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 변두리 전장에서 부상으로 죽어가는 빛의 학파 마법사를 암살, 빛 대학 출입증이나 여러 정보들을 손에 넣음

-바로 알트도르프로 직행, 여기서 빛 학파의 전통대로 마치 선택받은 신입생처럼 정문에 등장, 빛 학파 대학원생이 됨

-학생 시절 의식이 개판이 되니 아무런 감정없이 같은 학생 모가지 갈라서 얻은 힘으로 퇴마 의식을 성공, 빛 학파 내에서 크게 주목받게 되고, 어린 나이에 빛 학파 마지스터가 됨

-근데 여기서 함정, 사실 악마를 퇴마한 게 아니라 본인이 만든 마법식으로 다른 마법사들 모르게 악마를 감금한 것이었음

-그리고 마지스터가 되자마자 바로 빛 학파의 금고에 보관된 여러 유물들 중, 사악한 지식들에 정통한 고대 마법사의 해골, 카탐의 두개골을 손에 넣음

-이후 배운 지식들을 토대로 무려 젠취와 1:1 맞딜을 걸고, 본인의 목적에 필요한 정보들을 손에 넣음

-대외적으론 완벽한 마지스터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실제론 빛 학파 엿먹일 생각밖에 없음

-어느 날 빛의 대학이 마법 공격을 받는 일이 생기는데, 이때 하필 조사를 반 호르스트만이 맡게됨. 호르스트만은 바로 '이건 황금 대학에서 보낸 공격'이라고 선언

-근데 사실 이 공격은 여러 유물과 흑마법을 사용한 반 호르스트만의 짓

-빛의 마법사와 금속 마법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번 사태에 논의함

-여기서 분탕 시작, 이전에 붙잡은 악마를 보내 금속 마법사 한 명을 홀려버리고, 홀린 금속 마법사가 마법으로 빛법 한 명을 죽이는 일이 벌어짐

-수도 한복판 마법 대학에서 빛과 황금의 전쟁이 시작됨

-당연히 마법사끼리 싸우는 걸 두고 볼 수 없었던 당시 대종정은 쿨하게 각 학파 종정끼리 1:1로 붙어서 해결할 것을 명령하고, 싸움과는 거리가 멀었던 빛의 종정은 하필 무투파 금속 종정에게 패배하여 사망해버림

-순식간에 빛 학파 지도자 자리가 공석으로 남음

-시간이 흘러, 반 호르스트만은 전장에도 불려나가는데, 쥐처럼 생긴 이상한 비스트맨과 싸우는 전장에 합류하게 됨. 거기서 반 호르스트만은 회색 털을 가진 비스트맨 마법사가 지니고 있던 책을 손에 넣는데, 리베르 페스틸런티우스라는 역병의 책이었음

-하여간 여러 활약으로 명성이 높아진 반 호르스트만은 위치 헌터와 함께 악마 퇴마 임무도 같이 수행하는데, 한번은 사람 몸에 빙의한 악마를 퇴마시켰음

-당연히 퇴마는 개뿔 실제론 플레이그베어러를 속박시키고, 플레이그베어러에게 리베르 페스틸런티우스를 줘서 알트도르프 전역에 역병이 퍼지게 만듬

-사람들이 픽픽 죽어나가기 시작하고, 알트도르프는 봉쇄됨

-바로 이때 반 호르스트만은 몰래 어느 명망높은 귀족 가문의 무덤에 리베르 페스틸런티우스를 갖다놓음

-그리고 얼굴색 하나 안 바꾸고 본인이 이번 역병의 실마리를 알고 있다고 주장, 같은 빛 마법사들을 끌고 해당 무덤으로 향함. 당연히 리베르 페스틸런티우스가 발견됐고, 한때 명망높던 귀족 가문 하나가 그대로 이단 혐의로 몰락해버림

-이후 영웅이 되어 빛의 종정 자리까지 꿰차버림

하여간 체인질링도 그렇고 젠취놈들은 분탕질이 기본 트레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