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번역] 배신자의손) 카이 카이 카야파스 케인!앱에서 작성

midor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31 18:03:20
조회 4488 추천 73 댓글 17
														



"2소대, 다시말하라!"

소리치는 목소리가 내 복스를 통해 들려왔고, 그게 중위 파릴의 목소리임을 기억해냈다.

물론 이런 전투상황에섲소리치는건 흔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뭔가 훨씬 다급하게 들렸다.

"2소대, 보고하라!"

"마..막을수가 없습니다!"

새로운 목소리가 응답했다.

​"놈이 지금 어디로 향한면....끄아아아악!"​

대화는 비명과 함께 끊켰다.
나는 재빨리 주위를 살폈는데, 방금 통화에서 소리가 좀 울렁거렸고, 즉슨 소리의 근원지가 내 근처였다는 소리기 떄문이다.

"지원군을 보내라"
슐라의 명령에 파릴은 몇개의 소대를 더 보냈다.

뭐 일단 이정도면 내가 당장 지휘센터로 뛰어가야할 이유로 충분했다.
나는 재빨리 저쪽의 정차해있는 키메라로 달려갔는데,
어느순간 내 주위에 뛰고있는 병사들이 가득한걸 눈치챘다.

내 끝내주는 불운 덕분인지, 내 경로는 방금 막 파릴이 보낸 지원군과 일치했던것이다.

24b0d121e0c170f727f787e45f9f2e2d9d48b9ed3c4c4f9ee982834a0b

"커미사르님?"​

한 부사관이 나를  눈치채고는 말했다.
그의 얼굴은 놀라움과 감격으로 가득했다.

그의 외침과 동시에 나머지 병사들도 나를 보았고,
나는 작게 욕을 내뱉엇다.

이렇게 되버리면 이놈들의 사기와 내 명성을 위해서 도망칠수가 없게되었다.

나는 이 부사관의 이름을 기억 어딘가에서 끄집어내며 인사햇다.

"반갑네 다...이즌, 혹시 내가 끼어드는게 방해되는건 아니겠지?. 그래도말이야 아무래도 여기 뭔가 흥미로운일이 생겼다고 들었거든."

"뵙게되어 기쁩니다 커미사르님"

그는 아주 정말로 기쁜듯했다.

그리고 이후 과장하나 안보태고, 병사들은 내 이름을 전투구호마냥 외쳤다.

​"케인! 케인! 케인! 케인! 케인!"​

이 행동이 문제의 놈의 이목을 끌었다.
아마 그가 믿는 불경한 신의 이름을 외치는건가 하고 착각했을것이다.

왜냐면 고개를 천천히 돌려 우리를 바라보았기 떄문이다.



놈의 주위엔 2소대 병사들의 시체가 가득했고,
오직 몇명만이 무기를 겨누고 있거나 안전을 위해 기어가고 있었다.

"황제폐하 맙소사!"

이 인간은, 그러니까 이게 아직 인간이라는 가정하에. 몸집이 엄청 컸었다.

리클레이머 챕터와의 보호임무 몇달간의 경험은, 아스타르테스 초인들의 능력, 그리고 그들의 갑옷의 우수성에 날 익숙하게 해주었다.

그러나 이것은 황제폐하의 성기사가 아녔다, 정확히는 그 반대였다.

그의 갑주는 우리 주변에 쓰러져있는 컬티스트들의 군복처럼 핏빛과 검은색이었다.

그는 허리춤에 볼트피스톨을 장비했으나 쓴적이 없는듯했고,
그의 무지막지한 건틀릿엔 두끼가 쥐어져 있었다.

전투도끼같았으나 내 믿음직스런 체인소드처럼 톱니가 들러져 있었다.

a65614aa1f06b367923425495e836d75c7e12e08b351b2fd714347035210df6ec5ac2c


​"네놈도 시체신을 믿는놈이냐!"​


그의 목소리는 공포스럽고 무거워서, 내 뼈가 부서지는 느낌을 주었다.

"너의 해골로 진정한 힘의 왕좌를 장식하겠다!"

"크고 빨간놈, 즉시 사격!"

다이즌의 침착한 명령에 병사들은 충실히 임했다.
그러나 마린의 뒤틀린 표절같은놈은, 그가 흉내낸 진짜 영웅만큼이나 재빨랐다.

측면으로 뛰어 대부분을 회피했으며, 몇발의 라스볼트가 명중하긴 했으나 앞서죽은 2소대가 남긴 무의미한 탄흔에 몇개를 더 추가하는정도였다.

그는 병사들의 머리를 휙 뛰어넘어 내 바로앞에 착지했다.

나는 공포로 인해 꼼작 못하고 있었고,
녀석은 날 내려다보며 그의 체인액스를 빛과같은 속도로  내리찍었다.


그건 놈의 중대한 실수였다.


만약 다른공격이었다면, 난 여전히 마비된채 서있던 그대로 죽었을것이다.

그러나 윙윙대며 돌아가는 놈의 체인의 소리는, 내 검사로써의 본능을 자극했고.

난 부드럽게 돌아가는 내 체인소드로 공격을 방어했다.

