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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초 VIII-5: 파멸풍의 종식~어둠의 노예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0 12: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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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풍의 종식

The End of the Ruinstorm


파멸풍은 황제의 통치를 전복하고 은하계를 새로운 카오스의 시대로 이끌기 위한 반역파 전략의 핵심이다. 옛 밤의 나날 이후로는 관측된 바 없는 종류의 워프 폭풍인 파멸풍은 은하 전역의 항행과 성간 텔레파시를 두절시킨다. 그 거센 파도는 아스트로노미칸의 빛을 가린다. 파멸풍은 워프에서 물질계로 스며 나와 광활한 별들을 가릴 정도로 강력하다. 무시무시한 국소 워프 현상이 현실 우주를 침범한다. 여러 세계가 악마들의 놀이터로 전락하고, 공허에는 불가능한 구조물들이 현현한다.



이 공포스러운 요술의 사용은 워마스터와 동맹이 단순한 물질적 정복 이상의 목표를 가졌음을 드러내며, 호루스가 승리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관한 소름 끼치는 예감을 제공한다.



대반역자 에레부스는 파멸풍을 실현하기 위해 끔찍한 계약을 맺었다. 어둠의 신들께 바치는 공양으로 칼스 행성이 희생되고 베리디아 별이 독살당한다. 호루스가 철저하게 이용하긴 하되 폭풍은 로가의 사악함으로 탄생하였다. 결과는 참담하다. 충성파 함대와 행성들은 고립당하지만, 반역파는 요술적 수단을 통해 자유로이 워프를 가로질러 이동한다. 테라에 충성을 유지하는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가 아직 이스트반에서 벌어진 대 배반의 충격이 비틀대는 동안 호루스의 군세는 악마로 함선을 인도하고 워프 플라스크로 통신을 보장하며 제국의 전사들을 앞지르고 행성을 마음대로 침략한다. 황제의 군대는 한동안 단결하지 못하고 서로 단절된 채 누가 아군이고 적인지 확신하지도 못한다.



운명의 흐름이 세 충성스러운 프라이마크를 울트라마로 모으고, 이 삼두정 아래 임페리움 세쿤두스가 잠시 형성된다. 하나 파멸풍이 종식될 원동력을 제공한 것은 광기 어린 콘라드 커즈의 환시이다. 울트라마의 트라키아에 발이 묶여 사로잡힌 커즈는 자신이 전쟁이 끝난 뒤 황제의 암살자 하나에게 죽는 환시가 사실이라 주장하고, 로부테 길리먼과 생귀니우스, 라이온 엘 존슨은 그들이 우려했던 것처럼 아버지가 쓰러지지 않았다는 희망을 품는다.



세 프라이마크는 테라로 도착하길 바라며 임페리움 세쿤두스를 떠나 폭풍 속으로 출정한다. 위대한 권세의 수작이 세 프라이마크와 포로가 된 커즈의 길을 막는다. 운명은 그들을 저주받은 행성 다빈으로 이끈다.



호루스 루퍼칼의 유혹과 추락으로 이미 한 번 우주의 운명이 뒤바뀐 적 있는 곳, 이 버림받은 행성에선 또 한 번 운명의 전환이 일어날 것이었다. 다빈으로 향하는 길은 기이한 사건과 순수한 카오스로 이루어진 불가능한 구조물로 어지럽다. 모든 프라이마크가 차례로 시험에 들지만, 파멸의 권세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이는 생귀니우스이다. 네 신은 호루스라는 흠 있는 그릇 대신 위대한 천사가 선택받은 자가 되길 원한다. 시그너스 프라임에서 유혹받았었듯, 생귀니우스는 다시금 악마 사제 마다일에게 유혹받는다. 필멸의 위험은 불멸의 위험 역시 동반하는 법이다. 생귀니우스가 시련에 처한 동안 악마함 베리타스 페룸 인근에선 거대한 워프 존재인 필그림이 현현해 블러드 엔젤, 다크 엔젤과 울트라마린 연합 함대를 공격한다.



