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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갓블라이트- 28장 [프톨레마이오스 개장] 1

톨루엔환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5.01 00: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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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앙은 혼미한 꿈에서 힘없이 깨어나 다시 기절할 준비가 되었다. 그는 누군가의 존재를 느꼈고, 그의 침대 끝에 우뚝 솟은 검은 형체를 보기 위해 나약한 목에 얹혀진 머리를 들어올렸다. 그의 시야는 흐릿했고 처음엔 죽음의 때가 왔다고 생각했지만 곧 루체른이 말했다.


"파비앙, 오늘 네가 깨어날 수 있을 거라 들었어. 직접 확인하니 정말 좋군."


"라체즈." 파비앙은 다시 플라스텍에 싸인 베개에 머리를 기댔다. 미끈거리고 끈적한 촉감은 그의 피부에도 불쾌했지만, 실 한 오라기만큼 연약하게 느껴지는 그의 목은 다시는 머리를 들어올리지 못할 것 같았다. 그의 코에는 관이 꽂혀 있었다. 그의 팔에 바늘이 파고드는 걸 느꼈다.


"여전히 똑같네." 스페이스 마린이 말했다. 그는 더 가까이 다가왔고, 그의 모습은 상상했던 해골에서 걱정스러운 얼굴로 뚜렷해졌다. 그는 맨 머리를 제외하고는 완전한 갑옷을 입고 있었다. 그의 장갑판은 먼지와 긁힌 상처로 덮여 있었고, 헬멧은 한쪽 겨드랑이에 끼우고 있었다. "널 보니 정말 기쁘구나." 그가 미소 지었다. "꼴이 엉망이긴 하지만 말야."


파비앙이 신음했다. "왜 나는 온 프리무스 함대에서 제일 건방진 스페이스 마린을 배정받은 걸까?"


“나의 친구야. 난 인류의 영광을 알고 있기에, 황제폐하의 진리에서 우러나오는 내 기쁨만이 모든 것을 미소로 맞이하지." 그러면서도 그는 인상을 찌푸렸다. "내가 널 얼마나 걱정했는데."


"내 잘못이야. 그런 역병 짐승에 가까이 가면 안 됐었는데 말야."


"그렇지 않아."


"내가 멍청했어."


"넌 용감했었어."


"그렇다고 내 기분이 나아지진 않아."


"내 진실을 들어주렴. 너의 용기가 다시 필요한 날이 올 거야." 루체른이 말했다. "우리는 며칠째 공격을 받고 있고, 넌 대부분의 시간 동안 의식을 잃고 있었어. 요새 안에서 빗물로 악마가 강림하고 있어. 인간 이단자들이 마침내 공격을 개시했고 꽤나 끈질긴 상태야. 불생자의 시체는 죽여도 사라지지 않고 있지. 티그리우스 경께서 워프가 현실로 세어 나온다고 말하셨어. 흥미롭지만 악마는 죽어도 질병을 남기고 가니깐 암울한 사태야."


"그게 나쁜 건가?"


루체른은 애매한 표정을 지었다. "나쁜거지만, 우리들은 더 심한 것을 봤었잖아. 너와 나, 마크라그는 많은 침략을 겪었었지. 마니우스 칼가는 제국의 위대한 영웅 중 한 명이시지. 우리가 이길거야." 그는 겨드랑이에 끼운 헬멧을 뺐다. "기분은 어때?"


"끔찍해." 파비앙이 말했다. 그는 간신히 눈을 뜨고 있었다. "정말 역겨워. 마치 내가 짓눌려져서 돌 위에 바짝 말려지고 똥투성이에 절여진 기분이네."


"정말 화려한 표현 방식이군."


"말은 나의 솜씨지.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파비앙이 말했다. 그의 목은 모래처럼 건조했다. "하지만 네 덕분에 살았어."


"날 향한 감사는 황제폐하께 드리겠네." 루체른이 말했다 "그분의 역할이 나보다 더 위대하시지."


"물 좀 주면 안 될까?" 파비앙이 말했다. 짧은 대화가 그를 지치게 했다. 그는 거의 기절할 뻔했지만, 너무 목이 말라서 다시 의식을 잃기 전에 마셔야만 했다.


"그럼 내 영광이지," 루체른은 헬멧을 허벅지에 달고 물병에서 물을 따라 파비앙에게 내밀었다. 역사가가 컵을 잡지 못하자, 서전트 루체른은 그의 머리를 매우 조심스럽게 들어올렸다. 그의 두개골을 달걀처럼 으스러뜨릴 수 있는 갑주를 두른 손가락들이 어머니의 부드러움으로 감싸 올렸다. 그는 다른 손으로 잔을 파비안의 입술에 갖다 대다, 역사가는 탐욕스럽게 물을 홀짝였다.


"이 정도면 돼?" 파비앙이 고개를 돌리자 루체른이 물었다.


파비앙은 간신히 고개를 끄덕였다. 루체른은 그의 머리를 다시 베개로 눕혔다. 그는 완전히 눕혀지기도 전에 의식을 잃었다.


"잘 자렴, 내 친구." 파비앙은 루체른이 말한것을 들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서 꿈이 돌아왔다.







