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부] 9:vi 묶이다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05 11:32:10
조회 693 추천 27 댓글 7
														




9:vi 묶이다



”얼마나 더 돌아가야 합니까?“


존은 웅크린 채 또 다른 매듭을 짓는 올을 지켜보며 말한다.


그라마티쿠스에게 이 거리는 전염병이 창궐해 텅 비어버린 중세 도시의 뒷골목을 떠올리게 한다. 죽어버린 회색 거리는 음산하리만큼 조용하다. 오직 지평선 너머에서 들려오는 워프 폭풍의 돌풍과 굉음을 제외하면 말이다.


”전부 다 돌아가야지.“


올이 답한다.


”전체 경로에 다 표식을 남겨야지 않겠나. 하여간 우리가 갈 수 있는 한계까지는 가야 할 것 같네, 아마도. 나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칼스까지?“

그렇게 멀리까지?“


당황한 존이 헐떡인다.


올은 씩 미소를 지어 보인다.


”아니지, 이 멍청한 친구야.“


올이 입을 연다.


”딱 지금의 우리가 타래를 놓기 시작한 시점까지만 가야지.“


존은 안심한 표정을 짓는다.


”그래서, 황궁까지 가면 되겠습니까?“


올은 고개를 끄덕이며 일어선다. 두 사람은 다시 구불구불한 자갈 거리를 따라 걷기 시작한다. 올은 라스라이플을 어깨에 걸치고 있지만, 존은 가슴을 가로질러 카빈을 든 채 언제든지 쏠 태세다. 비물질계의 바람이 자갈 사이에 자란 잡초를 흔들며 배수로에 쌓인 낙엽을 흩날린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우리가 마지막으로 매듭을 남긴 것이 쿠스토데스에게 잡히기 직전이었네.“


올이 말한다.


”그러니 적어도 거기까진 가야겠지. 길이 이어지는지, 혹은 겹치는지도 확인해야 하네. 우리가 여기 이르기 위해선, 반드시 자취를 남겨야 해.“


올이 잠시 멈춘다.


”우리를 위해 아직도 거기 있었어야 할 것인데…“


올은 말을 만들어 보려 하다 고개를 젓는다.


”자네가 나보다 시제에는 더 낫지?“

그 정도로 나은 건 아닙니다.“


존이 답한다.


둘은 조금 더 걸음을 옮겨 지저분한 목재 골조로 지어진 정원을 가로지른다.


”그런데 우리가 정확히 같은 길을 갈 것을 어떻게 압니까?“


존이 묻는다.


”글쎄, 아마 정확히 같은 길을 가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네.“


올이 대꾸한다.


”그리고 썩 중요한 것도 아닐 거라고 보지. 황궁으로부터 우리가 황제를 만난-만나게 이 정확하겠지-장소까지, 우리를 이어낸-이어던이라고 해야겠군-확실한 길이 존재하고 있기만 하다면…“


올은 답답하다는 듯 표정을 찌푸린다.


”하여간, 길이 있으면 그 길이 우릴 찾아낼 거라는 거였네. 그러니까, 그 길이 우릴 찾아냈지 않았나?“


올이 다시 존을 향해 미소를 짓는다. 두 사람 모두, 이 일을 보이는 것처럼 우스꽝스러운 심부름이 아니라 중요한 임무로 대하려 애쓰는 중이다. 물론 두 사람 모두,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이것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는 것도 잘 안다. 하지만 저 어딘가에서 훨씬 더 중대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아는 이상, 사소하고 무의미한 일처럼 보일 뿐이다. 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위해 아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실이 다 떨어지면 어떻게 합니까?“


존이 묻는다.