생귀니우스의 순수한 본성은 자신의 영혼을 구하고 세 군단 함대를 광란의 악마함으로부터 구출하며, 궁극적으로는 제국의 승리를 일굴 것이다. 다빈의 파괴와 함께, 테라로 향하는 길이 열리고 은하 전역의 파멸풍은 수그러들기 시작한다. 아스트로노미칸 등대가 워프 속에 밝게 타오른다. 제국에서 다시 한번 통신이 가능해지고 모든 당사자에게 비극의 총 전모가 드러나며 희망과 공포가 같은 수준으로 차오른다.



생귀니우스가 인류를 위해 만든 기회는 그 자신과 아들들에 엄청난 대가를 수반한다. 로부테 길리먼이 블러드 엔젤 함대보다 앞서나가 위대한 천사의 진로에서 반역파를 몰아내고, 라이온 엘 존슨이 반역파 군단의 힘을 꺾기 위해 놈들의 모성을 공격하고자 떠나는 동안 생귀니우스는 다가오는 죽음을, 그것이 아들들에게 물려줄 갈증과 분노의 쌍둥이 저주를 전부 아는 채 옥좌성으로 출발한다. 생귀니우스에게 남은 건 미약한 단 하나의 희망뿐이다. 대흉적 호루스가 어쩌면 구원받을 수도 있다는 희망.



운명이 다시금 그 몸을 뒤튼다. 그 불모의 나무에 구원의 꽃봉오리가 돋는다. 콘라드 커즈는 자신의 흉악한 범죄를 정당화하려 평생 사용해 온 숙명론이 틀렸을지도 모를 가능성으로 공포에 질린다. 현실이 가능성의 지렛대 위 변화하는 가운데, 확실한 사실은 오직 하나뿐이다. 파멸풍의 추악한 치세가 끝난 무렵에는 은하계를 갈기갈기 찢어놓은 전쟁의 진정한 실체에 관해 어느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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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렉 전투

The Battle of Molech


대성전이 시작하기 한참 전, 황제는 아직도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연유로 후미진 나이트 월드 몰렉을 방문한다. 몰렉은 테라와 가깝지만, 그 외에는 크게 중요하진 못한 행성이다. 행성에 관해 잘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사실은 그곳에 카오스의 왕국으로 향하는 관문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황제는 이 관문을 사용해 워프로 들어갔으며, 그곳에서 어둠의 신들과 계약을 맺어 강력한 힘이 불어넣어졌고 또 풍문으로는 덕분에 훗날 프라이마크를 창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몰렉은 루나 울프의 호루스 루퍼칼을 비롯한 각 프라이마크가 지휘하는 여러 군단에 의해 평화롭게 순응한다. 겉보기에 평범함에도 불구하고 황제는 행성의 제국 편입 이후 막강한 주둔군을 배치했으며 몰렉에서 떠나기 전 아들들의 기억에서 특정 기억들을 지우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호루스가 파멸의 권세에게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몰렉의 비밀은 영원히 숨겨져 있었을지도 모른다. 몰렉의 기억을 되찾고 마침내 그 중대성을 깨달은 워마스터는 대규모 침략군을 이끌고 행성에 들이닥쳐 직접 워프로 들어가고, 아버지가 가진 것과 같은 힘을 얻고자 한다.



몰렉은 메카니쿰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강대한 로봇 전쟁 슈트를 대규모 상비군을 보유해 보완하는 디바인 가문의 강력한 기사 왕조가 다스린다. 울트라마린 및 블러드 엔젤 분견대, 여러 타이탄 군단과 대규모 제국군, 기타 황제에 충성하는 군세가 행성 외부에서 찾아와 디바인의 인상적인 군사적 존재감을 강화하니 워마스터의 승리는 결코 장담할 수 없다. 공격은 디바인 가문이 카오스로 오염되어 슬라네쉬에게 타락하고, 전투 중 제국 군대를 배신해 호루스에게 유리하도록 결정적으로 전세를 기울인 일이 아니었더라면 실패로 돌아갔을지도 모른다. 호루스의 승리를 가로막는 또 다른 장애물, 괴물로 들끓는 쿠쉬 정글은 워프로 오염된 생명포식자 바이러스의 배치로 제거된다. 이 사악한 병기는 악마 스페이스 마린 이그나시우스 그룰고르의 몸에 나타났는데, 그는 모타리온이 워프의 힘으로 벌인 초기 실험 중 하나에서 물질계로 다시 소환되었다. 그룰고르의 귀환은 그 자체로도 중대한 사건이니, 죽음의 군주가 마녀 혐오자에서 위대한 요술사로 거듭나는 길의 중요한 이정표이다.



