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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다크 임페리움: 플레이그 워 - 27장(2)

농노(124.194) 2024.01.17 21:38:19
조회 492 추천 2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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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뎁투스 쿠스토데스의 트리뷴 말도봐 콜콴이 아이의 도착을 본 첫 번째였다.


 콜콴은 쓸모 없는 다리를 가진 팔이 긴 악마와 싸우고 있었다. 콜콴이 경로에 끼어들 때까지 절름발이 유인원 같은 악마가 제국 쪽 측면을 들이 받았고, 지독하게 더럽고 메마른 팔 하나를 콜콴에게 집어 던졌다. 둘은 여전히 싸웠다. 


 창에 달린 볼트 케스터가 번쩍여 영거리에서 폭발성 탄환들을 날리자 악마의 살에 구멍들이 났다. 검은 피가 가죽에서 쏟아졌다. 악마는 쓰러지지 않았다. 악마가 콜콴의 찌르기를 무쇠처럼 단단한 팔뚝으로 막고 창날을 쳐냈다. 악마는 무기가 없었다. 썩어가는 살점에 싸여있는 뼈를 모아 논 것 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었고, 조약한 근육 사이로 갈비뼈가 분명하게 보였지만, 악마는 도저히 말도 안되게 강력했으며, 한 손으로 지탱한 채 다른 팔을 콜콴에게 휘둘렸다. 악마의 뒷부분에서 지속적으로 오물이 새어 나왔다. 엉킨 허벅지 사이에서 오줌이 방울방울 떨어졌다. 콜콴이 공격하고 피하는 동안 배설물이 황금빛 갑옷에 튀었다. 콜콴의 갑옷은 저 더러운 손에서 날아오는 일격을 견딜 수 없었다. 오직 속도만이 콜콴을 안전하게 있게 했다. 완전히 무장을 하면 쿠스토디안 가드는 거대했지만 콜콴은 천사 같은 우아함으로 움직였다.


 콜콴은 길리먼의 원동력들을 신뢰하지 않았다. 만인대 가운데서 반대 의견의 목소리를 내는 소수 중에 한 명으로 옥좌를 향한 귀환한 프라이마크의 의도들이 진정 무엇일 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콜콴은 카오스를 더 증오했다. 길리먼이 덫에 걸렸고 그리고 모타리온이 제 형제 앞에 내려왔을 때 콜콴은 큰 소리로 외쳐 쿠스토디안들이 프라이마크 곁으로 가도록 촉구했다. 쿠스토디안들이 가려는 길은 악마적인 살점으로 된 벽에 의해 막혀 있었다. 보다 큰 악마들 넷이 여전히 전장 위에서 광란을 피웠고 절벽들을 산신이 부셔버릴 공격들을 훌훌 털어버렸다. 샐 수 없이 많은 저급 마귀들이 사방에서 공격했다. 콜콴의 전사들 중 두 명이 쓰러졌고 황금빛 형체들은 진흙 속으로 밀려들어갔다. 황제의 마지막 충성스러운 아들에게서 계속 콜콴을 떨어져 있게 하는 악마가 낮은 소리를 냈고 고소해 하며 딸꾹질을 했다. 그러곤 길쭉한 팔들로 콜콴을 두 배로 힘차게 두들겼다.


 콜콴이 외쳤다. ‘프라이마크에게로! 프라이마크에게로!’


 질병에 유린된 목에서 악마의 웃음이 끅끅거렸다. 저주받은 존재는 자기만의 목소리가 없는 듯 하며 오로지 폭력과 웃음소리를 통해 표현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 콜콴이 악마를 잽싸게 찔러 뒤로 물러서게 했다. 악마가 굳은살 박힌 다리들로 이리저리 피하며 모든 공격들을 피했다.


 그때, 절망의 최고점에, 아이가 왔다. 마치 시장에 있는 군중 사이를 지나가듯 아이는 요술적인 악이 붐비는 곳 가운데를 걸었다. 아이 곁을 배틀 시스터 하나가 외로이 걸었다. 전령관이 된 호위병이었다. 아이는 금빛으로 빛났고 가볍게 걸었다. 비록 진흙이 될 때까지 땅이 휘저어 져 있어 일행이 미끄러지고 버둥거리는 곳에서 아이의 발은 자국을 남기지 않았다.


