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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호루스의 발톱] 1부 2장: 폭풍의 심장부 (1)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04 1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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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폭풍의 심장부



제국의 설교자들이 워프 ‘타락’과 ‘카오스’ 그리고 그 무작위성에 대해 외치는 걸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이는 거짓말이다. 만신전에는, 지각력을 지닌 진정한 만신전은 악의를 지니고 있다. 그렇게 어두운 감정을 지닌 방대한 존재는 진정 무작위적인 영향이라는 걸 허용하지 않는다. 둘 다 진실일 순 없다.

엠피리언의 변화와 플레시-체인지는 우연한, 무계획적인 변화가 아니다. 들끓는 광기로 가득 찬 워프는 자신이 선택한 자들을 연마한다. 그들의 형태를 고치고, 그들의 영혼의 비밀스러운 부분을 빨아들여 그 진실들을 그들의 필멸의 육신에 새긴다. 조종사가 자신의 전투기나 건쉽의 콘솔에 녹아드는 것은 육체적 공포의 무작위적인 저주나 알 수 없는 신의 변덕 같은 것이 아니다. 견뎌야 하는 그 모든 고통에도 불구하고, 반사 신경과 반응속도는 훨씬 더 조화로워지며, 공허 속에서 살인을 벌이며 얻는 화학 및 감각적 쾌락은 증대된다. 전사의 무기는 그가 마음속으로 중요시했던 것을 반영하여 그의 몸의 연장선이 된다.

이것이 거대한 눈에서의 삶에서 가장 간단한 진리이다. 모두가 서로의 죄가, 비밀과 욕망이 자신들의 육신에 명백히 쓰여 있는 것을 본다.

워프는 언제나 계획을 가지고 있다. 무한한 계획을. 모든 영혼을 위한 계획을.

틀랄록은 현실과 저승이 들끓는 파도 속에서 만나는 바다에서 수 세기를 항해했다. 함교에서는 700명의 영혼이 지내고 있는데, 대부분은 일정 수준의 사이버네틱스 강화로, 아니면 눈의 우주에서 전함이 오랜 시간을 보낸 결과인 보다 ‘자연적인’ 육신과 강철의 융합으로 자신들의 부서에 영원히 묶여 있었다.

거대한 오큘러스-스크린이 앞쪽 벽에 솟아나, 자줏빛 폭풍의 심장부에서 부드럽게 자전하는 한 세계를 보여주고 있었다. 함대를 소집할 중립지대에 도착하는 건 상당한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했지만, 그들은 도착했다. 이곳으로 오는 건 어려워야만 했다. 누구도 자신들의 적이 보는 앞에서 배신을 계획하지 말라는 가장 명백한 이유 때문이었다.

맹렬한 폭풍을 뚫고 도착한 폭풍의 심장은 우리 모두가 환영하는 휴식처였지만, 사이킥으로 자각하고 있었던 우리는 각별히 안도감을 느꼈다. 소집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폭풍은 잃어버린 영혼들을 무수히 수용했고 형체 없는 존재들은 그것들을 먹어치웠다. 두 종의 에테르적 영들이 틀랄록 주위에 둘러진 현실의 방패를 긁어댔다. 망자들의 영혼은 워프의 파도 속에서 불타오르며 비명을 질렀고, 불생자들은 격노하며 즐거워했다.

이곳, 폭풍의 심장부는 고요했다. 거대한 눈의 상당 지역은 이 고통받는 지역보다 더 고요했다. 그 대부분마저도 그렇다. 하지만 지금은 그 점이 우리의 목적에 부합했다.

“네 외계인이 아직도 비명을 지르고 있군.” 내 형제 아슈르-카이가 말했다. “그녀에게 먹으라고 노예 몇 명을 보냈다. 도움이 되진 않은 것 같군.”

