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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던오브파이어6권중 페니던트 엔진의 시점.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6 17:00:14
조회 1325 추천 21 댓글 17
														

던오브 파이어6권 스포일러 있음

























그곳에는 오직 고통만 있었다.


그는 한때 콜로넬 막심 드라스젠이었던 그는 척추의 폐허와 고통스러운 살을 타고 흐르는 극심한 고통이 자신을 관통하는 것을 알았다.


그는 등 아래로 배선된 모든 플러그와 임플란트 부위가 살을 뚫고 신경의 가지와 맞닿아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그 안에는 불이 타오르고 있었고, 타들어가면서 그를 통째로 집어삼켰다.


엔돌핀과 과잉 부신피질 호르몬이 혈류를 따라 흐르고, 등 아래쪽에 자리 잡은 탱크에서 끝없이 쏟아져 나왔다.


그는 갑옷으로 뒤덮여 풀려나지 못했고, 고통이 계속될 수 있도록 보호받았다. 그래서 그의 형벌은 절대적일 수 있었다.


그는 비명을 지르려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들은 그의 혀와 성대를 제거하여 더 이상 이단적인 말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철로된 봉은 여전히 그의 치아 사이에 있었고, 스테로이드가 모든 근육을 긴장시키면서 그의 턱은 철봉 주위에 고정되었다.


그의 손에는 족쇄가 채워져 있었고 손바닥 사이로 대못이 강제로 박혀 있었다.


고정된 채 변형된 그는 투구 화면이 알려주는 것만 알게 되었다.


'고통을 통한 참회.'


그 단어들은 그의 시각 중추를 가로질러 최면 암시의 의도로 가득 차 있었다.


그의 신경계 전체가 혼란에 빠졌고, 압도적인 감각과 그의 지시에 대한 억압적인 확신에 휩싸였다.


말이 희미해지자 그는 눈앞에 펼쳐진 전장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전에는 벽 뒤에 숨어 거대한 대포의 사격을 지휘했었다.


이제 그는 무기가 되었다. 그가 결합한 큰 엔진이 앞으로 솟구쳐 오르자, 오직 전선만이 그를 만나기 위해 몸을 일으켰다.


한쪽 팔이 간신히 의식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며 목표물을 찾았다.


거대한 톱날이 고대의 부식된 세라마이트를 물어뜯으며 강제로 관통했다.


그는 페니던트 엔진의 무게가 이동하는 것을 느꼈고, 반역자 아스타르테스는 마당의 깨끗한 대리석 위로 떨어졌다.


그는 칼날이 돌을 베는 소리를 들었고, 적들이 무기의 가장자리에 긁히고 경련을 일으키는 전율을 느꼈다. 그의 머리 바로 옆, 엔진의 벼랑 끝에서 볼트 탄환이 날아들었다.


그는 적을 죽이면서 마음속에 평화의 향유가 퍼지는 것을 느꼈다. 거기에는 평화가 있었다.


머신 스피릿의 살육 충동과 자신에게 주어진 신성한 임무에 항복한다면 진정으로 지속적인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그의 이름으로 죽여라. 그의 이름으로 죽어라.'


그 말이 낙인처럼 그의 정신에 박히더니 입에 박힌 철봉 주위를 소리 없이 휘젓고 다녔다. 그는 뒤로 물러났고 칼날은 부자연스러운 액체와 함께 미끄러져 나갔다.


그는 엔진이 돌아가는 것을 느꼈고, 불이 팔의 동맥을 타고 올라가는 것을 느꼈고, 플레이머가 분노와 파멸의 소리를 내면서 토해내는 것을 느꼈다.


---중략----


그는 다리를 날려버리는 볼트 탄환의 첫 번째 충격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또 한 발은 그의 배를 관통했다. 그는 피와 내장이 엔진의 장갑 등판에 튀는 것을 느꼈다. 그는 그것을 무시했다.


그에게는 살육과 함께 찾아오는 기쁨의 평화만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투구에서 경보음이 울리며 한때 귀였던 상처가 따끔거렸다.


화면이 쉴 새 없이 메시지를 깜빡이는 동안 눈을 헛되이 깜빡이려 했지만 더 이상 눈꺼풀이 없었다. 절단은 선물이었다. 신성한 제물이었다. 그의 구원이였다...


'피의 구원. 고통의 구원. 이것이 고통의 방식이다.'


그 아래에서 무언가가 부러졌다. 잘린 튜브에서 유압액이 쏟아지면서 기계 시스템이 사이렌을 울렸다.


희생자이자 제물이었던 남자는 갑자기 엔진의 고통이 가위로 잘려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턱을 움켜쥐었다. 그의 이빨이 봉 주변에서 부러졌다.


엔진이 앞으로 돌진하고 혼합된 액체가 쏟아지기 전에 그가 분노하고 으르렁 거리자 피와 침이 그를 질식시키겠다고 위협했다.


그것은 천천히 무릎까지 내려앉았다. 칼날은 여전히 날카롭고, 플레이머는 여전히 목표물을 찾고 있었다.


컬티스트들이 엔진의 어깨 위로 기어 올라갔다. 그들은 파이프와 몽둥이로 장갑을 내리쳤다. 마침내 칼날이 굴복자의 살점을 찾아냈다.


'항복은 실패다. 오직 죽음만이 있을뿐.'


누군가 엔진의 장갑판을 뜯어내고 있었다. 더 많은 총알이 그의 머리 주변에서 터지면서 그의 몸을 더 많이 깎아내렸다.


한쪽 팔이 폭발하면서 뼈 조각과 살점이 터져 나왔고, 그는 필사적으로 다른 팔을 들어 올리려고 애썼다.


프로메슘은 플레이머가 발사되지 않자 힘없이 헐떡였다. 그는 플레이그 마린들이 자신의 주위로 모여드는 것을 바라보며 눈을 크게 떴다.


거친 건틀렛을 두른 손이 삭발한 두피를 잡고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그는 몸부림치자 숨이 목에 걸렸다.


칼날이 그의 목을 겨누고 있었고, 흉측한 살인자 중 한 명이 그를 노려보았다.


"재미있는 기분 전환이군." 부풀어 오른 전사가 더듬으며 말했다.


"이젠 끝났다."


그는 대답하고 싶어도 대답할 수 없었다. 그는 칼날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차체가 흔들렸다. 정밀 사격으로 프로메슘 탱크가 찢어졌고 잠시 후 폭발했다. 비명을 지를 시간도 없이 갑작스러운 화염과 고통만이 그를 덮쳤다.


한때 막심 드라스젠이었던 남자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무기를 들고 불길을 헤치고 걸어오는 카노네스 이리냐와 그녀의 전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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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한 콜로넬 페니던트 엔진으로 만들어서 내보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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