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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40K 헤러시 소설 발췌)월드 이터 서전트의 유언

라마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1.24 20:18:17
조회 1827 추천 67 댓글 14
														



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bb3a1y/excerpt_betrayer_some_world_eaters_hate_angron/


원 출처는 소설 비트레이어 라고 함.



울트라마린 영지인 아마튜라를 공격하는 와중에, 한 월드 이터 서전트가 캡틴 칸(Kharn)에게 유언을 남기고 있음




웅크리며 앉은 칸은, 두 손으로 서전트의 머리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부드럽게 헬멧을 이리 저리 돌렸다. 칸은 자신의 헬멧이 어디에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는 너무 오랫동안 이 거친 공기를 들이 쉬고 있었다. 그의 호흡이 유전적으로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튜라(Armatura)의 맛은 목구멍 뒤쪽에 매캐한 가려움을 남겼다.


"캡틴" 부상당한 전사가 무전을 날렸다. "움직일 수 없습니다."


가르테(Gharte)는 허벅지 중간 밑부분이 사라져 있었다. 칸은 날아간 조각들이 저 난도질 당한 시체의 바다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또한 그의 가슴은 망가진 가슴 뼈와 세라이트의 폐허나 마찬가지였다.


"견디게."그가 전사의 헬멧을 눕히며 말했다. "카르고스(Kargos)가 올거야"


그 전사는 힘없이 칸의 옷깃을 움켜쥐었다. "도살자의 손톱은 지금도 불타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헬멧으로 뭔가를 기침하여 토해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습니까? 저는 죽어가는데, 그것들은 아직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저에게 무엇을 원하는 것입니까?"


"견디게" 비록 쓸모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칸은 다시 말했다.


"그냥 저에게 평화를 내려주십쇼." 그 전사는 땅바닥에 풀썩 쓰러졌다. "7년 동안 도살자와 그의 손톱을 섬겼으면 충분합니다."


"칸은 그의 말을 듣지 않았기를 바랐다. 불편함이 그의 척추를 따고 흘러내렸다.


"자네는 잘해냈어. 가르테." 칸은 전사의 헬멧을 들어올렸다. 서전트의 얼굴에는 별로 남은 것이 없었다. 가르테가 망가진 얼굴로 웃음 비슷한 표정을 짓고 있었기에, 칸의 표정에는 분명 뭔가가 반영되었을 것이다.


"그렇게나 심하죠.?"그가 물었다. 그의 콜콜거리는 웃음소리는 또 다른 기침이 되었다.


엄숙한 복종이 칸의 대답이었다. 그는 가르테의 왼쪽 눈 위로 글라디우스를 들어올렸고, 넓어진 동공으로부터 손가락 넓이 정도 높이에 글라디우스가 있었다(안락사 준비).


"남길 유언이 있는가?"


"예, 앙그론이 마침내 죽어버린다면, 그놈 무덤에 오줌이나 갈겨 주십쇼(Piss on Angron's grave when he finally lies dead).


칸은 이 말 또한 듣지 않았기를 바랐다.






유전 애비라고 하지만, 자기를 미치광이로 만들어버린 앙그론이 얼마나 원망스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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