아슈르-카이는 붉은 눈을 지니고 조심스러운 혐오감의 표정을 언제나 짓고 있었다. 그의 주홍빛 시선에 신비로운 건 없었다. 태어났을 때부터 견뎌온 육체적 결함일 뿐이었다. 혈관이 그대로 드러난 홍채는 밝은 빛에 서툴게 반응했고, 분필처럼 하얀 피부는 달갑지 않은 태양의 입맞춤에 쉽게 타올랐다. 스페이스 마린의 진-시드의 추가는 그의 어려움을 감소시켰다.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의 전사가 되기 전 그는 쓰라린 눈을 직사광선 속에서 뜨는 것조차도 어려웠다. 그러나 색소결핍증 그 자체를 고치거나 반전시키진 못했다.

그를 앞에 두고 선원들은 그를 로드 퀘제르마라고 불렀다. 누구도 그의 혈통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했다. 아니면 단순히 ‘로드-네비게이터’라고도 했다. 그를 아는 군단 워밴드에서 그는 하얀 현자라고 불리는 일이 더 잦았다.

우리는 모두 필멸자 선원들이 그의 뒤에서 보다 덜 아첨적인 호칭으로 부르는 일이 잦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의 노예가 그를 방해하지 않고 따르는 한, 그는 그들의 생각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가 익숙하고 편안한 조용한 어조로 빠지는 대신 큰 소리로 말하자, 그가 하는 말은 전부 불편할 정도로 축축하게 날이 서 있었고 낮고 느린 어조를 유지했다. 설득력 있는 위협을 아주 쉽게 해낼 수 있는 목소리였다. 아슈르-카이는 위협하기 위해 말을 해야 하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아무리 길게 생각해도, 그는 전혀 친절한 영혼이 아니었다. 능률을 위해 노력하고 예민함을 높게 사는 쪽이었다. 그에게는 그런 것들이 중요했다. 훨씬 더 중요했다.

그는 함교의 중앙 연단에 옥좌를 지니고 있었으나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선원 부서들 위에 높이 솟은 갠트리 발코니에서 아래에 있는 산 자들의 소리와 냄새를 차단하며 홀로 서 있는 쪽을 선호했다. 오큘러스가 제공하는 경치에도 관심이 없었다. 그의 두 임무는 정신을 뻗어 보는 것이었고, 보는 데에는 결코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그는 거기에, 우리가 공유하는 노예들과 자신의 형제들 위에 서 있을 수 있었고, 보호받지 않는 창문으로 눈의 우주의 적나라한 공허를 응시했다.

내 지휘소 앞 약간 낮은 곳에 위치한 그의 옥좌는 그의 정신을 배의 기계령과 원격으로 연결하게 해주는 사이킥적으로 민감한 시스템과 무수한 연결 피드로 빽빽했다. 그런 인터페이스는 다른 대안보다 쓰기 편했지만, 그는 그것이 둔감하고 느리다는 걸 알았다. 단순하게, 진정으로 통합된 정신의 순수한 부분에 닿지 못했다. 간단하게 아남네시스에게 다가가 정신들과 접촉하는 것이 훨씬 더 쉬웠다. 텔레파시적 결합으로 그녀의 육체적 구성체와 생각을 공유하고 육감으로 그녀가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런 결합으로 틀랄록과 행동과 반응의 조화를 이루었다. 제국에서 태어난, 자신의 옥좌와 유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네비게이터는 결코 따라올 수 없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그것이 쉽다는 뜻은 아니다. 그는 언젠가 내게 인간이 과연 여기 필요한 양만큼의 집중력을 모을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말했고, 난 반문하지 않고 그를 믿었다. 그가 사이킥 임무를 며칠 동안 지속한 것만으로 피로해진다면, 강화되지 않은 인간은 전혀 가망이 없을 터였다. 그에게서 힘이 퍼져 나왔다. 따뜻함이라곤 전혀 제공하지 않는 하얀 아우라였다. 기억뿐인 햇빛으로 몸을 씻는 것과 같았다.

그는 말하면서 나를 바라보지 않았다. 그의 감각이 내 감각을 지나가며 어루만지자 난 순간적인 접촉을 느꼈다. 눈을 마주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일으키는 사이킥이었다. 그 연결의 순간, 나는 내게 반사된 나 자신의 아우라를 느꼈다. 그의 것은 태양 없는 빛인 반면, 내 본질은 분명 비단을 스치는 단검의 느낌을 지니고 있었다.

