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내용:악마들의 습격으로 부적을 향한 레이스에 늦어지게 생긴 드렉키 일행

설상가상으로 그들의 앞에 거대한 태풍이 일어난다.

드렉키는 위험을 기회로 삼고자 엔진을 개조한뒤 모든 에테르를 태워 태풍을 돌파하려 하는데...

'어디 갔다온거야?' 드렉키가 물었다.

"이걸 준비하려고." 케드렌이 말했다. 그는 이중으로 장갑을 낀 주먹을 폈다.

그의 손 안에는 파이프에 생긴 균열을 수리하는 데 사용되는 일종의 작은 걸쇠가 있었다.

그것은 막 제조되어 아직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룬이 한쪽에 두드러지게 새겨져 있었다.

'이게 이 문제에 맞는거 같아?'

"잠깐만 뭐라고?" 에브토르가 말했다.

금이 간 유리는 구리 걸쇠로 밀봉할 수 없어. 아무 소용도 없을 거야. 그 주변에서 에테르 가스가 새어나올 거라고!'

드렉키는 에보르의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도록 고개를 돌렸다.

'나는 몇 번의 항해에서 이 하루종일 툴툴거리는 트롬로드를 견뎌냈다.

선조들의 룬크래프트를 과소평가하지 마라. 여기 있는 늙은 케드렌이 우리의 수염을 구할 테니까.'

"룬 마법이라고?" 에브토르가 신이 나서 말했다.

고대 듀아딘들의 영광은 그가 가장 좋아하는 주제였다.

케드렌은 "그래."라고 말하며 그의 일에 전념했다.

그는 그 구멍에 손을 넣었다. 에보르는 룬 스미스가 파이프 주변의 밴드를 붙여야할 장소를 볼 수 있도록 공간을 내주었다.

케드렌은 기계를 만드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드렉키가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빠른, 빠르고 효율적으로 룬 밴드를 배치했다.

배가 태풍의 다른 공기 주머니를 뚫고 튕겨나가자 엔드린스피어 끝부분에서 쨍그랑 소리를 냈다.

케드렌은 드렉키의 어깨를 잡고 그들의 덮개들이 계속 접촉할 수 있도록 했다.

"그 토치 좀 줘." 그가 말했다.

드렉키가 넘겨줬다.

케드렌은 새로운 오버로드 문물에 대해 불평했지만, 토치를 다루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다.

그가 끝났을 때, 룬에서 뿜어져 나오는 부드럽고 황금빛 광채가 파이프를 통해 흐르는 에테르의 푸른빛와 결합했다.

모두들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룬마법 최고얏! 망가진 엔진도 룬 데일밴드 하나면 개조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