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ㅈ같은 혐생을 보내고 온 갤럼이다

아까 어떤글에 가짜꿈 얘기하는거 너무 재밌어 보였는데 눈팅만하고 댓을 못달아서 뻘글 싸질러 본다

야 거기 망치질 좀 그만 해봐

못이 튀어 나와야 액자를 걸지

-> 저번에 썼는데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고 생각함

1) 개인의 개성을 억압(망치질)하면 안된다는 말

2) 사회가 개인의 개성을 쓸모 있을 정도로만(액자를 걸 수 있을 정도로) 조절하려 든다는 말

어서와 우리의 무덤이야

어서와 우리의 요람이야

-> 개인적으로 망치질당하다가 못쓰게 되거나 벽에 너무 파묻혀 도로 뽑힌

쓸모없어진 못들이 쓰레기통에 우글우글 모여있는 이미지임

사회에서 외면받아 죽은거나 다름없는(무덤) 상태지만

또한 재탄생(요람)을 꿈꾸고 있음

박해받은 바람들이

바닥 아래로 모여

카타콤에 유배됐어

-> 박해 바람 바닥 운율을 좋아함

1) 로마시대 때 종.교박해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은신처 삼아

예.배를 보던 지하 묘지를 카타콤이라 한다고함

사회에 억압당한 개인들이 모인 은신처라고 볼수있을듯

2) 아니면 흔히 아는 프.랑스의 해골 가득한 카타콤을 생각해도 될듯

이건 묘지를 철거하는 바람에 유해를 쌓아둔 거라던데

갈데없어진 시체들이 한데 모여 나름대로의 체제를 갖추었다는 느낌

이 지하가 내 비행의

마지막 고도일지

가짜 꿈에 유배된 건 아니겠지

-> 지하는 카타콤이랑 연결되고

비행은 위에 '바람'이 소망/바람(風) 동음이의어인데서 나왔을 수 있을것 같음. 바람은 날잖아

그래서 본인의 꿈=바람=비행이 결국 사회에서 억압당해 이 지하(카타콤)로 왔는데

이게 마지막 고도일까, 더이상 나아가지 못하게 될까 라는 걱정

그리고 무엇보다 여기가 억압당한 사람들끼리 으쌰으쌰 모여든 은신처(카타콤)도 아니고

그냥 아무 의미없는 가짜 꿈 속이면 어떡하지 라는 두려움

'꿈'이라는 단어만으로도 허망함 허무함 실체가 없음 이라는 느낌인데 그앞에 '가짜'까지 붙어서 더 긴박해짐

하고 쪼그라들으려는 찰나 기타가 웅웅 들어오면서 멜로디가 펑 터진다

홀린듯이 떠들어 우리가 여기있어

홀린듯이 터뜨려 우우우 우우우

홀린듯이 퍼부어 검은 폭풍우처럼

홀린듯이 떠들어 여기에 살아있어

-> 홀리다 라는 말은 정신을 못차린다 라는 말이라서

그냥 정신 안 차리기로 하고, 여기가 카타콤인지 가짜꿈인지란 고민도 그만두고

하여튼간에 우리는 여기 있다! 살아 있다! 선언하는 느낌이라 개좋음

검은 폭풍우도 비슷한 느낌인데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파괴적인 어감의 단어라서 그런듯

이제 우리가 나갈 차례야

-> 가즈아아아아

뭔가 뮤비같은게 나온다면 망치질 당하다가 찌그러지고 도로 뽑힌 못들이

쓰레기통 바닥에 우글우글 모였다가 합체해서

뭔가 개쩌는 로봇같은 것이 되어 위풍당당 나서는 스토리 아니 이게뭐야 내가 뭘쓴거야

나는 사실 걍 숨소리 악개임 다들 요람이야의 숨소리 들어줘 존나좋아

이 뻘글을 끝까지 읽어준 갤럼이 있다면 보답으로 ㄱㅇㄱㅈ 뒤척이는 허울을 놓고가겠음

https://at☆tach.mail.daum.net/bigfile/v1/urls/d/jaYC7XvZCORiI5npGuVDTwlb9LQ/Lw34XaieKfk_q66P5SZjew

별 빼고 주소창에 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