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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그린지쟈스가 처음으로 두각을 나타낸 이야기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13 21: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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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외딴 행성에서 평범한 뽀이 한 명이 태어남. 뽀이는 대갈통이 거의 날라가 뇌가 줄줄 새어나올 정도의 부상을 입었는데, 그런 상태로 그롯스닉에게까지 감


-부상은 심했고, 그롯스닉은 가즈쿨이 죽었다고 생각해서 시체를 갖다버림. 죽은 오크 시체를 약탈하려던 그롯스닉의 그롯들. 그 중에선 마카리가 될 그롯이 있었음


-시체 위에 서 있었던 마카리. 죽은 줄 알았던 가즈쿨은 갑자기 벌떡 일어났고, 동시에 두 그린스킨은 환상을 보게 되는데, 바로 오크들의 과거, 고크와 모크의 관심을 끌지 못해 방치된 오크들의 모습이 담긴 환상이었음


-환상이 끝나고 가즈쿨과 마카리의 눈이 마주침




'어떤 오크들은 영리하다. 어떤 오크들은 강하지. 난 영리하고 강하다'


바로 그랬어. 앞으로 가즈쿨은 더 많은 말을 하겠지만, 바로 그 순간, 그가 해줄 말은 그게 전부였지. 난 누구도 그롯스닉의 마당에 있었던 가즈쿨만큼이나 그를 완벽히 요약해주는 이를 단 한번도 보지 못했어. 그리고 그가 입을 열자, 우리 모두 깨달았지. 난 그에게 묶였다는 것을. 



-그렇게 마카리는 가즈쿨의 기수가 됨.


-그리고 바로 가즈쿨은 행성의 데스스컬 클랜의 본거지로 걸음을 옮김



드레그멕은 정말 큰 오크였어. 가즈쿨보다 5배는 무거웠고, 나와 가즈쿨을 쌓아 올린 것보다 키가 컸지. 거기다 여기서 갑옷을 포함시키지도 않은 상태야. 드레그멕의 갑옷은 유일무이했어. 동부 사막의 외계인의 뼈로 만들어졌고 그나마도 워로드가 충분히 무겁지 않다고 생각해서 납질을 더했지. 그가 우리를 향해 다가오면서 자기 부하들에게 허세를 부리는 동안 히드라울릭스가 으르렁댔고, 그의 거대한, 푸른 줄이 새겨진 싸움턱은 그의 진짜 주둥이와 함께 위아래로 움직였지.


드레그멕이 다가오면서 주먹을 휘두르는 시늉을 했고, 나는 드레그멕이 자기 친구들에게 싸움에 대해 자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 당연히 그들 중 싸움을 하지 않은 녀석은 없었겠지만, 누구도 짓밟히고 싶지 않았기에 그들은 보스가 주먹질을 할 때마다 웃음을 터트리고 놀라는 시늉을 해야 했어.


그롯들이란게 그렇듯, 큰 승리에 취한 채 다가오는 보스의 무리들을 보고 내 머릿속에 스친 유일한 생각은 도망친 다음 좁은 구석에 숨어야 한다는 충동이었어. 하지만 가즈쿨은 나에게 깃발을 붙들고 있으라고 했고, 난 자리를 지키며 깃발을 손에 쥐었지. 만약 드레그멕의 졸개들이 가즈쿨에게 온다면, 난 언제나 내 결정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었어.


허나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지. 왜냐하면 가즈쿨이 그들에게 다가갔으니까. 트럭 주둥아리처럼 턱을 꼿꼿이 세운 채 가즈쿨은 드레그멕의 정면으로 걸어갔어. 무기 하나 없이 말이야. 솔직히 난 도망쳤어야 했지만, 난 그때 너무 충격에 빠졌었거든


'너는 신들을 욕보인다' 


가즈쿨이 말했어. 도전조차도 아니었어. 그저 당연한 사실을 말한 것 같았지. 버섯 비스킷처럼 무미건조한 진실을. 드레그멕이 푸른색 갑옷을 입고 있다고 말한 것이나 다름없었어. 그리고 가즈쿨은 소리치지도 않았는데, 그의 목소리는 골목으로 펴져나가며 건물들을 울려댔지. 드레그멕은 가즈쿨을 바라봤어. 그의 눈매가 당황으로 구부러졌지. 그리고 그의 친구들을 둘러보곤, 다시 가즈쿨을 바라봤어. 그리고 그들 모두 동시에 웃음을 터트렸지. 마치 크럼프트럭이 사격을 개시한 것처럼 크게.


