서도 잡히지가 않는다.....

3. 더 할게 많고, 더 잘할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들고, 힘들다.

p.s. ㅇㅇ(175.223) 감사 & ppp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