 ‘티로스의 성인.’ 콜콴이 스스로에게 소곤거렸다. 어느 다른 단어를 생각해 낼 수가 없었다. 시간이 느려졌다. 싸움의 소란이 천상의 거리만큼 멀어져 갔다. 창이 움직임을 멈췄다. 전투가 콜콴에게서 떠났다. 아이가 콜콴 내면에 무언가를 사로잡아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잊어버리게 만들었다. 


 아이의 눈은 텅 비었고 피부는 반점이 생겼다. 머리 꼭대기에서 머리카락이 몇 움큼씩 빠지고 있었다. 입고 있는 하얀 옷은 불에 타 엉망이 됐다. 아이는 허물어지고 있었지만 주변으로 부드럽게 빛나는 것이 아이가 두 프라이마크들에게 가까이 가면서 커지면서 전투원들 사이로 스며들어갔고 안개를 환히 빛나게 했으며 무언가 더러운 것을 순수하게 찬란한 빛으로 바꿨다. 콜콴의 시선이 아이에서 떠나지 않았다. 프라이마크 형제들의 대화가 청각에서 흐려졌다. 콜콴이 싸우던 생물체는 골칫거리인 걸 그만뒀다. 그 때 콜콴은 죽을 수 있었다. 악마에게 살해될 수 있었다. 하지만 네버본 역시도 마법에 걸려 있었다. 아이가 걸어 지나가자 악마의 코에 있는 살점 없는 비중격막이 부들부들 떨렸다. 악마가 벌벌 떨리는 손가락을 하나 들어 올리고선 무덤의 먼지로 목이 매여 꺽꺽거리는 목소리를 내쉬며 쉭쉭거렸다.


 ‘아ㄴ-ㅏㅌ-ㅔ-마…’


 한 마디 말.  그 말이 허공에 그윽해져 아이를 감돌았다가 비단처럼 부드럽게 바람에 실려 날아갔다.


 시간이 스르르 정지했다. 원자가 운동을 멈췄다. 빛이 공중에 미동없이 걸려 있었다. 흩뿌려지는 피가 전장 위로 고체 원호를 만들었다. 볼트 탄이 날아가는 중이었고 추진장치에 있는 촛불이 가만히 있었다. 영겁의 한기가 콜콴을 움켜줬다. 알지 못하는 이유로 오직 콜콴 만이 자유로이 주위를 둘러봤다. 모든 전사들이 연출된 장면 속에서 움직이지 않는 채로 고정돼 있었다. 길리먼은 살아있는 빛으로 된 속박 속에서 안간힘을 썼다. 모타리온이 낫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


 하지만 만물이 움직임을 정지했고 마찬가지로 우주가 꿈결처럼 공상 같은 한 순간의 조각 안에 가두어 졌음에도 아이는 계속해서 움직였다. 아이가 고개를 돌려 콜콴을 바라봤다. 아이의 얼굴에서 옛 시절처럼 황금빛 눈이 타올랐고 그리고 아이의 입에서 항성의 광휘가 튀어나왔다.


 화려하게 장식된 투구 속에서 콜콴의 입이 딱 벌어졌다.


 콜콴이 속삭였다. ‘나의 주군이시여?’


 막혔던 시간이 뚫고 나아가자 다시 동작하는 현실의 시계장치들과 부딪쳤다. 다시 한 번 사건의 진행이 멈출 수 없는 흐름으로 나아갔다.


 정지했던 모든 것들이 놓친 몇 초를 구성하기 위해 내달려 동시에 일어났다.


 흐느적거리는 악마가 엉망이 된 하반신 위로 마구 흔들렸고 봤던 것에 대단히 놀라 있었다. 악마보다 앞서 자신의 감각을 찾은 콜콴이 창을 둥글게 휘둘렀다. 날이 공중을 가르며 함성을 질렀고 콜콴과 네버본의 목이 동력의 아크로 만들어진 가교에 의해 연결됐다. 악마가 반격을 가하려 몸을 돌렸다. 그렇게 몸을 돌리면서 악마의 무시무시한 머리가 어깨 위에서 떨어졌다. 한 차례 부산한 파리떼 속에서 영혼이 떠나자 악마의 몸뚱이가 피시식거리며 아무것도 아닌 게 됐다.