워마스터의 관문 접근을 막으려던 영속자 알리비아 슈레카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호루스는 관문을 통과해 카오스의 왕국으로 사라진다.



호루스가 워프의 다른 현실에서 나왔을 때, 필멸의 영역에선 오직 찰나가 지났을 뿐이지만 그에게는 몇 년이 지나간 듯 보인다. 호루스는 위대한 권세들이 벌이는 끝없는 전쟁에서 그들을 섬기고 막강한, 어쩌면 황제에게 직접 도전할 수 있을 정도의 섬뜩한 권능으로 포상받은 것이었다. 새롭게 태어난 워마스터는 기함 복수의 원혼에서 소원해진 유전 아들 가비엘 로켄과 대면한다. 로켄은 리만 러스의 호루스 타격에 길을 닦기 위해 보내진 원정대의 일원이다. 로켄은 간신히 목숨을 건져 탈출하지만, 워마스터가 지닌 막강한 어둠의 힘에 관한 소식을 테라에 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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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전쟁

War in the Solar System


변변찮은 역사학도라면 인류의 모 행성계인 태양계는 호루스의 장대한 대함대가 그 경계에 도착해 운명적인 전쟁 최후의 작전을 시작하기 전까지 안전했으리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난공불략의 테라를 불굴의 무쇠 심장으로 삼은 로갈 돈의 불가침 요새 성계라는 이미지가 강력하긴 하지만, 사실 태양계는 전쟁 극초기부터 다른 비슷한 제국 영토들보다도 더 많이 분열된 상태였다.



태양계 분쟁의 뿌리에는 바로 화성과 테라 사이의 유구한 불신이 있다. 본 책의 다른 곳에서 언급했듯, 붉은 행성의 테크프리스트 상당수는 이스트반 공격 전부터 그들을 매수하려 작업해 온 호루스의 영향력 아래 있었다. 화성이 반역파 대의로 투신하는 대참사가 그 결과였으며, 화성은 봉쇄당하긴 했으되 마지막까지 제국의 심장을 겨눈 단검으로 남는다.



전쟁은 우르갈 저지대에 첫 총성이 울리기조차 전에 태양계에 닥쳤고, 이는 강대한 전투함 격노의 심연이 나포당하면서 시작된다. 오직 세 척만이 건조된 거대한 함급의 배 중 하나인 격노의 심연은 툴레 소행성 조선소에서 극비리에 만들어졌다. 당시에 이미 울트라마의 베리디아 성계 공격 계획을 상당히 진척한 워드 베어러는 제조장관 켈보르-할과 공모해 함선이 진수되는 순간 빼앗아 로부테 길리먼의 울트라마린을 노린 XVII 군단의 복수 전쟁 중 사용한다. 조선소 자체도 파괴당했다.



화성 반란은 제국의 미래 그 존재 자체를 위협한다. 모성이 반역파의 손아귀에 넘어가고 사제단이 분열에 휩싸인 가운데, 메카니쿰은 쪼개지고 그 제국 안의 제국을 이루는 포지 월드 중 많은 수가 워마스터 지지를 선언한다. 두 명의 경쟁 제조장관, 화성의 할과 테라의 자그레우스 케인은 서로 지배권을 두고 다투며 사제단의 모든 고대 관례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남아 있는 전쟁 자산, 특히 콜레기아 타이타니카 레기오들을 직접적인 통제하에 두려는 테라 지도부의 시도는 상황을 더 악화시키며 메카니쿰이 완전 붕괴할 위협을 가한다. ‘이진 계승’이라는 이 까다로운 문제는 레기오 이그나툼의 임페라토르 타이탄 잉켄디우스가 테라 의회 회의장으로 진군하고 나서야 해결되었으니, 이는 베토렐 대사의 대담한 노력으로 조율된 사건이다. 위기는 방지되었다. 케인은 최고 군주의 자리에 오르고,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와 아뎁투스 타이타니쿠스라는 새로운 제국 아뎁투스 둘이 창설된다. 호루스의 대망의 공격이 일어나기 전 정치 상황을 안정시키는 데 유용하긴 했지만, 사건의 여파는 이후 수천 년 동안 메아리치며 화성 제국을, 그리고 기계교와 제국 사이의 관계를 완전히 재정립한다.