“그래도 넌 내가 그녀에게 먹이를 준 거에 고마워하겠지.” 여전히 몸을 돌리지 않은 채 그가 말했다.

난 그 옆에 서서, 상층 갑판의 난간에 몸을 기댔다. 갑옷이 작동하며 우리가 움직일 때마다 윙윙거렸다.

“고마워.” 꽤 기꺼이, 나는 말했다.

“내가 쓰려고 노예들을 구하고 있었거든. 놈들 피가 떨어지는 패턴을 보려고 했지. 마지막 숨결을 붙잡고, 그 마지막 숨에 담긴 영혼의 욕망도 듣고. 투명한 유머가 담긴 눈을 얻어서 흐르지 않은 눈물 속에서 비밀도 보고.”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극적이 되고 있군.” 내가 그에게 말했다.

“그리고 넌 남다르게 괴로운 현자고, 세칸두르.”

“그래서 네가 계속 말하고 있는 거겠지.”

“진심이야. 넌 정에 눈이 멀어, 자세한 일들에 신경 쓰지 않고 있지. 그래도, 그녀의 비명을 잠재운 희생은 충분히 가치 있었어. 그 생명체가 내게 두통을 일으키거든.”

난 우리 앞에 놓인 오큘러스로 죽은 배가 표류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다른 전함들 몇 척이 퍼져서 서로의 길을 막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뷰스크린에서 프로스페로의 룬들이 초기 오스펙스 탐색의 결과를 기록하며 각 배들의 옆에 흘러나왔다.

배들이 너무 적었다. 지나치게 너무 적었다.

“뭔가 잘못됐어.” 아슈르-카이가 대담하게 말했다.

“배들의 숫자가 실망스러운데. 다른 배들이 아직 오고 있을 거야.”

“아니, 함대를 이루고 오고 있진 않을 거야. 운명의 타래에 뭔가 문제가 있어. 지난 몇 달 동안 내가 이 폭풍을 몇 번이나 꿈꿨을 것 같아? 우리는 위험 속으로 항해한다는 내 말을 기억해.”

예언만큼 짜증으로 이가 근질근질하게 만드는 것이 없다. 어떤 과학이나 마법이 그렇게 무능하고 부정확하단 말인가? 어떤 기술이 그렇게 심하게 꾀에 의존한단 말인가?

아슈르-카이의 붉은 눈이 마침내 나를 내려다보았다. “준비는 됐어?”

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내 시선을 따라가 오큘러스를 보았다. 각자 동료들과 조심스럽게 거리를 두고 정박한 배들의 이름이 시각 디스플레이를 스쳐지나갔다. 악의에 찬 눈, 하얀 사냥개의 아가리, 왕의 창.

이 작은 함대가 힘없는 전투용 순양함의 거대한 잔해 주위를 돌고 있었다. 그 배는 오래 전에 죽었고, 인간들의 포와 악마들의 칼날로 한 세기 전에 살해당했다. 한때는 거센 긍지와 함께 그분께 선택받은 아들이라는 이름을 지닌 채 반신의 야망을 따라 별들을 항해했지만, 지금은 상처와 워프로 뒤틀린 강철을 드러낸 괴물이 되어 폭풍의 심장부를 표류하며 굴러다니고 있었다. 그것은 이전에 몇 번 그랬듯 우리의 중립지대 역할을 해줄 것이었다.

여전히 살아 있는 배들이 더 가까이 다가왔다. 각각은 다가오는 동족들의 랜스-사격의 위협에 맞서 쉴드를 두르고 있었다. 그들 모두가 그 자신의 권리로 요새였고, 척추부에 위치한 요새들과 돌출된 뱃머리로 꾸며져 있었으며, 낡은 장갑을 두른 거대한 선체에는 도시 하나 분량의 노예 선원들을 수용하고 있었다.

그들 중 가장 화려한 것은 전쟁의 무기를 창조하는 인류의 능력에 대한 훌륭한 기념비였다. 바로 악의에 찬 눈이었다. 순양함들 사이의 전함으로서, 그녀는 바다-초록색 선체에 무수한 전쟁에서 얻은 흉터들을 지니고 있었다. 왕의 창떠오르는 세 태양은 자신들의 기함 옆에서 떠다녔고, 죽은 선체에 접근하는 것을 거의 망설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분께 선택받은 아들은, 적어도 그 잔해는, 그들의 군단의 색을 찌꺼기라도 지니고 있었다.

