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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1

[번역] 만신전 붕괴는 아카온의 공적임.앱에서 작성

오거아저씨

2024.05.08 14:34:04

조회 2123 추천 4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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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신들이 먼저 모탈 렐름을 찾고 영향력을 퍼트리는 도중에는 아카온이 따로 할 일이 있어서 개입하지 않았음.

슬라네쉬가 제일 먼저 모탈 렐름을 찾아 스며들기 시작했고, 다른 카오스 신들도 위대한 게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조금씩 잠식시켜감.

아쿠시의 다혈질적인 부족들이 참수와 인신공양을 시작할 때, 코른의 영향력이 퍼져나갔으며

기란의 추방당한 드루이드들이 복수를 위해 역병을 퍼트리는 것으로 너글의 파리떼가 창궐함.

챠몬 빈민가의 주민들을 불공평한 세상에 분노하며 변화를 부르짖자 장막 너머에서 젠취의 지식이 속삭임처럼 들려왔고

히쉬의 장인들이 자신의 뛰어남을 뽐내던 와중 더 완벽하고, 더 장엄한 걸작을 위해 슬라네쉬의 유혹에 넘어갔음.

뿔난 쥐의 하수인들은 세계의 장막을 갉아먹으며 퍼져나갔고, 광기의 달 아래에서 쥐 가죽을 뒤집어 쓴 울구의 파멸론자들이 그들의 강림을 유도함.

다만, 카오스 신들의 영향력이 강해졌음에도, 슬라네쉬가 엘프 신들에게 납치당하거나, 대규모 악마 침공은 지그마에게 모조리 격퇴당하는 등 전세는 그리 유리하지 않았음.

신들은 아카온을 다시 한번 시험한 이후, 모탈 렐름 침공의 총사령관 역할을 제안함. 그가 카오스의 군세를 이끄는 대신, 그의 이름으로 정복된 땅은 아카온의 것이 될거라는 파격적인 제안도 함께 제시됨.

이후로 아카온은 모탈 렐름 정복을 위한 계획을 짠 뒤, 카오스 신들의 협조를 받음.

고카모카는 카오스 신들의 조롱 속에서 분노에 가득차 만신전에서 탈퇴하고 거대한 파괴를 일으켰고

나가쉬의 비대한 자의식과 피해망상을 자극해 올게이트 전투에서 철수하게 만들었으며

알라리엘이 역병의 영향력으로 쇠약해진 틈을 타 외로움을 자극하여 고립되게 만들었음.

이 모든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테클리스&티리온이 움직이는걸 보고, 그 오만함을 제대로 되돌려받을 함정을 설치했으며

지그마의 자부심을 자극해, 그가 갈 마라즈를 던지게끔 유도했음.

만신전 붕괴 자체가 아카온의 공적이며, 모탈 렐름이 대부분 카오스의 손아귀에 떨어지게 되었으나, 카오스 신들은 굳이 약속을 지킬 생각은 없었음.

저항 세력이 파괴되자마자 카오스 신들은 서로를 향해 칼을 돌렸고, 아카온은 수많은 도전자들을 물리치며 아지르의 봉인를 파괴할 방법을 찾느라 긴 시간을 보내게 됨.

고정닉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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