공성전 전의 몇 년간에는 테라와 자매 행성들을 공격한 다른 많은 외부 위협도 존재하였다. 부재중인 황제가 이런 위험을 상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탓에 제국의 내부 보안은 말카도르와 휘하 요원들, 그중에서도 나이트 에런트에 맡겨진다. 말카도르의 전사들은 은하 전역을 누비며 옥좌성을 노리는 위협을 막아내고 끔찍한 전쟁이 끝난 이후에 일어날 일의 토대를 마련한다. 그들의 노력은 상당 부분 침묵의 장막 아래 이루어진다. 단조로운 회색 갑주의 군단병과 조우한 많은 이들이 목숨을 빼앗긴다.



태양계 경계 안에서는 헤러시 전체에 걸쳐 분쟁이 촉발되어 불타오르지만, 오직 그 시기의 후반부만이 ‘태양계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이는 일반적으로 알파리우스의 테라 공격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여겨진다.



공격은 예기치 못하게 발생한다. 돈의 요새화 적업은 거의 완성되었다. 황궁은 아름다운 대건축물에서 험상궂은 요새로 개수된다. 돈은 태양계를 VII 군단이 감독하는 다섯 개의 ‘구’로 나눈다. 이 심층 방어의 첫 번째 층은 해왕성과 행성계 외곽 경계를 포괄하는 최외곽 구이며, 테라와 루나는 다섯 번째 구에 자리한다. 황제의 근위장이 여기기엔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 이제 필요한 건 기다림뿐이다. 그는 틀렸다.



이 무렵엔 리만 러스가 테라로 돌아왔고, 알파 리전은 두 충성파 군단을 동시에 상대할지 모를 곤란한 상황에 직면한다. 하나 알파리우스 오메곤의 교활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신중하게 시기를 선택한 알파리우스는 러스의 늑대들이 다베란트 유역에서 작전을 진행하며 태양계에서 벗어나 있는 동안 공격을 감행하고, 격돌의 정점에는 이백 척의 알파 리전 전투함이 제1구를 돌파하기까지 하지만 공격의 처음은 전형적인 알파 리전 양식으로 시작된다. 속임수, 은신과 간사함으로 시작된다.



테라에서 필멸자와 군단병으로 이루어진 잠복 요원이 활성화된다. 이들은 테러 공작을 통해 제국의 심장부에 공황을 심는다. 그들의 행동으로 수백만이 사망하며, 반역파 스페이스 마린이 황궁을 가로질러 날뛴다는 상상 불가했던 광경이 현실화한다. 돈은 충격에 휘청이지만, 빠르게 회복한 뒤 마침내 명왕성 전투에서 승리를 거머쥔다.



알파리우스가 직접 전투에 참여해 형제와 격돌했다는 사실은 어떤 역사에도 기록되지 않는다. 자신의 공격이 방어를 돕기 위해서였다는 알파리우스의 항변을 납득하지 못한 돈은 일기토를 벌여 그를 살해한다. 알파 리전은 프라이마크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질서를 유지하며 후퇴한다. 돈의 위대한 업적은 본인의 명령에 따라 은폐된다. VII 군단 밖에서는 아무도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



태양계 내 긴장은 알파리우스의 공격으로 인해 견딜 수 없을 수준까지 높아진다. 이미 엄격했던 보안은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로 강화된다. 인류 고향의 거주민들에게 남아 있던 얼마 없는 자유가 빼앗긴다. 식량이 부족해지며 분노가 커져간다.



그렇게 호루스 루퍼칼의 군대는 이미 스스로 찢어발겨지기 직전인 성계에 당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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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스베인

Wolfsbane


리만 러스는 언제나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왔다. 펜리스에서 발견되어 호루스 헤러시가 끝난 몇 년 뒤에 사라지기 전까지, 그는 형제들에게, 때로는 아버지인 인류의 주인에게 지나치게 영향받기를 거부하였다.