참석한 모든 배들에게서 더 나았던 날들을 보았다. 관대한 평가였다. 팔쿠스의 소함대는 거의 파괴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가장 작은 순양함으로서 틀랄록과 한 쌍을 이룬 하얀 사냥개의 아가리는 더 느리게 다가왔지만, 가장 가까운 곳에 정박했다. 우리는 거리를 유지했다.

“팔쿠스와 드라가 칼 에스메즈학은 이미 와 있군.” 난 흘러가는 룬들에 손짓했다. “열다섯 번째 송곳니의 레오르도.”

그 마지막 이름에 아슈르-카이의 얇은 입술이 구부러졌다. “어쩜 이리 즐거울 수가.”

난 부드럽게 흘러가는 또 다른 프로스페로의 룬들에 몸을 돌렸다. “저 배는 알아볼 수 없군. 16군단의 색을 입은 다른 배는… 떠오르는 세 태양은 누가 지휘하는 거지?”

알비노 마술사는 눈도 깜빡이지 않고 오랫동안 나를 바라보았다. 별다른 감동은 없는 순간이었다. “나는 군단 기록관이 아니야.” 그가 말했다. “입은 피해로 봐선, 공성전 동안 떠오르는 세 태양을 지휘한 자가 누구든 여전히 키를 잡고 있을 것 같지는 않군.”

난 심술궂은 답을 흘려보내고 작전 갑판에 외쳤다.

악의에 찬 눈을 환영하라.”

인간들과 한때 인간이었던 것들이 복종하며 움직였다. 통신 채널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아슈르-카이는 검을 뽑아들고 그 측면에 새겨진 소용돌이치는 룬들을 살피느라 분주했다.

“이… 협상에 누더기 기사를 데려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뭔가 어두운 것이 내 얼굴에 번뜩인 게 틀림없었다. 가장 표정이 풍부할 때에도 아슈르-카이는 숨길만한 감정이 거의 없었지만, 그 순간 그의 얇은 눈썹이 올라가며 그의 하얀 이목구비에 희미한 놀라움이 새겨졌다.

“왜?” 알비노가 물었다. “왜 그러지?”

“요즘 나한테 반항하고 있거든.” 나는 인정했다.

“명심하지. 하지만 누더기 기사를 데려가, 카욘. 우린 명예 없는 자들의 명예에 의존하고 있어. 위험을 무릅쓰지 말자고.”




세 군대의 군주들이 중립지대에서 만났다. 중력은 없었다. 우리는 부츠의 자기 부착 기능으로 더듬거리며 걸어갔고, 그건 기묘하게 품위 없는 걸음걸이를 만들었다. 각자 그분께 선택받은 아들에 오르며 한 줌밖에 안 되는 경호원들과 피의 경호인들을 이끌었다. 이곳에서 우리는 동력도 공기도 없는 배의 어두운 지휘 갑판에 모였다. 텅 빈 조종 옥좌 수십 개가 산산이 부서진 오큘러스 뷰스크린을 마주보고 있었다. 얼어붙고 변이된 서비터들의 몸뚱어리는 워프의 침식으로 썩어갔고, 그것들 상당수가 자유롭게 떠다녔고 다른 것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구속용 요람에 묶여 있었다. 그들, 얼어붙은 뼈를 지닌 이 건조한 우상들은 우리의 협상을 작동이 정지된 시야 렌즈와 빈 눈구멍, 서리 낀 눈으로 지켜보고, 응시했다.


죽은 전사들이 갑판에 흩어져 있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망가진 세라마이트 갑옷을 입고, 선즈 오브 호루스의 침식된 상징을 지니고 있었다. 배는 오래 전에, 아주 오래 전에 죽었다. 승무원들은 매장되거나 화장되지 않은 채 남겨졌다.

