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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솔로몬 아쿠라 vs 데스워치 킬팀-1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6 21:16:44
조회 1202 추천 26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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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내용: 스테이션에 누군가 잠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킬팀은, 서둘러 썬더호크를 스테이션 쪽으로 돌린다. 그들은 스테이션에 스톰 이글 한 대가 정박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카르하즈:스톰호크, 워치 서전트

헤마르크:앤젤 오브 앱솔루션

엘드뤽:울프스피어

드레이보르:블랙쉴드

타이루스:오로라


'스톰 이글 한 대?'


카르하즈가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썬더호크보다 체급이 낮은 전투기였고, 사거리마저 짧았다.


도대체 어디서 온 거지? 미끼 함선에서 출발하여 킬팀이 한눈이 팔린 사이 우회한건가? 허나 그랬더라면 감지기가 포착했을텐데?


'저길 보십쇼'


타이루스가 긴급히 손으로 가리켰다.


'저 상징을 보십쇼! 히드라입니다. 알파 리전입니다!'


'그 배신자 놈들은 은신과 교묘함이 특징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엘드뤽이 말했다.


'이런 식으로 자신들의 정체를 드러내는 게 아니라'


'제 챕터는 알파 리전과 맞선 적이 있습니다'


타이루스가 말했다. 그리고 카르하즈는 오로라 마린의 목소리에서 긴장이 베어나올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만약 놈들이 모습을 드러냈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후퇴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원을 불러야 합니다'


'지원군을 어디서 부른단 말인가?'


카르하즈가 회의적으로 말했다.


'스테이션에는 아스트로패스가 없네! 행성으로 가야 지원군을 부를 수 있단 말이네. 배신자들은 가만히 놔둔 채로 말일세!'


'그리고 뭐라 보고해야 하겠나?'


드레이보르가 덧붙였다.


'전투기 한 대가 있었고, 우린 겁에 질려 도망쳤다고?'


'어쩌면 그게 바로 그럴만한 이유일지도 모르지'


헤마르크가 말했다.


'어쩌면 놈들은 우리가 우왕좌왕할 것임을 알고 우리가 주저하는 동안 본인들의 일을 끝내고 떠날 지도 모르지. 우린 당장 공격해야만 하네 '


'난 천사 놈의 말에 동의해'


엘드뤽이 즉시 말했다.


'녀석들의 목적은 알지 못하나, 녀석들에게 목표를 달성할 시간을 더 주는 건 우리에게 해가 될 뿐이야'


'브라더 서전트, 알파 리전과 엮이게 됐을 때 직진으로 부딪히는 건 현명하지 않습니다'


타이루스가 고집스럽게 말했다.


'녀석들의 전투기를 파괴하고 후퇴해야만 합니다. 저흰 다섯 명에 불과합니다. 어쩌면 스테이션에 20명이나 되는 배신자들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카르하즈는 고개를 흔들었다.


'우린 아스트로패스가 없네. 하지만 녀석들에겐 있을 지도 모르지. 놈들은 확실히 우리들의 시스템에 익숙하네. 그렇기에 우린 우리의 정보마저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없는 상태라네. 어쩌면 우린 놈들이 챕터의 비밀을 파헤칠 시간을 주는 걸지도 모르네'


'만약 전투기가 우리의 감지 시스템을 우회한 것이라면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해야만 합니다'


드레이보르가 스톰 이글을 바라보며 말했다.


'타락한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어쩌면 화성의 사제들이 파헤칠 잊혀진 기술이 있을 지도 몰라요'


'타락한 것처럼 보이진 않지만'


타이루스가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하지만 그건 마고스가 결정할 문제지'


드레이보르가 그의 말을 차분하게 끊었다.


'우린 다섯에 불과하나, 우린 킬팀이네. 그리고 우린 본부에 대해 알고 있으나, 적들은 알지 못하네'


카르하즈가 말했다.


'우린 스테이션에 진입한다. 그리고 놈들을 정화한다. 놈들이 우릴 통과하여 썬더호크를 탈취할 수도 있으니, 스톰 이글을 파괴하는 건 격납고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고립시키는 일이 될 것이네. 드레이보르의 제안대로 하지, 그리고 이곳 일이 끝나면 메카니쿠스가 스톰 이글을 살피도록 한다'


이제 카르하즈는 볼트 피스톨을 꺼내들었다.