 여자아이가 아수라장 위의 허공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힘의 반구는 땅에서부터 확 튀어 올랐다. 광속으로 뻗어 나갔고 빛나는 반경 내의 모든 것을 사로잡았다. 사람들과 스페이스 마린들은 비틀거렸다. 네버본은 비명 질렀다. 모타리온의 무기는 내려쳐지기 직전에 사로잡혔다.


 장대한 바람이 일어 안개를 날려버렸고 알아보기 어려운 최외곽만이 남을 때까지 전장의 더욱 더 많은 부분을 드러냈다. 태양이 뚫고 나타나 박살 난 평원 위로 솟아올랐다. 저급한 네버본은 용광로 속의 얼음처럼 기화되어 울부짖으며 이마테리움으로 내던져졌다. 상급 악마들은 휘청거렸고 아이의 광채에 난자 당했다. 악마들의 피부에 물집이 생겼다. 악마들의 눈은 머리 속에서 익었다. 악마들이 아우성치고 비명을 질렀다. 사람 보다는 더 악마 같은 모타리온은 몸을 뒤로 돌렸고 날개가 몸 주위로 접혀 있었다. 길리먼을 붙잡고 있었던 속박이 반짝이는 티끌로 바서졌고 그리고 프라이마크는 자유로워졌다. 


 길리먼은 자신의 해방의 이상함에 대해 고려하느라 잠시 멈추지 않고, 즉시 앞으로 내딛으며 아버지의 검을 휘둘렀다.


 길리먼이 외쳤다. ‘모타리온, 그만! 이제 너가 나를 마주할 거며 그리고 배반의 대가를 치를 거다!’


 죽음의 제왕은 비틀거리면서 두 발로 섰고, 낫을 높게 들어올렸지만 자신의 더 순수한 형제를 공격하진 않았다. 대신 모타리온은 낫을 반대 방향으로 휘둘렀고 낫의 칼날은 시공간의 구멍을 열었다. 악마 쿠’가스가 비틀거리면서 먼저 통과했다. 쿠’가스의 가마는 전장 위에 불타는 잔해로 남아있었고 악마의 등엔 불이 붙어 있었다.


 모타리온이 말했다. ‘아이악스에서 너를 마주할 것이다 로부테 길리먼. 나를 따라서 우리가 마지막 싸움을 할 그곳으로 와라. 나와 너가 이 싸움을 끝날 것이다. 네놈의 목숨은 몰수될 것이고 너의 왕국을 나의 왕국으로 가져갈 것이다. 아이악스에서!’


 ‘멈춰라, 이 빌어먹을 겁쟁아! 여기로 와서 나랑 싸워!’ 길리먼이 포효했다.


 모타리온은 머리를 흔들었고 균열 속으로 들어갔다. 균열은 모타리온의 등 뒤에서 닫혔다.


 ‘모타리온! 이 표리부동한 개새끼야! 돌아와!’ 길리먼이 고함쳤다.


 프라이마크는 말없는 포효를 내질렀다. 좌절과 분노가 몸을 통해 부글부글 끓었다. 길리먼은 아머 오브 페이트의 투구를 벗어 던지고 밝아지고 있는 하늘을 향해 울부짖었다. 길리먼의 얼굴은 붉었다. 목의 힘줄이 튀어나왔다. 콜콴은 로부테 길리먼이 그런 감정 표현을 짓는 걸 볼 것이라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모타리온!’


 ‘프라이마크에게로!’ 콜콴이 다시 명령했다. ‘프라이마크를 보호해라!’


 이번에는 콜콴의 전사들이 명령에 따를 수 있었다.



 셉티쿠스 세븐은 갇혔다. 워프 균열을 향해 뒤뚱거리며 가면서 등에서부터 불탄 피부들이 벗겨졌다. 균열에 닿았지만, 균열은 모타리온의 등 뒤로 닫혔다. 셉티쿠스 세븐은 몸을 돌렸고 눈에서 지방을 흘리면서 깜박였다. 현실에 대한 지배가 약해지고 있었다. 셉티쿠스 세븐의 육체는 부상을 입었고 자기 주위로 무너지고 있었다. 대지가 지하의 열기로 요동쳤다. 우주 요새가 오고 있었고 요새의 거대한 질량은 파르메니오의 핵을 끌어당기고 있었다. 