'뭐라 씨부렸나, 아그야?'


충분히 웃음을 터트린 드레그멕이 말했어. 그리고 그의 총을 들어준 그롯 무리에게 8문 짜리 대포를 그의 손에 올리게 만들었지.


'내가 한 말을 들었을텐데' 


가즈쿨이 말했어.


무기의 다카 게이지를 완전히 채우는 동안, 드레그멕은 눈을 가늘게 뜬 채로 싸움턱 너머 작은 오크를 바라봤지. 캠프 아침에 그는 그롯스닉에게서 바이오닉 눈알을 받았었어. 닥의 천막에는 지금도 '진짜 눈이나 다름없어부러'같은 추천의 글이 쓰여져 있지. 하지만 의안은 결국 의안에 불과했어. 가즈쿨은 트럭길에서 많은-많은 어금니거리 너머에 서 있었고, 그의 뒤로 태양이 떠오르고 있었기 때문에 드레그멕은 그를 비난한 오크를 제대로 보지 못했지.


하지만 그가 가즈쿨의 가죽 갑옷의 문양을 발견하자-고그두프가 인간 전초 기지를 공격했을 당시에 입었던 똑같은 갑옷-그의 남은 눈깔이 무자비한 즐거움으으로 바뀌었지.


'아그덜아, 잠깐 있어봐,' 


드레그멕이 즐거워 하며 그의 아그덜에게 말했어.


'내가 지금 제대로 보고 있는 거 맞냐? 고프 아새끼가 내 동네를 걷고 있다고?' 


드레그멕의 눈이 다시 좁혀졌지.


'아니 잠깐, 그 이상이네. 우리가 박살낸 아새끼들 무리 중에서 내버려진 놈이잖아. 그리고 그롯스닉이 녀석을 고쳐준 덕분에 일을 끝낼 수 있게 됐다고!'


텐트 뒤로, 나는 그롯스닉이 문가에 서있는 걸 볼 수 있었어. 그는 겸자 한 자루로 내장을 문지르고 있었지. 온 거리의 문가, 발코니, 염탐 구멍에서 여러 얼굴들이 피를 볼 생각에 지켜보고 있었어. 


'여기 온 이유가 뭐냐, 멍청아?' 


드레그멕이 지독한 목소리로 말했어.


'내가 말했을텐데' 


가즈쿨이 말했어. 눈앞에 어떤 놈이 거의 탱크 절반을 몸에 입은 채로 그를 향해 대포를 겨누고 있는 일은 없다는 듯이 말이야.


'넌 신들을 욕보인다. 넌 다른 오크들과 싸우며 스노틀링처럼 인간의 고철들을 두고 다투고 있지. 넌 오크도 아니다. 고크와 모크께서도 알고 계신다.


가즈쿨이 말을 끝내자, 드레그멕은 다시 웃음을 터트렸어. 하지만 이번엔 그의 친구들 전부가 웃음에 동참하지 않았지. 가즈쿨이 두려워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불안해서가 아니었어. 오크는 겁먹지 않아. 운좋은 녀석들 같으니. 그들이 웃음에 동참하지 않은 것은 가즈쿨이 마치 싸움에 승리한 것처럼 말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어. 그리고 드레그멕은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어. 이상했지.


'아쉽겠지만 고크와 모크께서 내게 직접 말해줄 때까지 기다리련다' 


워로드가 말했어. 이번엔 즐거움이 덜했지. 그리고 그의 무기를 가즈쿨에게 겨눴어. 