올은 어깨를 으쓱인다. 물론 타래 뭉치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가닥을 이로 뜯어냈음에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두 사람은 어두운 통로를 따라 정원을 빠져나와 다른 길로 향한다. 올은 존이 카빈을 겨눈 채 조준경으로 위협 요소를 살피는 동안 의무적인 대기 상태를 거친다. 거리가 텅 비었다고 확신한 존은 이제 올에게 나오라고 손짓한다. 존은 지금 이것이 자기 자신과의 약속임에도 진지하게 수행하고 있다. 그는 올을 안전하게 지킬 것이다. 그 약속 덕분에, 지금 그는 이 임무의 편승자가 아닌 당사자다. 그리고 그 덕분에, 그들의 임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 도움이 된다.


거리에는 목제 박공 주택들이 침울한 판석 도로 위로 솟아 있다. 올은 배수로의 배관에 매듭을 묶기 위해 멈춘다.


”우리가 매듭을 남기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


존이 묻는다.


”질문이 너무 많군, 그라마티쿠스!“


올이 고개를 저으며 웃음을 터뜨린다.


”아니, 제 말은 이겁니다. 처음 매듭을 지었던 것은 헤벳이었죠. 심지어 자기가 묶었던 기억이 없는 것조차 말입니다. 자기 매듭은 자기가 알아본다고 했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묶는 매듭이, 그가 지은 것과 다르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내 매듭이나 다름없네.“


올이 답한다.


”뭐라고요?“


올은 다른 길이의 실을 잘라낸다. 그리고 그대로 존에게 배관에 어떻게 묶는지를, 그리고 자신이 짓는 매듭을 보인다. 올은 그 매듭을 지으며 포도주처럼 어두운 바다 위에서 빛나는 태양을, 항해의 계절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함수에 그러넣어 악마를 몰아내고 항로를 나아가는 밝은 눈을 떠올린다.


”늑대 올가미라는 매듭일세.“


올이 말한다.


”거의 나만큼이나 오래된 매듭이지. 우리는 바다에서 밧줄을 걸 때 그 매듭을 주로 썼다네. 그리고 내가 헤벳에게 어떻게 짓는지 가르쳐줬고. 헤벳과 나는 농장에서 흑초(Swartgrass)를 묶을 때 그 매듭을 쓰곤 했어. 그가 지은 매듭은 사실상 내 매듭 모양을 본뜬 거야.“


올은 배관을 두른 실의 고리를 가리킨다.


”저길 보게.“


올이 입을 연다.


”자, 누가 지은 매듭 같은가? 구분할 수 있겠나? 헤벳이라도 구분하지 못할걸?“

”그러니까, 내내 당신이 지은 매듭을 보고 따라왔을 수도 있다는 겁니까?“

”아마 그럴 걸세.“


올이 대꾸한다.


존은 콧방귀를 뀌며 한숨을 내쉰다.


”우리가 이러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네요, 올. 우리 역할이 이렇게 끝나는 거였다니. 참 평범한 허드렛일 아닙니까?“

중요한 허드렛일이지.“

”그렇죠. 하지만 그래도…“

”자넨 참 낭만적이야, 존. 자네는 대단하고 서사적인 결말이 없으면 이야기도 안 되는 것 같나? 허. 극적인 클라이맥스라거나? 아니면 어떤 영웅적인 마지막 행동이라거나? 인생은 그렇지 않네. 신화도 마찬가지지. 신화의 전부가 만족스러운 순서로 깔끔하게 짜인 게 아니라니까. 그저 일어난 순서대로 일어나는 거지. 엘레니키 신화에서 초장이들이 선체를 칠할 수 있도록 배를 기울이는 부분이 보이던가? 새 갑판 널빤지를 붙이고, 교체용 돛을 꿰메는 장면이라거나?“

”그렇진 않죠.“

”그래. 하지만 그것 역시 이야기의 한 부분일세. 그리고 그런 것들이 없었다면, 그 이야기는 불가능한 이야기일 뿐이지.“


체념한 듯, 존이 어깨를 으쓱인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존이 입을 연다.


”그러니까, 전설이 되는 것은 좀 지루한 일이다?“

”허, 자네가 이제 전설로 남았나? 그러시겠지.“


올이 답한다.


