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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The Emperor's Gift - 황제의 선물] 프롤로그, 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21 17:07:16
조회 918 추천 25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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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선물

프롤로그

각성

1

나는 알지 못한다.”

그의 인생은 이 세 단어로 요약할 수 있었다. 비록 그가 기억하는 것은 얼마 되지 않더라도.

나는 알지 못한다.”

그는 목소리들을 향해 말했다. 매 순간, 그것들은 그에게 비슷한 질문 외에 다른 것은 묻지 않았다.

나는 알지 못한다.”

지금이 몇 년도지?

나는 알지 못한다.”

그들이 멈췄다. 6초 정도. 그는 속으로 수를 셌다. 가끔은 질문이 늦어지곤 했는데, 그럴 때면 그의 심장 박동이 거칠어지면서 그는 셌던 수를 잊어버리곤 했다. 답은 충분치 않았던 모양이었고, 그들은 언제나 다시 되물었다.

그대의 이름은 무엇인가?

목소리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들려왔다. 언제나 남성이었지만, 언제나 같은 목소리는 아니었다.

나는 알지 못한다.”

그는 대답과 함께 공허함에 감ᄊᆞ인 기분이 들었다. 그의 목소리는 메아리치지 않았다. 어둠이 목소리를 삼켜버리기라도 한 것처럼, 그는 그의 얼굴 위에 얹어진 손조차 볼 수 없었다. 눈을 크게 뜨고 집중해서 바라보아도,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지금이 몇 년도지?

나는 알지 못한다.”

가끔, 그들이 그에게 질문할 때, 그는 그의 움켜쥔 손으로 감긴 눈을 주무르며 앞을 보고자 애썼다. 시야가 회복되길 바라면서, 어둠에 색이 입혀지길 기다리며.

그러나 이는 소용이 없었고, 그렇게 그는 자신이 실명했음을 알 수 있었다.



2

변화가 있기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그는 알 수 없었지만, 변화가 존재했다. 처음엔 질문이, 그 다음에는 대답이.

그의 하루는 눈을 뜨는 순간부터 시작됐고, 이전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 그는 그가 같힌 조그마한 감옥에서 한 발짝도 나갈 수 없었다. 그는 깨어날 때마다 확인했다. 손을 흔들면 만져지는 차갑고, 무의미한 돌들을. 돌은 소금 맛이 났고, 피의 냄새가 났고, 거기에 문은 없었다.

그대의 이름은 무엇인가?

목소리가 물었다. 오늘은 낮고 공격적인 남성의 목소리였고, 화가 난 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알지 못한다.”

지금이 몇 년도지?

나는 알지 못한다.”

그는 어쩌면 그가 끔찍한 범죄를 지은 것은 아닐지 걱정했다. 이것이 그의 형벌일지도 몰랐다. 꽤 그럴싸한 이야기가 아닌가? 물론 그의 그런 고민은 복잡하게 춤추는 상념 속에선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었고, 다만 부질없고 무의미한 사색을 일깨울 뿐이었다.

그는 목소리들에게 이전에 물어본 적이 있었다. 물론, 여러 차례 그리 했다. 그러나 그는 목소리들이 그에게 불친절하다는 사실만을 빠르게 깨우칠 수 있었다. 그들은 묻기만 하지, 답하는 일은 없었다.

그대의 이름은 무엇인가?

그는 한숨을 쉬고 그가 침대라고 추측한 얇은 담요로 몸을 둘렀다.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그는 어깨에 헝겊을 두르고 다시 움츠렸다.

나는 알지 못한다.”

그는 배가 고팠고, 이에 놀라워했다. 그는 깨어나며 배가 고팠던 적이 드물었다. 이 곳에서의 첫 기상 후로 그가 먹거나 마셨던 적은 기억나지 않았지만, 그는 그들이 자신을 먹이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여전히 그가 기억할 수 있는 맛이라곤 벽의 짭짤한 염분 뿐이었기에, 그는 그들이 정맥 주사 등을 통해 그가 몇 시간 혼수상태에 ᄈᆞ져있는 동안 양분을 공급했으리라고 추측할 뿐이었다. 작은 바늘이 꽂힌 팔은 언제나 깬 직후에 가장 저려왔다. 그는 손을 ᄈᅠᆮ어, 손가락 끝으로 손목에 연결된 금속제 소켓 플러그를 만져보았다.

그대의 이름은 무엇인가?

그는 처음엔 다른 대답을 했다. 보이지 않는 목소리에게 소리치며 대답을 요구했고, 자신은 여기 있어서는 안 된다고 소리쳤다. 뒤의 주장은 언제나 약간 공허하게 느껴졌다. 그는 여기에 있어야 할지 아닐지도 확신할 수 없었으니까. 그는 종종 자신이 감금당한 이유에 대해 궁금해했다. 어쩌면 그럴지도, 어쩌면 그는 살인자일지도 몰랐다. 이런 생각들은 그에게 조그마한 죄의식도 주지 않았다. 그는 벽 밖의 자신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었다. 고난은 죄를 모르는 이에게는 쉬운 시련이었다. 그렇게 이것은 일상이 되었다. 그는 더 이상 이름을 떠올리거나 무의미한 말들을 하지 않았다. 언짢은 침묵도 버렸다. 마찬가지로 효과 없는 고함찬 물음들도. 진실 외의 다른 것을 말할 때마다 그들은 그를 고통스럽게 했다.