'지금은 말이지, 네가 그 분들에게 안부 인사나 전해줘라. 내가 방아쇠를 당기면 넌 위대한 초록 속에서 새로운 몸을 받게 될거야. 이제, 우릴 위해 네 이름을 알려주겠냐. 그래야 내 총에 이름을 새길 수 있거든'


'난 워로드 중의 워로드, 고크와 모크의 예언자다. 그 분들이 나의 어금니로, 나의 주먹으로, 나의 머리를 통해 말하신다. 나는 가즈쿨이며, 위대한 살육을 불러올 오크이다'


긴 침묵이 흘렀고, 모든 오크들이 혼란스러워 하며 서로를 쳐다봤지. 드레그멕은 가즈쿨을 바라봤어. 드레그멕도 당황한 것처럼 보였지. 그리고 고개를 흔들었어.


'그래,퍽이나' 


드레그멕이 말했어. 그리고 방아쇠를 당겼지.



-하지만 놀랍게도, 드레그맥의 다카는 가즈쿨을 단 한발도 맞추지 못함. 주변만 초토화된 채, 가즈쿨은 멀쩡했음



바이터가 모든 공격을 흉내내면서까지 묘사한 싸움은, 매우 길고, 한 쪽으로 치우쳐져 있었다. 가즈쿨이 공격을 당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드레그멕의 거대한 갑옷은 큰 방해가 되었고, 속도의 불균형이 그의 공격을 스치거나 빗나가게 만들었다. 한편 가즈쿨은, 계산적이고 참을성 있게 갑옷을 벗겨낼 기회를 기다렸고, 그리고 그 안의 살점을 노렸다.


그리고 싸움이 두들겨 패기로 변했을 때, 드레그멕은 거의 알아볼 수 없는 상태였다. 눈도 없고, 귀도 없고, 손가락도 없어진 채, 드레그멕은 가즈쿨을 입으로 물어뜯을 수도 없었다. 그의 주둥이는 힘줄 덩어리에 간신히 매달려 있었기에. 그의 멋진 갑옷의 남은 형체는 망가진 워로드에게 방해만 됐고, 그의 적수는 한 순간도 멈추지 않았다.


드레그멕의 부관들은 폭행의 현장을 원으로 둘러싼 채, 다 함께 동일한 황홀경에 휩싸였다. 바이터가 말하길, 그들은 가즈쿨에게 환호했다. 심지어 흥분을 참을 수 없던 나머지 서로에게 덤벼들기까지 했다. 



드레그멕은 그쯤에서 겨우 고깃덩어리에 불과했어. 거리에 엎어진 채 오물더미에 뒤덮힌 채로 말이지. 가즈쿨은 사냥감 위에 선 스퀴고스처럼 드레그멕 위에 서 있었어. 그의 주먹에서 피가 흘러내렸지. 그는 승리로 포효해야 했을 터였어. 하지만 그 대신, 가즈쿨은 짜증을 냈지.


'일어나' 


가즈쿨이 말했어. 그리고 내가 장담하는데, 그건 부탁이 아니었지. 난 그 시점에서 어떻게 드레그멕에게 호흡할 피조차 남아있는 건지 알 수 없었어. 하지만 드레그멕은 무릎을 움직이며, 일어설 힘을 냈지. 온 거리가 이제 완전히 침묵에 잠겨 있었어. 유일한 소리는 드레그멕의 망가진 얼굴에서 새어 나오는 숨소리 뿐이었지. 워로드의 부관들은 환호를 멈췄어. 왜냐하면 싸움이 끝났거든. 이젠 전혀 다른 것이었어. 어쩌면 본보기. 아니면 처형이었을꺼야.



