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스-세르키르의 두개골

SKULL OF URS-SERKIR

지그마와 그의 군대의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모탈 렐름의 대부분은 가장 끈질긴 여행자를 제외한 모든 이들에게 여전히 너무 위험합니다. 자유 도시와 같은 문명의 요새는 거칠고 위험한 바다에 있는 안전의 섬처럼 몇 개 되지 않습니다. 대격변의 폭풍부터 사나운 짐승, 사악한 카오스나 배회하는 언데드는 말할 것도 없고, 거칠고 원시적인 렐름들의 풍경은 아름다우면서도 치명적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위험에도 불구하고, 신화의 시대 초창기에 여행자가 직면했을 위협에 비하면 자연적이고 비자연적인 적들은 미미합니다. 이 시대는 지그마와 다른 신들이 고독한 방랑자로서 렐름들을 돌아다니며 렐름들에서 가장 맹렬한 갓비스트들을 상대로 자신의 힘을 시험하던 시기였습니다. 월드-타이탄 베헤마트부터 그림니르, 고카모카, 모라시 같은 신들은 오늘날 렐름들을 배회하는 가장 두려운 생명체들조차 난쟁이로 만드는 괴물들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헤쳐나갔습니다.

우르스-세르키르(URS-SERKIR)는 그런 적 중 하나 - 끔찍한 크기와 힘의 신-곰 - 이었습니다. 괴물 같은 근육, 아쿠쉬의 불의 원초적 격노로 끓어오르는 백열의 혈맥, 우르스-세르키르의 진정한 위험은 발톱이나 송곳니가 아니라 놈의 영혼에서 흘러나오는 광폭한 분노의 독기에서 나왔습니다. 

코른의 광기 어린 증오보다 더 순수하지만 훨씬 더 맹렬한 그 신-곰과 전투에서 맞선다는 것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것이었습니다. 우르스-세르키르와 대적하려 시도했던 어떤 군대라도 곧 병사들이 서로에게 칼날을 겨누고, 대검 길이의 발톱이 병사들의 몸을 찢는 동안에도 구르의 동물적 분노에 정신이 말살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결국 그 짐승을 참수하기 위해 고카모카가 직접 나섰습니다 - 공포의 짐승의 분노에 필적하는 쌍둥이 머리 신의 분노. 그러나 죽어서도 그 독기는 남아 있었고, 그래서 고카모카는 괴물의 두개골과 사체를 모두 코스틱 봉우리로 높이 차버렸고, 그곳의 분노가 땅 자체를 오염시켜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지진 활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갓비스트가 원래 괴물 같은 놈들이지만 그중에서도 신화의 시대 초창기에 활동했던 고대 갓비스트들은 이후의 갓비스트는 쩌리로 만들 만큼 강력한데 그중 하나가 이 곰탱이

무려 분노의 신 코른보다 훨씬 더 순수하고 사나운 분노가 영혼에서 끓어올랐던 분노의 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