”그러니까, 모든 전설이 어마어마한 마무리를 짓는 것은 아니라는 걸세.“

”확실히 지금 경우는 그렇죠.“


존이 구슬프게 말한다.


”그 대단한 마무리는 지금 다른 곳에서 벌어지고 있으니까.“

”그건 생각하지 말아 보게.“


올이 입을 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순간, 존은 올의 입을 틀어막고 그대로 그를 붙들어 벽의 그림자 속으로 끌어당긴다.


메루딘 제20 전술군에 속한 반역자 정규군 분대원들이다. 놈들이 낡은 길을 따라 걸음을 옮긴다. 지저분하기 그지없는 외양에 피곤해 보인다. 예민한 경계를 유지한 채, 놈들이 움직인다. 두 사람은 병사들이 시야에서 사라지기까지 숨어 있는다.


”고맙네.“


올이 속삭인다.


”당신을 지키러 여기 있는 거라니까요, 기억하죠?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약속?“


존은 짤막한 제 총을 점검하고서 개머리판을 편다. 


”물론 싸울 필요가 없다면 싸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우리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


올이 고개를 끄덕인다.


”생텀으로 돌아갈 길을 빨리 찾는 게 좋겠군.“


올이 입을 연다.


”문이든 뭐든 찾으면, 바로 가자고.“

”그 안이 더 안전하지 못할 것 같은데요.“


존이 대꾸한다.


”그렇겠지.“


올은 그런 존에게 동의한다.


”하지만 생각해 보게. 만약 황제가… 이긴다면, 호루스는 죽거나 무릎을 꿇게 되겠지. 그랬다간 현실을 움켜쥔 워프의 힘이 약해질 테고. 카오스는 그대로 후퇴하게 될 걸세.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이 도시, 이 영역이 다시 재편되겠지. 현실계의 물질들이 다시 안정을 찾게 될 거야.“

”그러길 바랍니다.“


존이 몸을 떨며 말한다.


”나도 그렇네. 하지만 만약 그때 우리가 황궁에 있지 못하다면-“

”여기 갇히게 된다는 겁니까?“

”그건 아니겠지. 아니, 그럴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상황은 더 개판이 될 게 뻔하네. 반드시 해야 하니 여전히 자취를 따라 움직이겠지만, 길을 따라 이어졌던 모든 단계가 더 이상 이어지지 못할 걸세. 다시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 제자리로 돌아갈 테니까… 생텀, 그 빌어먹을 함선, 이 도시, 그리고 우리가 지났던 모든 도시들의 조각까지 말일세. 그러면 우리가 흔적을 남기는 것은 훨씬 더 힘들어지겠지. 옛날 방식대로, 비물질계를 찢고 옆걸음질을 쳐야 할 걸세.“

”빌어먹을.“


존이 대꾸한다.


”그건 몇 년은 걸릴 텐데요.“

”그렇지.“


올이 답한다.


”어쩌면 세기 단위로 걸릴지도 모르고, 우리 여생을 전부 거기 쏟아야 할지도 모르네.“


그라마티쿠스가 크게 숨을 내쉰다. 마음에 들지 않는 가능성이다. 이미 그들은 길고도 혹독한, 대대적인 방랑을 거쳤지 않은가. 그걸 다시 거꾸로 되짚는다면…


”좋습니다.“


존이 입을 연다.


”속도를 내죠. 최대한 빨리 생텀에 닿는 입구를 찾읍시다. 빌어먹을, 그냥 여기서 빠져나갈 수 있으면 좋을 것을. 황궁으로 가는 방향이라도 잡혔으면 좋겠네요. 제대로 된 판독치라거나…“

”잊어버리게. 내 나침반은 이제 무용지물이야. 워프 폭풍 때문에 망가졌네. 자네의 토크텀도 마찬가지일 게고. 둘 다 여기서는 작동이 안 될 걸세.“

”뭐 제 물건은 어차피 고장났었으니까요.“


존이 입을 연다.