가즈쿨은 부관들 중 가장 큰 녀석을 바라봤어. 아마 드레그멕보다 머리 하나는 더 컸지만, 이상하게도 몸이 날씬한 녀석이었지. 신들께서 온 근육을 위로 뭉치게 만든 것 같았어. 그리고 온 몸에 행운의 푸른색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었지. 상형문자는 녀석이 약탈한 것들을 말해주고 있었어. 머리에 머리카락 때문에 저기 인간처럼 보이기도 했지. 녀석은 푸른색 손잡이의 거대한 체인 쵸파를 들고 있었어. 쵸파는 조용히 회전하고 있었지만 녀석의 얼굴은 불안함으로 가득했지. 마치 뭘 해야할지를 모르는 얼굴이었어.


'봤냐?' 


보스가 말했어. 하지만 위협은 아니었지.


'봤다' 


빼빼마른 데스스컬이 무덤덤하게 말했어. 온 캠프가 지켜보고 있었지. 그리고 신들도 지켜보고 있었어. 가즈쿨은 느리게 호흡하며, 지금까지 싸움을 구경한 이들을 훑어봤지. 가즈쿨은 살짝 놀란 듯한 소리를 냈어. 구경꾼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었던 것처럼 말이야.


'이건 이제 끝났다' 


가즈쿨이 박살난 드레그멕에게로 머리를 까닥거리며 러스트스파이크의 오크들에게 말했어. 그리고 나에게 두 눈을 고정한 다음, 내가 들고 있던 고철 덩어리를 가리켰지. 얼마나 많은 오크들이 날 바라봤는지, 난 본능적으로 줄행랑을 칠 뻔 했어. 하지만 오크들 모두가 깃발을 바라보고 있었어. 그리고 나는 마치 깃발과 하나가 된 것 같았지.


'저건,' 


고크와 모크의 예언자가 말했어.


'저건 지금-영원하다' 


아마 '미래'를 말하고 싶었나 봐. 하지만 오크에겐 그런 단어가 없거든. 과거라는 말도 그렇고. 오크는 과거를 '먹힌-지금'이라고 불러. 


그리고 맞아, 박치기. 엄청난 박치기였지! 드레그멕의 뇌가 마치 대포탄에 맞은 것처럼 하늘로 치솟았어. 하지만 드레그멕의 뇌가 중요한 게 아니었지. 중요한 건 번개였어.


싸움이 벌어진 곳에서 몇 백 어금니거리 너머에 박혀 있는 곳에서, 번개가 캠프의 이름을 따온 장대에 내리쳤어. 드레그멕의 해골이 뭉개진 순간 번개가 녹슨 장대에 내리쳤지. 그렇게 가즈쿨의 박치기가 번개같은 소리를 낸 것처럼 만들었어. 그리고 그건 평범한 번개가 아니었지.


번개는 초록색이었어.


캠프의 모든 오크들이 장대를 바라보느라 드레그멕의 머릿조각이 거리에 쏟아지는 걸 보지도 못했어. 화난 듯한 작은 번개가 녹슨 장대 주변에서 꿈틀거렸어. 그리고 허공에는 누군가 거대한 기계를 작동시킨 듯한 냄새가 났지.


난 위를 올려다 보지 않았어. 난 그롯스닉을 바라보고 있었지. 그롯스닉도 마찬가지로 번개를 바라보고 있지 않았어. 왜냐하면 그는 가즈쿨을 바라보고 있었거든. 그리고 가즈쿨은 드레그멕을 바라보고 있었어. 일단 그의 머리가 향하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지. 그는 누구도 볼 수 없는 것들을 바라보는 중이었어.


근데 그롯스닉은...뭐. 그의 면상은 더 이상 공허하지 않았어. 내가 장담하지. 그가 정확히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말해줄 수 없어. 하지만 난 그롯스닉이 고약한 무언가를 생각할 때 생겨나는 표정을 알아챌 만큼 충분히 그의 밑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아왔거든. 그리고 그롯스닉의 표정은, 여태 본 표정 중에서 가장 강렬한 것이었어.


