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콘 비 가문

House Procon Vi

프로콘 비 가문과 가문이 종속된 타이탄 군단인 레기오 솔라리아의 역사는 본질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기사 가문이 이제는 임페리얼 헌터의 봉신이긴 하지만 동시에 여러 면에서 타이탄 군단의 선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레기오 솔라리아가 창설된 배경은 프로콘 비 가문의 가부장적 전통에 기반하니, 프로콘 비의 고대 규칙이 가문의 고귀한 딸인 모하나 맨카타 비가 쓰론 메카니쿰에 오르는 걸 금지했던 탓이다. 그런 규범에 반기를 들었던 맨카타는 참가가 금지되었음에도 불구 프로콘 비 가문 귀족들 간 치러지는 경쟁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항의 대가는 친족들로부터의 추방이었지만, 귀족 영애가 지닌 기량에 깊은 인상을 받은 테크프리스트들이 포지 월드를 파수할 새로운 타이탄 군단을 조직하기 위해 맨카타를 교육하게 되며 그녀는 포지 월드 타이그러스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되었다, 새로이 임명된 레기오 솔라리아의 도미나 프린켑스는 곧 타이탄 군단과 프로콘 비 가문의 운명을 엮어, 가문이 레기오의 봉신으로서 섬기도록 두 단체 간의 합의를 이끌어내었고 말이다.

맨카타의 그러한 행동은 자신을 쫓아낸 가문에 스스로의 우위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비추어지긴 했지만, 이 새로운 상황은 양자 모두에게 이익임이 드러나게 되었다. 공유되는 혈맥을 통해 임페리얼 헌터에 종속되긴 했으되 프로콘 비 가문은 본디 누리던 독립성의 상당 부분을 유지하면서도 타이그러스와 맺은 제휴로 크나큰 부와 힘을 얻었으며 암묵적으론 포지 월드에 종속되었으되 제국 가문 Imperial Household이 누리는 자유를 부여받았으니 말이다. 레기오 솔라리아와 체결한 조약을 기리고자 프로콘 비 전력의 절반은 타이탄 군단 곁에서 복무하고 나머지는 가문의 그랜드 패트리아크 Grand Patriarch가 원하는 대로 활동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프로콘 비 가문은 두 역할 모두에서 근접 전투 기량과 그 사이온들이 지닌 끝 모르는 용기로 무시무시한 명성을 얻어내게 된다.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했을 당시 프로콘 비 가문은 가장 유서 깊은 여러 가문에 버금가는 수많은 승리를 뽐내었으며 워마스터의 반역이 드러난 이후로는 자신이 제국의 확고한 동맹임을 빠르게 증명하였다. 프로콘 비 가문의 사이온들은 맹세에 따라 레기오 솔라리아와 함께 호루스 헤러시 동안의 여러 시련에 정면으로 맞섰고, 베타 가몬 행성계 Beta-Garmon system의 혼돈 속으로 전력을 투입했으며 테라로 후퇴하는 임페리얼 헌터와 동행하였다. 그랜드 패트리아크 쪽을 보자면, 그가 직접 지휘하는 전사들은 타이그러스와 그 다른 영토들을 공고히 지키며 포지 월드를 황폐화시키려는 모든 시도를 격퇴하였고 말이다.

프로콘 비 가문의 문화는 가문에 속한 모든 사이온의 책임을 규율하는 막대한 수의 의례와 칙령 및 전통에 의해 결정되며 그중 많은 수는 각 개인이 상급자에게 지는 명예와 존경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가문에게 있어 사이온이 가지는 가족적 유산은 무예 기량만큼이나 중요했으며, 프로콘 비를 이루는 여러 귀족가는 자녀들을 양육할 때 다른 무엇보다도 전쟁 기예를 중시하여 그들이 지니고 태어난 이름을 먹칠하도록 성장치 않게 하였다. 전장에서는 역경에 직면하는 맞서는 용기가 가문의 중심 신조로서 비겁과 공포로 가득한 삶보다는 물리칠 수 없는 적과 얼굴을 맞대고 죽는 편이 낫다고 여겨졌고 말이다. 중요 전투에서 가장 강대한 적을 처치한 사이온은 명예롭게 서훈되었으며 이는 가문 대열 내로 발전하고자 하는 치열한 경쟁 심리를 자아내었다. 극에 달한 자신감과 오만함을 동시에 드러낸 몇몇 프로콘 비 사이온은 반역자 프라이마크 중 하나를 제 손으로 쓰러뜨리기 전까진 고향에 돌아가지 않으리라 맹세했노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 맹세를 서약한 어느 누구도 살아서는 프로콘으로 돌아간 바 없다는 사실은 프로콘 비 전사들이 얼마나 헌신적인지를 잘 보여주는 일이다.