이런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는 예시가 바로 싸이커를 대한 태도이다. 니케아 칙령의 확고한 지지자였던 러스는 그럼에도 룬 사제단이라는 형태로 휘하에 싸이킥 권능을 보유한 전사 집단을 유지한다. 이 예외에 관해 회피와 대립을 번갈으며 모성의 미신적 방식을 엄격하게 고수하는 동시에 그와 정반대인 제국 진리의 견해를 전폭적으로 수용한 모습은 겉보기에 야만적이었던 늑대들의 왕이 얼마나 복잡한 존재였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오직 프라이마크의 정신만이 서로 그렇게나 다른 세계관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 모순을 강점으로 만들 수 있었던 건 어쩌면 오직 리만 러스의 정신뿐이었을지도 모르고 말이다.



러스는 워프를 매우 싫어하면서도 휘하 사제들은 자신이 경멸하는 요술사와는 다른 부류라고 분류한다. 임페리얼 피스트의 형제 로갈 돈은 그를 위선자라 불렀고, 몇몇 이들은 그게 지당한 평가라 할지 모르겠으나 워프의 제한적인 사용과 대규모 개발을 미묘하게 구분한 러스의 방식은 전쟁 중에 결정적이었음이 증명된다.



러스는 호루스의 마지막 망치 강타가 떨어지기 전 자신만의 사명을 맡아 떠났기에 헤러시의 일부 동안만 테라에 머무른다. 그는 자가타이 칸에게 버림받아 알렉시스 성운에서 홀로 형제 알파리우스의 군세와 맞닥뜨렸고, 이어진 전투는 VI 군단 프라이마크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러스는 휘하 함선들이 ‘피웅덩이’라 불리는 그 가스 성운 깊숙이 추적당하는 동안 교류를 끊은 채 칩거했으며, 군단은 오직 운명의 (러스라면 이를 ‘살매’라고 불렀을 것이다) 도움이 나타난 뒤에야 탈출할 수 있었다. 성운 안에 숨어 있던 다크 엔젤 부대가 러스를 도와 알파 리전을 몰아낸 것이다. 스페이스 울프의 승리는 러스의 최선임 중대장인 군나르 군힐트를 포함해 엄청난 인명과 함선의 피해를 수반한다. 이미 프로스페로 전투로 막대한 피해가 나온 상태에서, 군단은 알렉시스에서의 손실까지 얻어 더욱 축소되며 암울한 나날을 맞이한다.



가까스로 죽음을 면한 러스는 군단이 재편성하고 그 난자당한 함대를 수리하는 동안 테라로 향한다는 결정을 고수하기로 한다. 그는 테라에서 상황을 판단하고 전쟁의 향후 추진을 계획하고자 한다. 하나, 테라에 도착한 러스는 형제 돈이 자신에게 거리를 두는 상황을 맞이한다. 황제는 부재중이었으며 말카도르도 돈도 러스에게 황제가 무얼 하는 중인지 말해주지 않는다.



어쩌면 돈은 충동적인 형제가 성급하게 행동할지 우려했을지도 모른다. 이유가 무엇이건, 늑대왕은 기분이 상했고 그는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겠다는 결심을 굳힌다.



알렉시스는 늑대왕에게 분수령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 순간까지 늑대왕은 자신만의 설계에 따라 행동하면서도 다른 이들의 지시 아래 남아 있었다. 러스는 외팔이 비요른과 상의한 후 스스로를 다른 사람의 명령에 얽매는 족쇄를 벗어던지기로 결심한다. 여전히 자신을 황제의 처형자라 여기지만 말이다. 스스로의 맹세에 충실한 러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워마스터를 죽이는 과업에 착수한다. 군단을 테라로 소집한 늑대왕은 말카도르 및 나이트 에런트와 함께 정보 수집을 위한 계획을 세운다.



이후 스페이스 울프는 한동안 임페리얼 피스트 측 작전에 동참한다. 러스의 보복 캠페인은 로갈 돈이 러스가 마음을 바꿨기를 희망하게 만들고, 희망은 변덕스러운 러스가 별다른 혹독한 여정을 마치고 워프에서 나온 자가타이 칸을 별다른 보복 없이 맞이했을 때 믿음으로 굳어진다.