 다른 악마들은 쓰러졌고 영구적이지 않은 육체와의 연결이 끊어졌으며 혼이 세상으로부터 소용돌이치는 워프 에너지 속으로 내던져졌다. 워프 에너지 흐름 속에서 악마들의 흩어진 정수는 다시 형성될 것이며 멋쩍게 너글의 정원으로 돌아갈 것이다. 할아버지가 이들의 실패를 용서한다면 엄청난 옹이구멍의 씨앗포드에서 때가 되면 부활할 것이다. 스콰투모우즈와 부본두본의 장막을 통해 돌아가는 여정에 강그렐이 합류했다. 나머지들도 조만간 뒤따라 갈 것이었다. 페스투스 쓰룬의 완전히 벗겨진 지방은 버려진 옷처럼 주변에 놓여있었다. 다리 피부는 옷을 입고 있는 사이에 놀란 남자의 바지처럼 발목 주위로 주름 잡혀 있었다. 눈이 보이지 않았고 악마의 거대한 역병 무기는 진흙 속에서 증기를 뿜고 있었다. 워프 에너지가 파르메니오에서 질주한 것처럼 현실이 모든 악마들을 강하게 짓누르고 있었다.


 페민은 자신의 반쯤 녹은 지방에 누어서 일어서려고 몸부림쳤다. 저급 플레이그 가드는 진즉 추방 됐거나 추방되고 있는 중이었다. 셉티쿠스가 보는 와중에 플레이그 드론이 공중에서 산산이 부서져 없어졌다. 너글링들은 상태 안 좋은 풍선 마냥 뻥 하고 터졌다. 제국 군대는 전방으로 쇄도했다. 쓰룬은 40명의 스페이스 마린의 고리에 둘러 쌓여 수 많은 볼트 탄환에 터져 나갔다. 페민이 마침내 승리의 깔깔거림과 함께 두 발로 섰을 때 자신이 스톰해머의 주포 끝을 내려다보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예상대로 조각조각 터져버렸다. 악마들의 혼이 떠났고 고통에 울부짖었지만 재탄생을 확신했다.


 셉티쿠스는 자신의 재탄생을 샐 수 없이 겪었지만 이번이 맨 마지막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에 두려워졌다.


 로부테 길리먼이 자신의 형제 앙그론에게 어울릴 법한 광분으로 셉티쿠스에게 왔다. 길리먼의 검이 화염으로 된 초승달 모양의 자국을 남기자 닿지도 않은 셉티쿠스가 크게 고함쳤고 맹렬한 열기로 악마의 검은 영혼 가장자리들이 뒤로 말리게 했다.


 ‘휴전! 협상!’ 황제의 검을 자신의 칼로 받으면서 셉티쿠스가 외쳤다. 셉티쿠스의 존재의 깊은 단층들이 금속에 금속이 닿는 소리에 요동쳤다.


 ‘대화? 네놈이랑? 나는 네놈들 모두를 파괴할 거다!’ 길리먼이 포효했다. ‘너희 모든 악마들, 역병 괴물들, 변화를 가져오는 자들, 피 숭배자들, 유혹하는 자들. 내가 너희를 아무것도 아닌 곳 속에 처넣을 거다. 내가 존재로부터 너희 얼룩을 제거할 거다. 나는 쉬지 않을 거다,’ 길리먼이 고함 치면서 황제의 무구를 머리 위에서 한 손으로 내렸고, 셉티쿠스가 일격을 쳐냈다. ‘너희 모든 극악한 족속 하나하나가’ 길리먼이 셉티쿠스의 복부로 공격하자 그레이트 언클린 원은 다시 한 번 옆으로 쳐냈고 더 뒤로 물러났다. ‘파괴되고 그리고 은하계가 네놈들의 존재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까지!’