나는 알지 못한다.”

지금이 몇 년도지?

나는 알지 못한다.”

그는 그들이 어ᄄᅠᇂ게 그를 고통스럽게 하는지 몰랐지만, 고통은 그의 머리에서부터 시작되어 욱신거리는 눈의 뒷부분과, 귀와, 입천장으로부터 새어나와 첫추를 타고 기어내렸다. 마지막으로는 손가락이 불타는 것 같은 고통을 견뎌야만 했다. 고통은 몸통을 따라 그의 신체 절반을 괴롭혔다. 고통은 진실의 촉매였다. 그 순간 이후로 그는 진실만을 말했고. 숨김없이 대답했다.

그대의 이름은 무엇인가?

여기서 죽을 운명인가? 살 날이 얼마나 남은 거지? 그런 생각들이 어떤 죄책감보다 크게 다가왔다. 몸으로 느끼는 것들은 통찰력을 주지 않았다. 어떤 시각적 단서도 없이, 오로지 추측에만 의존해야 했다. 느슨한 살가죽과 흉터, 주름진 피부에서는 어떤 것도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는 그의 살과 뼈가 끔찍할 정도로 달라붙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단순히 나이를 들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영양 실조 탓에 그럴지도 몰랐다. 어쩌면 둘 다일지도. 혹은, 둘 다 아닐지도 몰랐다. 자신의 나이조차 모른다는 것은 기묘한 느낌을 주었다. 이름을 모르는 것과 수감된 죄목을 모르는 것보다도 훨씬 더 이상하게 느껴졌다.

그대의 이름은 무엇인가?

이번에는 목소리가 좀 더 날카롭게 들렸다.

혹시 여러 번 물어본 걸까? 답할 때를 놓쳤었나? 통증은 그의 머리에서 두 번째 심장 박동처럼 반짝였다. 부비강을 통해 뇌와 눈을 이어주는 섬세한 신경 조직이 고동쳤다. 그는 입에 갑작스레 고인 침을 뱉어내고 싶어졌다.

답하지 않으면, 어쩌면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할 지도 몰랐다. 그는 예전에도 그런 식으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었다. 하지만 고통이 그를 항상 무너트렸고, 그는 헐떡이고 울부짖으며 진실을 말하곤 했다.

그대의 이름은 무엇인가?

그는 고개를 들었다. 여전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이미 ᄄᅠᆯ림과 함께 손가락에서부터 불길처럼 번진 고통이 턱까지 닥쳐왔음이 느껴졌다. 폭소는 아니었지만, 젖은 입술에서 코웃음이 터져나왔다. 그는 미소지으면서, 얼굴에 번지는 눈물의 온기를 느꼈다. 이게 미쳐간다는 느낌일까? 아마도 그는 몇 달 전부터 이미 미쳤었을지도 모른다.

그대의 이름은 무엇인가?

그는 퍼지는 고통과 웃음에서 비롯된 통증으로 고통스러웠다. 우스운 일이 아니었지만, 우스웠다. 어떤 면에선, 정말로 그랬다. 그가 무슨 짓을 했기에 이 곳에 있단 말인가? 분명히 뭔가 나쁜 짓을 저질렀을 게다. 정말로, 정말로 나쁜 짓이었을 거다.

그가 중요한 사람이었을까? 그들이 그의 머릿속에서 뭔가를 캐내고 싶어하는 걸까? 만약 그렇다면 그들은 운이 없는 거였다. 그의 머릿속은 그의 눈앞에 펼쳐진 어둠만큼이나 굶주린 어둠으로 공허했으니까. 그는 다시 웃음을 터트렸고, 이번엔 보다 세게 웃었다.

내 이름.”

그는 대답하려고 했지만 터져나오는 웃음 탓에 흐름이 끊어졌다. 고통이 점점 더 심해졌다. 저번보다 더 빠르게 혀와 목구멍을 칼로 찌르는 듯한 고통이 쏟아졌다. 숨이 막혀왔지만,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속에 무언가 있었다면 토했을 터였다.

그대의 이름은 무엇인가?

나는 알지 못한다.”

통증이 가라앉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그는 여전히 광인처럼 미소짓고 있었다.

나는 알지 못한다고.”

그는 벽에 기댔다. 웃음이 마침내 옅어지기 시작했다.

내 이름이 뭐든 원하는 대로 불러. 이 엿같은 곳에서 나갈 수만 있다면, 너희가 날 뭐라고 부르던 상관 없어.”

순식간에 고통이 목소리와 함께 사라졌다. 그는 추위와 맹증만을 느꼈다. 어떤 종류의 시험에 통과한 것인지, 혹은 실패한 것인지 그는 확신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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