파비앙은 다음날 다시 깨어났고, 침대에서 일어나 회복의 길을 걸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나아졌다. 의료진들은 그에게 영양제와 비타민 혼합물을 먹이며 치료해주었고, 파비앙도 자신의 힘의 얼마나 빨리 회복되었는지에 놀랐다. 사흘만에 그는 낮 내내 깨어 있을 수 있을 정도로 건강 해졌고, 5일째 되는 날은 걸어서 돌아다닐 수 있었다. 주말이 되자 그는 병자와 부상자로 가득한, 그것도 대부분이 민간인인 시설에서 과로하는 직원들에게 도움이라도 되어야 한다면서 의료진의 잡다한 일을 도와주었다. 그래서 그는 병동 여기저기에 정보를 전달하고 있었다. 이 시설은 헤라 산의 정면에 지어졌으며, 한때 챕터 수도원을 두 부분으로 나누던 고대 성벽 걸쳐져 있었다. 창문은 전쟁을 대비해 닫혀 있었지만, 그는 항상 우레와 같은 총소리, 멀리서 울리는 폭발음, 요새의 방어막에 포탄이 부딪힐 때 나는 공허의 쇳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듣지 못한건 흔들리는 바위로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이따금 악마가 도시의 사이킥 방어막을 뚫으며 요새 안으로 강림할 때 마음을 뒤흔드는 볼트무기의 굉음과, 비인간적인 수 세는 소리, 더 가까운 곳에서 들리는 전투소리를 들었다. 그는 의료진들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짐승은 건물 안에선 물질적 형태를 취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바깥에서만 할 수 있었다.


산 속에 묻힌 고대기술의 정전기 같은 감각이 그의 잇몸을 간지럽혔고, 이 감각이 치밀어 오르자 그는 불생자가 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안쪽은 안돼, 그가 스스로 되뇌었다. 안쪽은 안돼.


때때로 그는 덧문이 열린 창문이나 열린 틈 옆에 서있는 걸 깨닫고는, 그가 오래 전 테라의 궁전을 흘깃 보듯이 멈춰 서서 밖을 바라보곤 했다. 언제나 어두웠다. 포격이 하늘을 번쩍였다. 에너지 무기는 그의 망막에 고통스러운 잔상을 새겨 넣었다. 온 마그나 마크라그 시비타스가 불타오르고 있었다. 요새만이 불길을 피할 수 있었다. 불안했지만, 이미 불타고 재건된 도시니 다시 재건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파비앙은 근육의 힘을 잃었기 때문에 무기훈련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일주일이 더 지난 후, 그는 환경 보호 갑주를 요청했다. 그것은 빠르게 도착했고, 로기스티카룸와 로고스 히스토리카의 엠블럼이 이미 갑주에 새겨져 있었다. 그는 포장을 열고 입을 준비가 되었다. 그는 문제가 생겼을 때 무력해지고 싶지 않았다.


그 순간은 예상대로 한밤중에 빠르게 찾아왔다. 울부짖는 알람 소리가 온 시설을 깨웠다. 파비앙의 방은 번쩍이는 붉은 빛과 포탄이 부서지는 굉음으로 환해졌다. 천장에서 돌가루가 떨어졌다. 전기가 나가 불이 꺼졌다. 창문의 덧문이 열려있었다. 병실의 기계들은 마치 입 안에 여왕 개미부터 보잘것 없는 일벌레까지, 온 개미떼가 가득 찬 것처럼 미친 듯이 치아를 간지럽혔다.


악마들이 오고 있다.


그는 침대에서 기어나와 갑옷을 입고 있을 때, 프라센탈 가드의 병사들이 모든 문을 때려 울리며 복도를 달려 내려갔다.


"대피 준비! 지하 대피소로 진입하라!" 이들이 외치고 있었다.


반쯤 입고 있는 갑주때문에 움직임이 제한된 파비앙은 문으로 뒤뚱거리면서 그들에게 소리쳤다.


"무슨 일입니까?"


병사들 중 한 명이 돌아섰다. 파비앙 정도의 계급을 가진 사람들이 질문을 하면 항상 대답이 돌아온다.


"놈들이 벽을 오르고 있습니다. 내벽에는 인간 반역자들에다가, 광장에는 악마가 현신했습니다. 중폭격으로 방패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그는 이미 더 많은 문을 두드리며 달려가고 있었다. "놈들은 도시나, 아마 헤라의 요새도 함략하기 위해 반궤도(anti-orbital)포를 노릴 겁니다."


그 병사는 떠나면서 생귀낼리아의 밤에 장난을 치는 젊은이처럼 큰 소리로 외치며 문을 두드려댔다.


"황제이시여." 파비앙이 말했다. 돌가루가 그의 부츠 속으로 들어갔지만 털어낼 시간은 없었다.


오염된 공기에 단 1초라도 노출되면 그의 생명을, 어쩌면 그의 영혼까지 소멸할 것이다. 그래서 불편함을 무시하고 갑주의 확실한 밀폐를 위해 락크리트 조각이 들어간 잠금장치를 쓸어냈다.


안감부터 시작하여 바짓단을 부츠와 연결하고, 그 위로 각반을 둘렀다. 그는 앞의 지퍼를 올리고 부드러운 봉인 스트립을 누르며 모든 먼지가 제거되길 기도했다. 그는 장갑을 벗은 채 어깨, 정강이, 팔뚝에 있는 자기 고정 장치에 강화 탄소판을 장착했다. 그 다음은 합쳐진 흉갑과 배갑 차례다. 그는 머리 위로 갑옷을 입기 전 헬멧 연결부 가장자리의 먼지를 불어내고는 힘겹게 입었다. 갑옷은 불편하고 무거운데다, 제대로 밀봉1하기 위해 똑바로 앉아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런 다음 물과 공기정화기가 달린 등짐, 손목에 돌려서 잠그는 장갑과, 마지막으로 헬멧이다. 헬멧이 조금 삐뚤어지자 그는 자신의 목을 부러트리듯이 세게 비틀어 고정했다.


그는 자신의 무기를 잡아챘다. 슈트때문에 허리둘레가 늘어나 벨트를 조절하면서 욕을 내뱉고는, 병원의 소음과 혼돈 속으로 뛰어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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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1하가 금지어네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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