”그 에레부스 개자식과 싸우는 동안 그걸 깔고 쓰러졌던 것 같습니다.“


증명이라도 해 보이겠다는 듯, 존이 제 주머니에서 그 작은 장치를 꺼낸다.


레이스본으로 빚어진 토크텀은 멀쩡하다.


”아니, 확실히 부러졌었는데.“


존이 입을 연다.


”완전히 부러졌었단 말입니다.“

”그가 우리를 치유했었지.“


올이 부드럽게 답한다.


”모든 걸 고친 거였군. 이 낡은 총들, 우리 옷들, 우리까지. 존, 그가 우리의 모든 것을 고쳤네. 그가…“


그 이상은 말하지 않는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응시한다.


”안됩니다.“


존이 속삭인다.


올은 감히 쳐다보지도 못한다. 제 손을 군복 깊은 곳의 주머니에 넣은 올은 낡은 돌칼의 파편을 꺼낸다.


아니, 그는 돌칼의 파편을 꺼내지 않는다.


손을 가로질러 놓은 돌칼은 온전했으니까.


”모든 걸 다 복원했군요.“


존이 중얼거리며 경이에 찬 눈빛으로 본다.


”복원 이상일세.“


올이 답한다.


”완전히 새로운 것이 되었어.“


올은 칼날의 따끔거리는 느낌을, 그 안의 생명이 회복되었음을 느낀다. 일전처럼, 피로하고 추악한 오래된 살인의 고동이 아니다. 정점에 선 포식자의 날렵하고 긴박한 굶주림이다.


”그에게는 이것이 필요하네.“


올이 입을 연다.


”옥좌만이 알겠네만, 그가 취할 수 있는 모든 강점을 다 가져야 하네. 모든 가능성이 그에게 불리하니까. 이런 말을 하기는 싫네만, 존, 우리는 다시 돌아가야 해.“

