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야수의 렐름 구르에서 엄청난 문명을 일궈낸 도시 콜로네이드. 하지만 막을 수 없는 규모의 비맨 허드가 온다는 소식에 도시는 난리가 나는데...)

야 비맨 새끼들 이거 수가 끝도 없던데 어쩔거야 시발! 누가 해답 좀 내봐!

아휴 우리 콜로네이드가 쉽게 함락당하겠습니까 거 병사들도 많고 심지어 스톰캐스트들도 있는데

그러니까 그 병력도 감당못할 놈들이라고! 

심지어 구르 이 병신같은 땅 때문에 지면이 높아져서 이 새끼들 공성전이고 뭐고 그냥 곧바로 우리 도시에 난입할 수 있다니까?

(심각...)

(도시 의원 중 한 명인 아텔라)

흠...아무래도 제가 도시를 구할 방법을 생각해낸 것 같습니다

오!? 아텔라 의원 그 방법이라 하면?

어벤고리 뱀파이어들과 동맹을 맺는 거 말입니다

그 자들도 비맨들을 곱게 보지 않을텐데. 시도해볼 가치가 있지 않겠습니까?

....

오케이 진행시켜

(한편 콜로네이드의 어느 주점)

(당시 비맨의 진군에 대한 소식을 알리기 위해 의회까지 갔었던 음유시인)

시발 여러분 우리 좆됐습니다! 

상층부 개새끼들이 뱀파이어 새끼들이랑 동맹을 맺으려 합니다!

그 괴물 새끼들이 우릴 가만히 두겠습니까? 

아니 시발 듣자듣자 하니까

거 설레발 겁나 심하네 

네가 뭔데 의회에 가보기나 했냐?

괜히 이상한 선동이나 해대고 있어

가봤다면...? (옆에 있던 아재: 이 친구 정말 의회에 갔었어)

그리고 정말로 의원들이 뱀파이어와의 동맹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면...?

그리고....뱀파이어들과 동맹이 성사되면 그들이 무엇을 요구할까...?

(심각...)

피...

그리고 누구의 피?

우리 같은 평민들의...

이 개시발 좆같은 새끼들!

우리 모두를 뱀파이어의 여물로 줄 생각이야!

평생 우릴 부려먹더니 이젠 우릴 팔아먹으려 들어!

존나 흥미진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