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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마가 죽음의 성물을 처리하는 방법 - 블랙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

신화의 시대, 챠몬에 <모르다비아>라는 도시가 있었다.모르다비아는 죽음의 신 나가쉬, 그리고 그의 언데드들과 강력한 동맹을 맺고있던 나가쉬 신자들의 도시였다.신화의 시대 마지막 시기, 나가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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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보스 브로그낙크는 위어드놉이 보여준 고카모카의 비전을 통해 모르다비아에 스톰볼트가 있단 사실을 알아낸다.

브로그낙크는 네크로퀘이크 덕에 자신말고도 위치를 파악한 사람이 많을 것이며, 곧 그들 모두가 모르다비아로 몰려들 거라고 예측한다.

자신의 와아아아아!를 이끌고 모르다비아로 향한 브로그낙크는 거대한 쟁탈전이 벌어질 때까지 그곳에서 기다리기로 하지만, 무리의 2인자인 오고어 타이런트 고름은 싸움 없는 따분함을 못 견디고 반란을 시도한다.

브로그낙크: 고카모카는 이 도시 어딘가에 빛나는 무언가가 있단 걸 알았어. 너무 빛나고 강력해서 모두가 탐낼 무언가말야. 고카모카는 대따 큰 유령지진이 그 빛나는 물건을 숨기고 있던 곳을 덮쳐서 드러냈으니 이제 모두가 그걸 찾으러 몰려들 걸 알았지. 그리고 그때가 되면 어떤 오룩도 여지껏 본 적 없을 최고의 싸움이 벌어질 거야! 그게 우리가 여기 있는 이유다, 배짱 두둑한 빡통 새끼야, 다들 반짝이는 거 찾으러 오면 우리가 싹 다 때려눕힐 거라고! 알겠냐?

고름: 싸움이 다가온다고 말했으면서, 그게 대체 어딨는데? 너야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거 같구만. 우리가 우리 메가보스님의 골통을 물렁하게 해주기 전에 고카모카가 곤경에서 구해주기만을 아무 생각 없이 바라고만 있나보지. 새로운 리더가 필요할 때라고 본다.

브로그낙크: 이걸 못 알아먹는다고? 너무 멍청한 거 아니냐?

고름: 그냥 배고프기만 하다고! 난 배고픈 게 싫고! 새 보스를 맞이할 시간이다!

고름이 힘을 모아 강력한 호선으로 검을 휘두르며 포효했다. 반 리그 떨어진 거리에서 그 공격이 날아오는 것을 본 브로그낙크는 앞으로 몸을 숙이며 공격에 맞대기 위해 자신의 검을 휘둘렀다. 두 무기가 서로 충돌했고, 그 충격의 메아리가 폐허의 제한된 공간에 울려 퍼졌다. 스매쉬(브로그낙크의 모우-크러샤)는 귀를 찢는 포효와 함께 전방으로 박차고 나가, 거대한 양 주먹을 위로 치켜들고 고름에게 내리찍었다. 타이런트는 스스로 옆으로 몸을 날렸고, 쿠르그(오고어 버처)는 놀라움의 으르렁거림과 함께 뒤로 넘어져 반쯤 씹었던 오룩 팔을 떨어뜨렸다. 돌이 박살나고 파편이 날아들어 두 오고어에게 피범벅으로 얕은 상처들을 입혔다.

버처가 피와 저주를 뱉으며 뒤로 허둥대는 와중에도, 스매쉬는 고름을 쫓기 위해 몸을 돌렸다. 모우-크러샤의 곤봉 꼬리가 운 없는 그롯 족장을 붙잡아 피투성이 채로 땅에 내던지자 브로그낙크의 등 뒤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다. 메가보스는 거의 알아차리지 못했고, 온 신경을 고름에 집중했다. 도약을 위해 추진력을 모으는 듯 타이런트가 뒤로 물러나더니, 자신의 머리 위로 검을 높이 치켜들고 스매쉬의 비늘 덮인 목을 뚫으려 다시 돌진했다. 브로그낙크는 안장에서 몸을 던졌고, 양날 달린 초파가 천둥 같은 힘으로 고름의 무기에 다시 부딪치자 전율했다. 불꽃이 흩날렸다. 위어드놉즈가 울부짖으며 소리쳤다. 녹색 에너지가 하늘을 갈랐다.

극소수의 뽀쓰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