추천 비추천

27

고정닉 1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1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300451 번역 길리먼과 호루스의 가장 큰 차이는 이거임 [24]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3837 66
300446 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부] 9:xv 죽음으로서 [7]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746 33
300424 번역 무구한 역사의 전래동화 이야기 [6] 아즈모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492 18
300423 번역 엔드리드 하르는 썬더워리어가 맞을까? [6]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2040 46
300402 번역 다크엔젤 코덱스 단편)티라니드vs다크엔젤 [10] 방그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6260 51
300395 번역 [10th] 퍼라이어 넥서스 - 프롤로그 [1] [9]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813 37
300381 번역 훈훈한 이야기 [9] 아즈모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547 24
300363 번역 아카온이 황무지로 따라온 제국 기사단을 몰살시킨 이야기 [9]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758 36
300348 번역 '아카온이 유물파밍하는 동안 제국은 뭐함?' [17]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2118 42
300322 번역 The FIrst Heretic, 10차 통합본(챕터 28 ~ 에필로그) [3] 리만러스(222.110) 02.15 162 8
300307 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부] 9:xiv 탈출 전략 [9]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744 27
300284 번역 The First Heretic, 에필로그 [5] 리만러스(222.110) 02.15 474 19
300248 번역 열고개 [4] 아즈모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231 22
300207 번역 크룻 잡썰 하나 [22]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683 36
300206 번역 진짜 자렉이 이정도 활약이라도 보여줬으면 했는데 [16]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2195 38
300189 번역 참치식 필기도구 [9]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414 27
300141 번역 [검은 군단] 테라 (完) [8]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769 24
300140 번역 [검은 군단] 2부 16장: 침묵 [6]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339 14
300138 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부] 9:xiii 오직 둘 [17]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760 25
300135 번역 The First Heretic, 끝내지 못한 편지 [3] 리만러스(222.110) 02.14 312 14
300116 번역 The First Heretic, 순례자의 종언 -6- [4] 리만러스(222.110) 02.14 187 11
300110 번역 The First Heretic, 순례자의 종언 -5- [2] 리만러스(222.110) 02.14 260 12
300093 번역 이번에 제미니AI 나왔는데 번역 개잘하네 [5] 카탁프락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920 14
300043 번역 왜 카오스 드워프는 워프스톤을 안 쓰는가? [21] khid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976 38
299971 번역 오크랑 케바타특) [12]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425 29
299969 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부] 9:xii 저지점 [8]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841 36
299868 번역 The First Heretic, 순례자의 종언 -4- [3] 리만러스(222.110) 02.12 247 13
299786 번역 Shadows of the eighth - 2부 - 7 - 소대장들 [3] Cpt_Tit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369 14
299721 번역 우프닥 신작 "줜나 큰 다카" [12]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2164 41
299682 번역 그나잡썰) 그나의 진시드가 황제것이라는 코덱스 기록 [11] ZenonGrayhaw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2097 30
299679 번역 너글! 너는 블보에서마저도 분탕충인것이냐 [15] 놀자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1735 39
299671 번역 엠챔 한정판 모델 바야드의 복수에 대한 썰 [10]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1425 25
299655 번역 유물 장비가 성능이 더 좋은 이유 [22]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2219 35
299633 번역 크로악은 블보에서도 이 지랄이네 ㅋㅋㅋㅋㅋ [11] 놀자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2191 49
299585 번역 나올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크룻 병종들 [4]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325 6
299525 번역 보락경에게 물어보세요! - 카오스 팀을 응원해도 되나요? [6] 놀자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0 1459 40
299492 번역 블보에서 무시무시한 카오스 군세가 남하하는 이유 [5] 놀자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0 1373 23
299440 번역 아카온 얘 블보에도 있는 것 같다? [16] 놀자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0 2255 31
299304 번역 The First Heretic, 순례자의 종언 -3- [3] 리만러스(222.110) 02.09 194 11
299186 번역 재업) 인류 침공을 앞군 네크론 왕조의 동맹 [9] 매옹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2288 38
299148 번역 [검은 군단] 2부 15장: 군세들의 군주 (2) [5]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381 16
299147 번역 [검은 군단] 2부 15장: 군세들의 군주 (1) [2]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314 17
299134 번역 타이탄데스 (5)(완): 타이탄데스,하늘에 열린 구멍,바늘이 끊어지다 [10]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641 20
299024 번역 타이탄데스 (4): 레기오의 망치,니르콘 시티 이차전,공허의 끝자락에서 [6]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436 16
298998 번역 [종말과 죽음 3부] 발도르와 돈의 만남 [12]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1453 44
298991 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부] 9:xi 통제 [7]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1092 36
298964 번역 Shadows of the eighth - 2부 - 6 - 2 - 진급 [2] Cpt_Tit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148 10
298963 번역 Shadows of the eighth - 2부 - 6 - 1 - 워문드 [2] Cpt_Tit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141 9
298959 번역 기열 자유도시 화가가 기사도에 감화되는 과정 [9]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2156 39