군수 전력

Materiel Strength

프리무스 등급의 가문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프로콘 비 가문 전력의 분할 배치를 가장 잘 드러내기 위한 분류로써는 아마 두 개의 세쿤두스 등급 가문으로 매김하는 게 더 적합할지도 모른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프로콘 비 가문은 호루스 헤러시가 시작될 당시 447기의 현용 나이트 갑주를 보유했노라고 기록되었으며 전수 중 오분의 삼을 구성할 정도로 세라스투스 나이트 랜서와 나이트 캐스티게이터의 배치에 대한 크나큰 선호를 보였다. 약 215기의 나이트 갑주는 다수의 레기오 솔라리아 전투단과 함께 현역으로 복무하며 프로콘으로 복귀하는 게 옳다고 판단될 때가 오기까지 도미나 프린켑스 모하나 맨카타 비 및 타이그러스의 집권 테크 프리스트들의 지휘에 매여 있었고 말이다. 나머지 전력은 라하자난 왕 King Rahajanan휘하에서 직속으로 섬기며 대성전 동안에는 프로콘을 지키는 동시에 최소 네 개의 원정 함대로 분산된 채였다. 기록에 따르면 프로콘 비 가문은 아카스투스나 퀘스토리스 나이트 마가에라 및 스티릭스를 거의 보유하지 않았지만, 가문의 전쟁 금고실은 거대한 클로들로 무장한 나이트 세라스투스나 고대 테라 기마 기사의 예술적 표현에 대한 경의로서 검과 창을 장비하도록 되는 난해한 개조를 자랑해 보이는 표준 나이트 갑주 수십 벌을 보관했다고 한다.

가문 고유 기사도 덕목

같은 혈통 Shared Lineage: 세네셜은 레기오 솔라리아의 프린켑스들과 같은 혈통 출신이며 휘하 전사들이 갓 엔진 곁에서 흔들리도록 두지 않을 것이었다.

고대의 보루 Ancient Bulwark: 세네셜은 타이그러스의 찬사를 얻어내었으며 자신의 위업에 대한 인정으로써 가장 살인적인 무기에 맞서 그를 보호할 고대 기술이 맡기어졌다.

재빠른 사냥꾼 Swift Hunter: 세네셜은 대담하고 직접적인 공격을 자신의 특색으로 삼으며 이미 너무 늦어버리기 전까지 상대방이 확실한 사격을 가하지 못하게 하였다.

프로콘 비 가문 퀘스토리스 나이트 팔라딘

자부심 가득한 사자

Prideful Lion

프로콘 비 가문의 나이트들은 흔히 프로콘에 보유한 방대한 고대 테라 생물종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져온 이름을 취하였다. 이름으로 선택되는 생물은 항상 재빠른 사지를 가졌고 먹이 사슬의 최상층에 위치하는 노련한 포식자로 서술된 종이었다. 기사 가문은 스스로가 퀘스토리스 파밀리아 Questoris Familia의 상위 계층에 섰노라고 여겼기에 그런 특성이 가문을 완벽하게 설명해 준다는 의견에 단호하였고 말이다. 프로콘 비와 함께 복무한 상대적으로 절제하는 가문들은 프로콘 비 가문의 대열 내에 무르익은 듯이 보였던 오만과 허영을 빠르게 지적하곤 했다. 프로콘 비 사이온들은 그런 말은 질투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며 그저 우위의 증거로서 가문의 장대한 승전 기록을 가리킬 뿐이었다.

프로콘 비 가문 세라스투스 나이트 랜서

사냥 맹금

Hunting Raptor

나이트 월드 프로콘에 정착했던 다수의 식민 방주는 고대 테라의 가축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보존된 말 종류의 유전 물질을 보유하였다. 유전 물질은 나이트 월드 프로콘에 새로운 세대의 말을 번식시키는 일에 쓰였고 이 동물들은 가문의 의례와 전통에 빠르게 통합되었다. 실제로 사이온 간의 반목을 해결하는 데에는 마상 창 시합이 자주 쓰이곤 했고 말이다. 프로콘 비 가문 대열 내의 많은 이들에게 있어 사냥 맹금과 같은 세라스투스 나이트 랜서는 그런 훈련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이었다. 이를 반영해 가문 대열에서 오분의 삼 정도는 세라스투스 나이트로 구성되었으며 그중에서도 삼분지 이는 나이트 랜서로 이루어져 프로콘 비 가문이 전장에서 대담한 돌격을 매우 선호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 유교보이-나이트들

+ 저번에 번역했던 레기오 솔라리아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 컬러스킴은... 짜기 귀찮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