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이 예전에는 1가드 3포워드 1센터를 좋아하는 감독이었고.

해설위원 (이상윤 전 감독 등)들도 경기중에

유도훈 감독이 신인 안쓴다고 멘트를 여러번 날릴 정도로 신인을 안썼음.

그런데 구단이 재정이 나빠서 FA도 트레이드도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신인을 쓰게 된 거임. 그런데 너무 잘 키웠어. 다 6,7 픽이 대부분인데.

차바위, 김낙현, 김지완, 전현우, 김상규 (얘는 1라운드 후순위로 앎).

로티리픽 두 명 강상재, 정효근 둘도 잘 키웠고. 정효근 돌머리라고 욕먹는데,

유도훈 감독이 국대로 키운다니까 다들 비웃었었지. 근데 2년 정도 후로 기억하는데 결국 국대 됨.

유도훈 감독이 처음부터 신인 키웠으면 서태힐 (서장훈, 문태종, 허버트 힐)때 우승했겠지.

저 3명이 리그 최고급 공격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 나이가 적지않아서 체력부족으로 우승 못했잖아.

충분히 쉬게 해줄 교체멤버가 있었으면 우승 하고도 남았음.

이 글이 단순한 칭찬은 아니야. 자기 성격에 안맞는다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안썼다고 볼 수도 있지.

예전에 전창진도 (도박이랑 상관 없이) 이길 경기를 성격상 지는 경기도 꽤 있었어.

애들이 플레이 하는 게 맘에 안들면, 작전 안짜고 욕만 하고 뒤돌아서 앉아버림.

성격도 실력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