싸움이 끝나자 그롯스닉은 가즈쿨을 살펴보려고 했어. 그리고 의사양반은, 다들 예상했겠지만, 손으로 직접 만져봐야 직성이 풀리는 쪽이었지. 보스로 다가가는 그롯스닉의 발톱에는 이미 메스가 들려 있었어. 거기다 '크게-보여줘-고글'까지 쓰고 있는 상태였지. 하지만 가즈쿨은 그롯스닉이 손을 뻗자 그의 손을 응시했어. 그리고 마치 그의 눈이 트렉터 빔이라도 된 것처럼, 의사양반의 팔이 아래로 내려쳤지. 가즈쿨은 한 번의 응시로 많은 걸 말해줬어. 그가 무슨 뜻으로 응시한 것인지는 분명했지. 그는 그롯스닉의 작품일지 모르나, 만약 그롯스닉이 그를 애완동물처럼 취급한다면, 그는 순식간에 고깃덩어리가 될 꺼라고.


거기다, 왕진따위를 할 시간은 없었어. 러스트스파이크를 다스리는 건 분명 힘이 들게 분명했어. 그리고 가즈쿨은 다음 계획을 준비하기까지 러스트스파이크를 대신 통제할 녀석이 필요했지. 그는 그리 멀리 생각하지도 않았어. 드레그멕의 2인자, 데스스컬 워로드를 죽이기 직전에 예언자와 대화한 키 크고 날씬한 오크. 그는 사실상 클랜의 보스나 다름없었어. 그리고 그는 자리에 선 채로, 뭉개진 전임자를 내려다보고 있었지. 총알. 그는 그렇게 불렸어. 아니면 특유의 운 때문에 '잃어버리지-않은-총알도-찾는-놈'이라고 불리기도 했고. 내가 보기엔 걸맞는 이름이었어. 그는 러스트스파이크의 지배권을 손에 넣은 것이나 다름없었거든.


물론, 가즈쿨은 그에게 먼저 결투를 제안했어. 자고로 그게 누군가의 보스를 죽이면 네가 해야 할 일인거야. 예의범절이라고 알지? 그리고 총알은 깊이 생각했지. 하지만 고크가 그의 어깨를 크게 만들어주신 것처럼, 모크께서 녀석에게 좋은 머리를 준 것 같기도 해.


'그러고 싶다' 


총알이 말했어. 그의 얼굴은 마치 자기 자신과 싸우는 듯 했지. 녀석은 거짓말하는 게 아니었어.


'난 정말로 싸우고 싶어. 하지만...내가 보기엔...내가 널 섬기면 더 큰 싸움이 있겠지?'


'그래' 


가즈쿨이 말했어.


총알의 얼굴을 다시 찡그리더니, 다시 생각에 잠겼어. 그리고 고개를 끄덕였지. 그는 체인-쵸파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올 때까지 회전시키더니, 온 거리에 있는 녀석들에게 러스트스파이크와 그곳의 데스스컬들은 가즈쿨이 지배한다고 소리쳤어. 그리고 거기에 문제를 제기할 녀석이 있다면, 먼저 그를 뚫고 지나가야 한다고 했지.


거리의 3할 정도가 그를 향해 달려들었어. 왜냐하면 녀석들 중 큰물에 놀고 싶어하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드레그멕이 박살난 것에 흥분한 녀석들도 있었거든. 하지만 총알은 옆에 덩치 큰 쉐끼들을 대동하고 있었고, 가즈쿨은 지배권이 확고할 것이라는 자신감에 그대로 자리를 떠났지. 그리고 가즈쿨이 싸움에서 벗어났을 때, 그는 그롯스닉의 작업실에서 빠져나왔을 때보다 어금니 몇 개는 더 커져 있었지.




이곳을 시작으로 가즈쿨은 행성을 그대로 꿀꺽 삼켜버린다


참고로 여기서 어쩌다 데스스컬 보스가 된 총알은 가즈쿨 와아아아아의 원로로 가즈쿨이 죽은 뒤에도 '보쓰가 죽었을 리가 없어!'라며 끝까지 의리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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