팔쿠스가 첫 번째로 도착했다. 그의 전사들은 모두 바다의 초록색이나 저스타이린의 검은색 갑옷을 입고 있었고, 구역을 확보하며 스트라타지움을 가로질러 방어용 진형을 갖춰놓았다. 한 화력 팀은 육중한 저격 소총으로 무장한 채 함교 뒤쪽으로 솟아난 연단에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다른 몇몇 분대들은 교차 지점과 솟아오른 플랫폼을 차지했다. 전사들은 무릎을 꿇은 형제들을 보호하거나 몸을 숙이고 있었고, 다른 이들은 총을 들어 올려 배의 나머지 구역으로 향하는 몇몇 열린 격벽들을 조준하고 있었다.

난 배틀플레이트에 새겨진 변화에도 불구하고 몇몇 선즈 오브 호루스 장교들을 알아보았다.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자에게 정체성을 숨길 수는 없다. 모든 본질은 자신만의 맛을 지니고 있고, 모든 인격은 자신만의 아우라를 뿜어대니.

우리 그룹은 12개의 볼터 총열의 추적 아래에 입장했다.

“팔쿠스가 아직도 이렇게 조심스러운 생명체란 걸 보니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

아슈르-카이가 복스로 말했다. 그는 틀랄록에 있었지만 정신으로 나와 연결되어 있었다. 내 눈으로 보았고 그만큼 내 투구의 기록용 센서에서 오는 피드도 분명 보고 있을 것이다. 전자통신의 잡음은 그의 목소리의 습윤함을 말리지 못했다.

총 내려, 팔쿠스. 난 그 말만 보냈다. 텔레파시 요청을 사이킥적 충동이 담긴 요구로 바꾸지 않을 어떤 감정도 싣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다.

팔쿠스는 홀로 서 있었다. 갑옷 입은 시체가 묶여 있는 중앙 지휘 옥좌와 그다지 멀지 않았다. 그의 터미네이터 투구는 더 이상 순수하게 장교의 깃장식으로만 볏이 세워져 있지 않았고, 숫양 같은 구부러진 뿔 두 개가 기괴한 상아색 왕관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는 내 침묵의 말에 손을 올려 부하들에게 다른 곳을 겨누라고 명령했다.

우리 갑옷의 복스 시스템이 서로에게 맞춰지자, 그의 목소리가 있기 전에 일련의 잡음이 흘러나왔다.

“카욘.” 그가 말했다. 나는 그의 어조에서 숨겨지지 않은 안도감을 들었다.

“늦어서 미안하군. 폭풍 때문에 항해가 쉽지 않았어.”

그는 자갈과 모래 같은 잡음이 섞인 목소리로 나를 솟아오른 연단에 불렀다. “네가 드롤 케어에서 전사했다고 들었는데.”

“난 드롤 케어에서 올바른 쪽에 있었어.” 내가 답했다. “그때 한 번은.”

더 나은 시기에 팔쿠스는 XVI군단의 장교들 사이에서도 가장 높은 계급 중 한 명이었다. 그의 갑옷은 그의 유전-아버지가 그에게 수여한 귀중한 황금색 흉판을 여전히 지니고 있었다. 거기에 윤이 나게 새겨진 눈꺼풀 없는 눈은 크게 뜬 채 판단했다. 눈의 우주의 뒤틀린 손길은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이후로 그를 변화시켰다. 그의 손가락 관절과 팔꿈치에는 상아색 가시가 돋았고, 그의 뿔 달린 투구-왕관은 그의 형제들을 넘어서는 야만적인 권위의 주장을 보여주었다. 워프가 치명적인 냉혈한으로서의 그를 반영해 그의 물리적 형태를 천천히 다시 빚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그의 면갑은 그의 도전정신과 사악함을 구현한 야수적인 상아를 뽐냈다. 아홉 군단의 정예 터미네이터 사이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특징이었다.

이 상스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대부분처럼, 그의 첫 번째 충성은 그가 그 어떤 이들보다 신뢰할 수 있는 그의 워밴드와 전사들을 향한 것이었다. 그의 일족은 그가 한때 전쟁에서 지휘했던 중대와 테라 공성전 이후 수 세기 동안 그가 얻은 전형자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들은 스스로를 드라가 칼 에스메즈학이라고 불렀다. ‘화염을 뒤따르는 재’이라는 뜻으로, 시체를 화장하면 남는 재를 인용하며 애도에 쓰는 옛 크토니아 어구였다.