하지만 러스는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나이트 에런트가 돌아올 때까지 시간을 끌었을 뿐이다. 허풍을 떨긴 하지만 러스는 자신이 결투에서 호루스를 이기지 못할 수도 있다고 의심하게 된다. 말카도르의 요원들이 올린 보고가 이를 확정한다.



러스는 휘하 사제단을 활용해 워프를 파헤쳐 호루스의 약점을 찾아내기로 결단한다. 러스의 수석 룬 프리스트인 크바는 펜리스의 흉포한 영혼에 보호받을 수 있게 고향에서 의식을 치르는 편이 더 안전하리라고 말한다.



러스가 준비를 채 끝내기도 전에, 생귀니우스가 길리먼과 라이온의 소식을 전하며 테라로 돌아온다. 파멸풍은 죽어가고 있다. 태양계는 새로운 지원군으로 붐빈다. 네 프라이마크가 모인 회의에서, 돈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베타-가몬 성계에서 호루스를 공격할 것을 제안한다.



러스가 공격에 동참할 거라 여기고 있던 돈은 늑대왕이 워마스터에게 직접 피의 복수를 행하겠노라고 선언하자 크게 분노한다.



어떤 것도 러스의 생각을 바꿀 순 없으며, 그는 얼마 뒤 펜리스로 떠난다.



크바와 룬 프리스트들은 그 신성한 땅에서 러스를 펜리스의 저승으로 보낸다. 프라이마크는 수많은 기이한 모험 끝에 필요한 지식을 얻는다. 러스는 호루스를 이길 순 없지만 그가 늘 싫어하던 선물, 바로 황제의 창으로 워마스터를 상처 입히기만 해도 충분하리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 지식에는 거대한 대가가 따른다. 러스가 펜리스에서 배운 지식은 그가 부하들과 멀어지는 데 한몫한다.



러스가 전사들을 모은다. 그는 아들들에게 자신의 목표가 워마스터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뿐임을 밝히지 않는다. 군단은 그를 무한히 신뢰한다. 러스는 그들이 죽을 것을 알고 운명으로 이끈다.



워프를 가로질러 워마스터의 함선을 추적한 스페이스 울프는 호루스의 군대가 베타-가몬 공격을 위해 집결한 트리솔리안 성계에 도달한다. 적의 눈에 띄지 않도록 성계 끝자락에서 나타난 스페이스 울프는 대반역자를 처단하고자 하는 마음에 불타 호루스의 나머지 군세는 무시한 채 격노의 노호를 내지르며 복수의 원혼에 들이닥친다.



직접 기함 공격을 이끈 러스는 추악해진 전리품 전당에서 호루스가 타락한 이후 처음으로 그를 만난다.



늑대왕은 은하계의 가장 위대한 전사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호루스는 황제의 아들들이 지닌 신과 같은 능력조차 넘어선 강력한 힘을 가졌다. 완전한 승리가 불가능함을 아는 러스는 호루스가 이기도록 허용한 뒤 주의가 분산된 승리의 순간을 활용해 워마스터의 옆구리 깊이 황제의 창을 찔러 넣는다. 분노한 호루스가 형제를 죽이고자 움직인다. 아버지가 위험에 처했음을 본 늑대의 아들들은 러스가 안전한 장소로 끌려갈 수 있도록 스스로를 희생한다. 뒤로 남겨져 학살당한 수백 명 스페이스 울프가 늘어만 가는 전사자 목록에 수를 더한다.



임무가 실패했음을 확신한 라우트가 후퇴한다. 러스는 부상으로 인한 혼수상태에 빠졌고, 워마스터의 군세가 늑대 함대 뒤로 거리를 좁히는 중이며 군단은 산산조각이 났다. 라우트의 탈출은 오직 군단의 흉폭함 덕분이다. 러스의 야를들이 의논한다. 군단은 베타-가몬에서 죽을 수도, 혹은 후퇴하여 재편성할 수도 있었다.



그들은 전열을 가다듬고, 일단 워마스터가 베타-가몬에 참전하면 그 후위를 칠 의향으로 후자를 선택한다.