298951 번역 에버서 VS 큰형님 [7]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2564 40
298854 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부] 9:x 최후의 도약 [7]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949 33
298831 번역 타이탄데스 (3): 타이탄데스 연표 [7]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649 20
298785 번역 [워햄만화]제국의 영웅들! [17] 히페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3669 59
298782 번역 기계교 싸선 합작 사이킥 오토마타 [17] 누글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2175 32
298756 번역 에오지) 판사불러! 대법관 고어메인이 테이블탑 싸움을 심판하다. [17] 아라고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1925 42
298709 번역 [10th] 타이라니드 - 피흘린 레드 스카 [7]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1022 22
298639 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부] 9:ix 카오스의 도구 [9]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883 27
298609 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부] 9:viii 시체의 군주 [4]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782 41
298602 번역 The First Heretic, 순례자의 종언 -2- [2] 리만러스(222.110) 02.06 152 11
298598 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부] 9:vii 생귀너리 [7]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797 40
298560 번역 네헤카라에 대한 여러 잡썰들 [16]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1789 42
298543 번역 타이탄데스 (2): 베타-가몬 성단의 행성들 [8]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582 18
298497 번역 [다크엔젤] 귀환한 라이온의 행적 [42] 시체분말(183.96) 02.06 5810 90
298484 번역 [다크엔젤] 라이온의 짤막한 몇 가지 행적들 [43] 시체분말(183.96) 02.06 5248 54
298480 번역 크룻 댕댕이들이 기괴하게 느껴지는 이유 [19]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2114 30
298442 번역 퍼라이어 2차전 책 언제올려나.. [1]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120 1
298439 번역 네크론 무기 하나 소개 [9] 매옹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2263 36
298419 번역 [검은 군단] 2부 14장: 망치와 모루 (2) [2]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304 16
298418 번역 [검은 군단] 2부 14장: 망치와 모루 (1) [2]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299 16
298415 번역 퍼라이어 넥서스 내용 어느정도 나온 것 같은데? [46]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4073 67
298410 번역 [10th] 타이라니드 - 4차 타이라니드 전쟁 요약 [10]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1480 31
298296 번역 타이탄데스 [26]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833 25
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부] 9:vi 묶이다 [7]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693 27
298268 번역 [워햄만화]이루지 못한 [19] 히페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3894 64
298229 번역 슬라네쉬의 성별에 대한 잡썰 하나 [19]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4 3733 44
298168 번역 다크킹 승천하면 보게될관경. [13] oo(223.39) 02.04 3254 25
298053 번역 에오지) 기사의 맹세를 지키는 카오스 [8] ㅇㅇ(116.121) 02.03 1642 24
297946 번역 에오지) 카오스를 갱생시키는 스톰캐 [18] 시체분말(116.121) 02.03 1718 47
297876 번역 [종말과 죽음 3부] 렝의 전당에 있던 기록관의 정체 [4]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1174 30
297873 번역 The First Heretic, 순례자의 종언 -1- [2] 리만러스(222.110) 02.02 157 12
297844 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부] 9:v 궁정 [19]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1127 37
297791 번역 Shadows of the eighth - 2부 - 5 - 재회 [3] Cpt_Tit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1 221 11
297767 번역 [10th] 타이라니드 - 블랙하트 휴론 근황 [28]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1 2301 35
297719 번역 [종말과 죽음 3부] 황제와 생귀니우스의 비교 [17]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1 1716 40
297713 번역 [검은 군단] 2부 13장: 공허전 (2) [4]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1 382 15
297712 번역 [검은 군단] 2부 13장: 공허전 (1) [5]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1 366 16
297681 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부] 9:iv 영광의 길 [8]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1 1070 35
297663 번역 The First Heretic, 전장은 잠깐 침묵에 잠기고 -5- [2] 리만러스(222.110) 02.01 161 10
297604 번역 파이어슬레이어들의 맥주, 마그몰트 [16]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1334 19
297591 번역 돌고 돌아 결국 인류를 구한 ■■ [17] 카스타드(212.102) 01.31 2660 35
297588 번역 스피어헤드-센츄리온 카스트르멘 오스 [6] 누글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774 14
297567 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부] 9:iii 통제된 절멸 [6]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974 24
297539 번역 검은 군단)카욘이 설명하는 워프에서의 시간개념 [14]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2103 28
297499 번역 에오지 역병정원) 그언클 헤러시 [7] ㅇㅇ(116.121) 01.31 1005 24
297496 번역 소설이나 코덱스에서 나오는 통합 이전 타우들 [15]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874 35
297472 번역 카오스드워프 제작 비하인드 개웃기네 [16] 한번만바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880 32
297453 번역 검은 군단)이거 같은 함선일까? [3]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284 18
297449 번역 퍼라이어 넥서스 최신 캠페인 스토리 요약 [15] 한번만바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2127 32
297440 번역 에오지 단편) 시간을 멈추는 찍찍이 [9] ㅇㅇ(116.121) 01.30 1392 24
297430 번역 Blades of Damocles)리캐와 싸우는 울트라마린 [7]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1296 2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