감성적인 이름이었다. 패배의 수치심이 그의 내면에서 깊숙한 곳까지 타올랐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나는 노골적으로 부정하기보다 어두운 유머 감각으로 마주한다는 점에서 그에게 감탄했다. 과거의 실패를 숭배한다는 점에서 더 나쁘게 보거나.

우리가 전진하자 팔쿠스의 손이 돌아가 접근을 막았다. “너만, 형제여.”

내 동료들이 멈추었다. 가이레는 갑판에 붙는 데 부츠가 필요하지 않았다. 그 늑대는 숨 쉴 수 없는 공기에도 불구하고 시체에 코를 킁킁거리고 방을 서성이며 진짜 늑대가 먹이를 찾듯 먹이를 찾았다. 난 그녀의 의식과 감각이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에게 조심성을 유지하라고 경고할 필요는 없었다.

메카리와 제드호어는 메카리와 제드호어였다. 우리가 공격받는다면, 난 둘을 보내 우리에게 맞서는 전사들을 전부 파괴할 것이다.

카욘, 메카리가 차분하게 알겠다고 답했다. 제드호어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두 루브리카이의 장갑 낀 손가락이 같은 순간에 조여지며 볼터를 가슴으로 끌어당겼다.

난 솟아오른 연단으로 홀로 나아갔다. “네 소집장은 너무 막연했어.” 내가 팔쿠스에게 말했다.

“막연해야 했거든. 하얀 현자는 어디 있지?”

“나 대신 틀랄록을 지휘하고 있어.”

“그리고 네 외계인은?” 갑작스러운 혐오감이 그의 목소리에서 두드러졌다. “네 고통-거머리가 이제는 네 편이 아닌 건가?”

“그녀에겐 꽤나 불쾌하겠지만, 아직 틀랄록에 타고 있어.”

그녀는 거기 남아 있어야 했다. 아무이 이 전사들 사이에 놓인 그녀를 신뢰할 수 있다고 해도, 그녀의 허기는 너무나도 날카로웠고 그녀는 대기가 없는 곳에서는 활동할 수 없었다. 그녀의 날개 앞에선 그 어떤 보이드-슈트도 무가치하고 거추장스러운 것에 불과해졌다.

팔쿠스는 내 오른손을 가리켰다. 내 오른손은 벨트에 묶인, 해지고 크기가 안 맞는 양피지 카드들의 가죽 케이스에 얹어져 있었다. 바위를 미끄러지듯 거칠게 으르렁거리는 그의 목소리가 복스로 들려왔고, 그의 뿔 달린 투구는 그것을 참으로 완벽하게 반영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엇갈렸을 때보다 댁에 카드가 많아졌군.”

그는 내 면갑을 뚫고 미소를 볼 수는 없었지만, 내 대답에 담긴 즐거움은 분명 들었으리라.

“약간 더.” 내가 인정했다. “난 놀고 있지 않았거든.”

“문제가 있을 것 같나?”

“아무것도. 그냥 준비한 거야. 다른 이들은 어디 있지?”

그가 부드럽게 내쉬었다. “너와 아슈르-카이가 마지막으로 도착한 것 같은데, 카욘. 우린 몇 주 동안 아무 말도 나누지 않고 여기 있었어. 레오르는 너희가 죽었다고 주장하더군.”

“거의 그럴 뻔했지.”

우리, 팔쿠스와 나는 역사를 지니고 있었다. 우리는 9군단의 다른 영혼들을 신뢰하는 만큼 서로를 믿었다. 그는 전장에서의 차가운 격노로 채워지지 않았을 때는 참을성 있는 사람이었다. 우리는 한 번 이상 다함께 복무했다. 첫 번째는 대성전이었고, 그 다음엔 테라 공성전 그 자체였으며, 그 여파로 우리가 거대한 눈에서 우리의 새 삶에 다다랐을 때였다.

“그래서 내가 왜 여기까지 온 거지?” 내가 그에게 물었다.

“레오르를 기다려. 그럼 모든 걸 다 설명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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