'모두 준비하게'



(스테이션에 진입하는 장면 안 중요하니까 패스!)


'드레이보르?'


카르하즈가 물었다.


'보안 시스템으로부터 차단됐습니다'


블랙쉴드가 굳은 목소리로 말했다.


'장거리 통신이 불가능할 뿐더러, 움직임과 터미널, 생명 신호를 포착해줄 스테이션-완전 스캔도 불가능합니다'


'그런 짓이 가능할 존재라면 우리가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차단해 놓지 않았겠나?'


카르하즈가 물었다. 그는 자신이 답을 알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고, 드레이보르가 고개를 끄덕이며 확인시켰다.


'맞습니다'


'그렇다면, 이유가 어쨌든 적은 우리가 스테이션에 있기를 원했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되겠군'


'이곳에 있어선 안된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브라더-서전트'


타이루스가 말했다.


'알아들었네, 형제여'


카르하즈가 대답했다.


'허나, 우린 계속 움직인다. 그리고 적에게 자신의 계산에 착오가 있었음을 알려줄 것이다'


그는 헬멧의 무전을 작동시켰다. 범위는 넓지 않았으나, 스테이션에 있는 모두에게 닿기에 충분했다.


'자마리우스의 선원들이여, 가능하면 응답하라'


'안녕하신가, 서전트'


시종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스페이스 마린의 목소리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누구냐?'


카르하즈는 화를 억누르며 말했다. 스테이션 시종들의 죽음에 대한 분노요, 워치 스테이션에 배신자들이 침투했음에 대한 분노요, 이 빌어먹을 놈에게서 익숙함을 느낀 것에 대한 분노였다.


'내 이름은 솔로몬 아쿠라, 알파 리전의 해로우마스터다'


카르하즈는 집중하며 목소리의 배경 소리를 잡아내려 했다. 목소리가 어디서 나오고 있는 지를 알려줄 법한 기계의 움직임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넌 이단자다. 그리고 너와 네 전사들은 죽은 목숨이다'


'내 전사들?'


재밌어 하는 듯한 목소리였다.


'서전트, 나와 함께 온 배틀 브라더는 없다네. 이 스테이션에서 살아있는 존재는 자네의 팀과 나 밖에 없지. 안타깝게도, 자네 시종들의 무예는 본인들의 완고함을 따라잡질 못했네'


'거짓말 하는 겁니다'


타이루스가 말했다.


'어째서 자신이 혼자라고 밝히겠습니까. 저희가 놈을 과소평가하게 만들 속셈이겠죠'


'난 진실만을 다룬다네'


아쿠라가 날카롭게 대답했다.


'난 특정한 제노 유물에 대한 정보를 위해 이곳에 왔다네. 자네들의 금고에 위치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정보지. 안타깝게도, 현재로썬 금고에 접근이 불가능하더군. 자네들의 도움이 필요하네'


'우리가 널 도울 거라 생각한 것이라면 네 사악한 신들이 네 정신을 망가뜨린 게 분명하다!'


카르하즈가 내뱉었다. 그럼에도 카르하즈의 정신은 계속 움직이는 중이었다. 알파 리전 군단병은 도대체 무슨 속셈인가? 시간 끌기? 유인?


'거래를 제안하지'


아쿠라가 간단히 말했다.


'금고의 접근과 스테이션에서 안전히 떠나는 것을 보장해준다면, 내가 알고 있는 진실들에 대해 말하지 않겠네'


카르하즈는 당황 속에 그의 팀을 바라봤다.


'터무니없는 말을 하는군, 이단자. 더 이상 네 헛소리는 듣지 않겠다'


카르하즈는 신호를 보냈고, 타이루스가 무기를 준비한 채 선두에 섰다.


'그렇다면야, 서전트'


아쿠라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하지만 자네와 자네의 팀이 명심해줬으면 좋겠군. 자네들에겐 차라리 숨겼으면 하는 진실이 정녕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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