 ‘우린 파괴되지 않는다!’ 셉티쿠스가 말했다. ‘우리가 워프다!’ 악마는 길리먼은 향해 칼을 휘둘렀다. 프라이마크는 핸드 오브 도미니온으로 칼을 쳐서 날려버렸다. 셉티쿠스는 복수하는 자손을 이길 수 없었다, 지금은 아니었다. 셉티쿠스가 해야 하는 모든 것은 자신의 육체가 와해되고 혼이 탈출할 때까지 프라이마크를 가능한 오래 지체시키는 것이었다. 셉티쿠스는 그렇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자신의 혼 주위로 육체의 속박이 느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의 의지로 과정을 서둘렀고 손 닿는 거리에서 셉티쿠스가 미끄러져 떠나갔을 때 프라이마크 얼굴 위에 있을 표정을 기대하며 웃었다. ‘너는 이길 수 없어. 갈라탄이 왔다!’ 셉티쿠스는 진물 흐르는 손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안개가 빠르게 흩어지면서 광대한 형체가 어렴풋이 나타났다. ‘티푸스가 저곳에 있다. 네가 우리 모두를 돼지새끼 마냥 도륙할 지라도 네가 저것을 끌어내릴 순 없어! 우린 군단이다! 우린 파괴되지 않는다!’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네놈부터 시작할 수 있지.’ 길리먼이 말했다.


 황제의 검이 환하게 타올랐다. 셉티쿠스는 검에서 내뿜어지는 함성에 뒤로 움츠러들었다. 셉티쿠스의 눈이 머리 속에서 쪼글쪼글해졌고 젤리들이 두꺼운 눈물들로 얼굴에 흘러내렸다. 셉티쿠스 세븐은 자신을 끝장내는 일격을 보지 못했다.


 검의 화염이 악마의 배 속에서 사그라졌다. 앞이 보이지 않는 셉티쿠스는 자신의 심장에 손잡이까지 박힌 무구를 내려다봤다.


 ‘그리고 네놈이 이 세상에서 격퇴되면, 내가 네 패거리들 또한 워프가 순수해질 때까지 정화할 것이다. 그리하면 차분함이 인류의 마음들과 영혼들로 다시금 올 것이다. 네놈은 이를 결코 볼 수 없겠지만.’


 어느 연대기도 셉티쿠스의 마지막 말을 중요하게 기록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이 셉티쿠스 세븐의 말한 모든 것이었다.


 고함을 지르며 길리먼이 황제의 검으로 셉티쿠스의 붕괴하는 육체를 갈갈이 찢었고, 물렁한 갈비뼈를 자르고, 산패한 내장들을 구웠고, 다중 턱과 두개골을 머리 꼭대기에서 핏덩이가 소나기처럼 쏟아질 때까지 갈랐다. 


 새까만 것이 배어진 악마로부터 터져 나왔다. 길리먼의 검이 또다시 밝게 타올랐고, 칼을 검은 것 속에 박아 존재를 사라지게 했다.


 황제의 빛이 셉티쿠스를 영원히 태워 없앴다.



 갈라탄이 하늘을 가로지르면서 태양이 일식에 삼켜졌고 평원에 거짓된 저녁을 가져왔다. 길리먼은 셉티쿠스 세븐의 악취나는 잔해로부터 물러서서 자신 주변을 둘러봤다. 자신의 분노를 다스렸다. 전투는 여전히 패배할 수 있었다.


 적 군대의 중심이 찢겨졌다. 악마 시체들은 산패한 냄새가 나는 검은색 찐득거리는 것으로 소멸됐다. 더 많은 악마들이 쓰러지면서 남은 악마들이 더 빠르게 현실에서 유지를 잃었다. 레기오 모르티스가 전장에서 후퇴하는 중이었다. 적에게 사격하는 중이지만 모르티스의 전선은 제국 타이탄 집단들의 조임에 포위되었다. 길리먼은 모르티스의 파멸이 필연이라고 생각했다. 눈을 가늘게 뜨고 평원을 훑어보았다. 프라이마크의 시야는 수 km를 볼 수 있었고 전장의 연무와 안개의 자투리들이 길리먼의 시야를 가리는 먼 곳까지 볼 수 있었다. 보기에는 조잡해 보이는 역병 탑들이 문제로 남아있었다. 탑의 무기에서 사술이 뿜어졌고 그것이 길리먼의 군대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길리먼이 말했다. ‘모타리온, 모타리온.’


