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무릎을 꿇었다. 그가 틈을 더 크게 잡아당기자 그의 손가락이 떨리고 있었다. 그는 자세히 봤다. 빛의 파편들이 그에게 떨어지자, 그는 눈을 감아야 했다.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귓가를 가득 채웠고, 녹슬고 축축한 냄새가 코를 가득 채웠다. 그는 맹목과 고통이 사라지기를 기다리고는 눈을 뜨고 그의 신의 영역을 바라봤다.

엉킨 잔해가 문 반대편의 돌 바닥을 덮었다. 곰팡이는 모든 인치를 뒤덮었으며, 어떤 것은 녹색, 어떤 것은 흰색이었다. 액체 웅덩이들도 위의 통로 아래로 떨어진 빛을 반사했다. 계단과 발코니가 그의 위로 계속 솟아 있었다. 그가 볼 수 있는 것들은 모두 천천히 무너지는 과정에 있었다. 다른 어두운 구멍으로 통하는 문이 열렸다. 그러나 더 높은 곳에는 빛이, 노란색과 황금색 빛이 있었다.

‘신 황제폐하께서 지켜보시니라.’ 그는 계시의 빛을 올려다보며 눈에서 눈물을 흘리며 속삭였다. 이것은 그의 아버지가 가까이 있고 싶었으나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이었다. 이것이 그를 어둠 속에서 살아있게 한 것이었다. 그의 높은 곳 어딘가에 제국 황궁의 심장이 있었다. 빛 너머, 저 위에서 황제의 선택받은 손들이 살았고, 그 분의 의지를 시행했다. ‘신 황제폐하께서 지켜보시니라.’ 그는 다시 말했다. 눈물이 그의 얼굴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가 처음 그 문을 발견했을 때, 그는 그것이 우연이라고 생각했지만, 물론 그렇지 않았다. 어떻게 그럴 수 있겠는가? 어둠 속에서 살아있는 신의 요새로 들어가는 문, 어떻게 그런 것이 우연히 존재할 수 있었을까? 아니, 이건 우연이 아니었다. 그것은 축복이었고, 여기까지 올 수 있는 신자들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그는 그것을 찾지 못했다. 그것은 그에게 주어진 것이었다. 그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다. 그는 결코 놀라지 않았다. 그는 축복받았으니, 그는 신성의 빛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가르쳐준 기도의 나머지 부분이 그의 입술에 떠올랐다. ‘신 황제폐하께서는 모든 것을 볼지니,’ 그가 말했다. ‘그의 손은 우리 모두에게 놓여 있나니, 황제폐하께서 보우하시니라.’

그는 말을 멈추고 나머지 말들을 혀에 걸었다. 그의 팔 피부가 따끔거렸다. 그는 열린 문에서 나오는 불빛의 가장자리를 뒤돌아봤다. 암흑이 납작 엎드려 움직이지 않는 그를 돌아봤다. 그는 고개를 돌렸다. 그가 보았다고 생각했던 빛에 대한 기억이 그의 마음속에 떠올랐다. 하지만 그것은 진짜가 아니었다. 그건 그의 두려움이었고, 그는 그럴 필요가 없었-

어둠 속에서 손이 나와 단번에 그의 목을 부러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