"그게 최선이냐!"
난 쉽게 죽이리라 예상했을 놈의 자만심을 건드려 실수를 유도하기위해 도발했다.

장기전으로 가면 내가 불리할것이다.
증강시술을 받지않은 내 근육은 쉽게 지치는데 비해,
놈의 신체는 갑주로 인해 더 강화되었을테니까.

하지만 만약 내가 계속 붙잡아 놓는다면, 병사들중 누군가가 운좋게 놈을 쏘아 쓰러뜨릴수도 있을것이었다.

난 놈의 얼굴로부터 미소를 지워버리가위해 계속 노력했다....아직 헬멧밑에 얼굴이 있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놈의 가슴에 체인소드를 휘두르자 세라마이트 판으로부터 불똥이 튀었다.

"지금껏 모든 코른의 신도들은 전사인줄 알았다!. 너같은 애새끼들이 아니라!"
​"널 씹어 삼켜주마!"​

거인은 그의 흉포한 무기를 다리 내려찍으며 으르릉거렸다.

이번에는 공격을 흘려서 스스로 다리를 내려찍게 만들었다.

또다른 금빛 불똥이 튀김과 함께 주변의 병사들이 환호했다.

​"내가지금 그런거 한두번 들어본줄 아나!"​

나는 놈의 방어를 풀어버리고는 눈밭을 굴러 거리를 벌렸다.

놈은 몹시 분노한채 도끼를 높이들며 달려들었다.

그리고 두번다시 내려찍지 못했다.

유르겐의 멜타가 번쩍이며 가슴에 구멍을 내버렸고,
그는 무너져 버렸다.


24b0d121e0c170f727f787e75f9f2e2d896ce8e24214e7d401b327d3

"고맙군 유르겐"

나는 내 제복의 눈을 털어내며 말했다.

"얼마든지요 커미사르님, 더 필요한거 있으십니까?"

"당연히 있지 유르겐"

나는 주위의 병사들을 의식하며 모자를 다시 매만지고 말했다.

"타나 한잔 부탁하지. 지금 아주 마시기 좋은시간같거든."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73

고정닉 16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56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218127 공지 햄봉산 번역 모음글 모음 [2] 팝콘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14 12175 14
313399 번역 아지르 단절의 여파 [8]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1 547 13
313393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번역 링크집 [5]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6 83 9
313385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에필로그 [6]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0 126 13
313384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50장 [2]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9 79 9
313383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49장 [3]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8 66 9
313363 번역 아니 미친 스토리 전개가 무슨 [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0 1948 19
313311 번역 햄타지) 오크 언데드 [6] Jul.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866 18
313279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48장 [2]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32 10
313278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47장 [2]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92 10
313269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46장 [2]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15 11
313268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45장 [3]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23 11
313254 번역 렐름게이트 전쟁 잡설 [28]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311 35
313183 번역 <죽은 왕국> 개호구 뱀파이어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730 17
313164 번역 서약하지 않는 자 칸토 재밌는 부분 [7]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1293 31
313132 번역 <죽은 왕국> 네페라타 vs 만빡이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700 18
313131 번역 <죽은 왕국> 주요 캐릭터 소개 [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488 19
313130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44장 [4]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141 11
313129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43장 [3]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100 11
313091 번역 <죽은 왕국> 네페라타 근황 [1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1283 26
313082 번역 10판 네크론 왕조들 근황 [19] 아라고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1688 41
313079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42장 [3]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124 12
313078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41장 [2]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118 11
313066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40장 [2]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112 11
313065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39장 [2]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108 11
313052 번역 햄타지) 토드 드래곤 [6] Jul.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1086 21
313040 번역 그롬브린달은 단수가 아니다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960 23
313038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38장 [3]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153 11
313036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37장 [2]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118 10
313021 번역 보탄 신규 설정 떴다 [31]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1750 33
313016 번역 그롬브린달은 스노리가 아니라니까요 [1]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267 10
313006 번역 에오지 뱀파 신작 <죽은 왕국> 초반 요약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780 16
312897 번역 WAAAGH도... 휘감을 수 있는 거지...?!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625 24
312874 번역 공식 오크 소개 트레일러 번역 [3]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229 18
312847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36장 [2]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70 11
312846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35장 [2]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14 12
312822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34장 [3]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24 11
312821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33장 [2]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06 12
312805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32장 [5]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23 13
312804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31장 [4]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24 15
312783 번역 지그마의 본 모습 [16]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2044 34
312777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30장 [2]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06 12
312776 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29장 [2]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11 12
312705 번역 진정한 믿음을 깨달은 가르두스 [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1280 19
312704 번역 굉장히 유명하지만 출처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스페이스 마린의 맹세 [12] 해피니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2335 42
312699 번역 베타-가몬 성단 지도 [21]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1157 25
312693 번역 스톰캐스트는 죽음으로 신뢰를 쌓는다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1179 21
312687 번역 The Emperor's Gift, 홀로 남겨진 늑대 -8- [3] 리만러스(222.110) 04.25 228 9
312682 번역 가르두스 스틸소울 단편 <달빛의 살인> 요약 [1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617 27
312681 번역 민간인 희생시키는 스마 하면 떠오르는 인물 [13]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2335 4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