 콜콴이 곁으로 다가왔다. 남아있는 쿠스토디안들이 주변에서 진형을 갖췄다. 대지가 또 다시 진동했고 이번에는 더 강했다. 갈라탄의 광대함이 행성의 핵을 끌어당겼다.


 콜콴이 말했다. ‘적들이 후퇴하고 있습니다. 갈라탄이 왔습니다.’ 


 길리먼이 말했다. ‘그렇다면 우린 곧 누가 이기고 누가 졌는지를 알겠군.’ 길리먼은 자신을 해방시켜준 빛의 근원을 바라보고 있었다. 길리먼이 본 것은 레비아탄의 덩치 앞에 놓여있는 시신들이었다. 크롤러의 대포가 쾅쾅거렸다. 안개가 걷히자 레비아탄은 거대해 보였다. ‘여자아이. 나를 자유롭게 해준 것은 여자아이였네.’ 길리먼이 말했다.


 ‘맞습니다 주군.’


 길리먼이 물었다. ‘어떻게 아이가 여기로 왔을까?’


 콜콴이 말했다. ‘중요한 사안입니까?’ 창공에 새까맣게 있는 우주 요새 쪽으로 몸짓 했다.


 ‘그렇네. 중요하다네 트리뷴. 아주 중요한 사안이네. 나는 아이를 찾아야 하네. 가세.’


 몇 분 후 일행은 여자아이 쪽에 도착했다. 시스터 슈페리어 아이올란스가 출혈로 창백해진 얼굴로 아이 곁에 앉아 있었다. 아이의 몸은 아이가 담고 있던 무언가로 인해 붕괴되어 있었지만 아이는 숨쉬고 있었다. 아이의 가슴이 아주 느리게 올라갔다 내려갔다. 죽음이 다가오고 있었다. 눈동자는 불타 없어졌다. 입술은 이빨 주위로 그을려져 있었다. 평범한 어떤 자도 그만한 힘을 오래 담고 있을 순 없었다. 아이는 전장에 어울리지 않았고 오히려 제국의 방방곡곡 모든 행성들에서 길리먼이 보아왔던 샐 수 없이 많은 무고한 사망자들과 같아 보였다. 길리먼은 아이 곁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거대한 장갑으로 아이의 고사리 같은 손을 붙잡았다.


 길리먼이 말했다. ‘혼자 있게 해주게.’


 콜콴은 돌아서서 자신의 부하들에게 물러서라고 몸짓했다.


 ‘아이가 살아있나?’ 길리먼이 전투 수녀에게 물었다.


 ‘우선은요.’ 아이올란스가 대답했다.


 ‘아이가 어떻게 이곳에 왔지?’


 ‘제가 대려 왔습니다.’


 ‘내 명령들은 아이가 티로스에 남아있으라는 것이었다.’


 ‘때로는 황제께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행동들을 지시하십니다.’


 ‘그리고 이제 여자아이는 죽겠군.’ 길리먼이 말했다.


 ‘아이의 죽음을 신경 쓰십니까?’


 ‘수녀는 신경 쓰지 않는가?’


 ‘프라이마크님께서는 이제 아이가 어쩌면 적의 속임수이거나 위험한 싸이커일 거라 염려하지 않으시는 건가요? 아이올란스는 씁쓸해하며 처벌에 대해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내 눈에 보이는 것은 죽어가는 여자아이다. 아이가 무엇이던 혹은 무엇이었던 아이는 최우선적으로 테라의 아이였다.’ 길리먼은 갈라탄의 하부가 하늘을 채운 위를 처다 보았다. 전투기가 광란의 도그파이트 속에서 서로 결투를 벌이고, 회피하고, 엮이고, 사격하고, 폭발하는 곳에서 섬광들이 번쩍였다. 전투기들은 우주 요새의 거대함 곁에서는 완전히 덜 중요했다. ‘잠시 후면 우린 승리한 자 아니면 소멸된 자 중 어느 하나가 될 것이다. 말해주게 수녀. 이게 바랄 수 있는 인류의 최선이라고 생각하느냐?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고 평화를 알 수 있다고 믿느냐?’


 아이올란스는 길리먼의 질문에 놀랐다.


 길리먼은 아이올란스를 진지하게 바라봤다.


 ‘저는 믿음이 있습니다 프라이마크님.’


 ‘믿음이라고?’