그렇게 선택된 성계가 바로 야란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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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노예

Slaves to Darkness


베타-가몬에서 승리한 순간, 호루스는 쉽게 원인을 알 수 없는 의문의 상처로 인해 쓰러진다. 상태는 급격히 악화한다. 강대한 프라이마크는 얼마 지나지 않아 혼수상태에 빠진다.



호루스의 상처가 몇 달 전 리만 러스가 입힌 것이라는 사실은 극소수만 알 뿐이다. 육신의 피해도 심각해 보이지만, 영혼의 상처는 훨씬 더 크다. 풀려나간 호루스의 정신이 그의 영혼이 가진 최후의 고귀한 조각을 자극해 어둠의 신들에 반항하도록 하는 중이다. 이는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 그는 이 싸움에서 스스로의 죽음을 자초하고 있다. 호루스가 죽음에 가까워지자, 군단은 분열되고 형제 로가는 워마스터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신비로운 상처로 쓰러지기 전, 호루스는 휘하의 흩어진 함대와 형제 프라이마크들에게 울라노르에서 자신을 영접하라고 명하였다. 이 명령은 맹목적으로 복종 받지 않는다. 밤의 유령은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알파리우스의 주인은 자신뿐이다. 앙그론과 펄그림은 황제의 생각보다도 훨씬 더 강대한 존재인 데몬 프라이마크가 되어 이제 필멸의 영역을 벗어난 문제에 관심을 쏟는 중이다.



둘 모두 폭력적으로 회수해야만 했다. 페투라보가 로부테 길리먼을 지연시키는 작전에서 소환되어 앙그론을 데려오기 위해 출정한다. 쾌락의 대공을 쿠데타에 이용해 워마스터에 대항할 계획인 로가는 철저히 이기적인 이유로 펄그림을 찾는 일에 자원한다.



펄그림과 앙그론에게 부여된 힘은 악마성에 따르는 한계도 동반한다. 두 데몬 프린스 모두 더 이상 자신의 의지랄 걸 가지지 못한 채 후원자 신의 천성에 노예화된 원시적 존재로 재탄생했다. 이들은 비인간성에 따르는 약점에 의해 속아서 제압당한 뒤 형제들에 의해 울라노르로 끌려간다.



아직 10년하고도 반년 전 진행한 제국 개선식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땅에서, 로가가 워마스터를 배신한다. 펄그림을 제 지휘하에 속박한 그는 펄그림을 풀어놓고자 한다. 두 군단이 그에게 복종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카오스의 대제사장은 호루스를 과소평가했을 뿐 아니라 위대한 권세들의 눈에 비친 자신의 지위를 과대평가해 파멸을 자초한다.



우주의 운명이 필멸자 인간들의 결정에 달린다. 호루스의 시종무관인 말로구르스트가 무엇이 워마스터를 병들게 했는지 알아낸다. 그는 목숨과 영혼을 걸고 호루스의 건강을 되찾기 위한 의식을 거행한다. 워프로 들어간 그는 수많은 시련 끝에 신성한 검으로 워마스터가 지닌 마지막 고귀함의 편린을 살해하여 흩어진 영혼 조각들이 재결합되도록 한다. 산 자의 땅으로 돌아온 존재는 과거의 호루스와는 한참 다른 무언가이다. 호루스는 몰렉에서 신들의 힘을 얻었다. 울라노르에서 얻은 것은 그 힘을 사용할 의지이다.



로가의 음모는 무위로 돌아간다. 미리 경고받은 호루스는 형제를 모욕하고 펄그림에 대한 지배권을 박탈한 뒤 추방한다. 워드 베어러는 워마스터에게 직접적인 충성을 맹세한다. 호루스의 소집령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무척이나 변형된 붉은 마그누스가 프로스페로의 복수를 위해 물질세계로 돌아오며 그가 죽었다고 생각했던 모두를 놀라게 한다. 워마스터의 군대가 완성될 때까지 은하 전역에서 함대와 군단이 찾아와 울라노르로 모인다. 금속 뱃속에 수백만 전사를 실은 수만 척 전투함이 페투라보의 천재적인 병참술로 완벽하게 조직되어 하늘을 가득 메운다.



이제 남은 일은 호루스가 한마디 말을 내뱉는 것뿐이다. ‘테라’, 파멸의 군세는 호루스의 말이 떨어지자 인류의 고향을 향해 전속력으로 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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