 ‘그렇습니다 프라이마크님. 당신의 아버님을 향한 믿음입니다.’


 길리먼은 끄덕였다. ‘때때로 나는 믿음이 있으면 하고 소망하지.’


 여자아이가 신음했고 눈 없는 얼굴을 길리먼 쪽으로 돌렸다.


 ‘황제님께서 다시 육신을 입으신 분 이신가요?’ 아이의 질문은 조용한 목소리였다. 상처들은 아이의 의식이 돌아오자 더 심해진 것 같았다. 말이 심하게 훼손되어 간신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길리먼이 말했다. ‘나는 황제가 아니다. 황제께서 나를 만들었다. 나는 황제의 창조물이다. 나는 황제의 자손이며 13번째이자 유일한 프라이마크이고 울트라마의 로부테 길리먼이다.’


 ‘황제님을 닮았어요.’ 눈이 멀긴 해도 아이는 말을 했다. 숨을 내쉬었고 웃음이 얼굴에 퍼져 나갔다. ‘저는 그런 신기한 것들을 봤었어요.’


 길리먼이 물었다. ‘넌 누구냐? 마그누스냐?’ 길리먼이 질색하는 단어를 입에 담기 전에 머뭇거렸다. ‘아버지?’


 아이의 머리가 늘어졌다. 마지막 숨결이 아이의 입에서 나왔다.


 ‘넌 누구냐?’ 길리먼이 따졌다.


 여자아이는 더 이상 대답할 수 없었다.


 아이올란스가 옆구리의 부상에 손을 대고 발을 끌며 길리먼에게 다가왔다. ‘힘내세요. 황제의 은총 속에서 죽은 이들은 사라진 것이 아니며 영원무궁한 엠피리언 속 그 분의 빛 안에서 보호받을 것에요. 아, 프라이마크님, 아름다워요.’ 수녀는 죽은 아이의 얼굴에서 머리가락 한 올을 옮기고 피투성이 미소를 지었다. ‘황제께서 보우하십니다.’ 아이올란스가 말했다. ‘황제께서 보우하심을 결코 잊지 말아주세요.’


 길리먼은 아이의 난도질 당한 몸을 보았다.


 길리먼이 말했다. ‘나는 그렇다고 결코 믿을 수 없다.’ 


 구조물이 막강한 무기를 충전하는 함성이 하늘 전체에서 크게 울렸다. 길리먼은 갈라탄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잠시 후에 황제께서 보우하신다는 것의 진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갈라탄의 대포들이 말했다. 플라즈마 창들 주위로 불붙은 공기의 장막들이 점화되었다. 새로운 빛들이 프라이마크의 얼굴에서 일었다.


 역병 탑이 사격 한 방에 소각되었다. 부무장들이 태양불꽃이 지나간 흔적을 뒤따랐고 후퇴하는 타이탄들을 짓뭉갰다. 반역자 워로드 타이탄이 폭격 아래 마구 흔들렸고 보이드 방어막들이 벗겨지고는 불타는 잔해로 붕괴했다. 폭탄들이 산 쪽으로 더 먼 곳을 향해 비 오듯 쏟아졌고, 안개가 그랬었던 것처럼 넓고 두껍게 팽창하는 화염의 파도로 적의 대형을 완전히 에워 쌓다.


 길리먼은 갈라탄이 파르메니오 위에 심판을 내리는 것을 잠시 보고 나서 여자아이의 손을 내려놓았고 곧게 일어선 다음 걸어가면서 자신의 장군들에게 레비아탄에 승선한 자신에게 보고를 올리라고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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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 위에 짤은 플레이그 워 초판이 발행됐을 때인가에 나왔던 대형 일러스트입니다. 뭐 이거저거 많이 묘사가 돼 있는데, 3시 방향을 좀 보면 길리먼과 모타리온이 격돌하려는 묘사가 깨알같이 있습니다. 정작 두 프라이마크는 평원에서 초대규모 회전을 벌인 지라 저런 모습 일리가 없는데 말이죠.


 챕터가 좀 긴데 뒷부분을 예전에 했던 부분 번역에서 긁어온 거라 좀 빨리 끝났습니다. 지금도 실력이 좋은 건 아니지만 전에는 더 저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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