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번역] [폭풍의 형제단] 4. 쉬반 (2)

제Ⅴ군단(1.226) 2023.06.10 15:05:39
조회 175 추천 10 댓글 5
														

협곡 안의 전투는 장벽이 무너진 뒤에도 끝나지 않았다. 전방의 구불구불한 협곡을 가로질러 더 많은 장애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분쇄기의 내부로 더 깊이 들어가는 경로를 막고 있었다. 초록가죽들은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든 파고들었다. 그들은 피난처에서 쏟아져 나와 우리에게 파도처럼 달려들었고, 우리를 피흘리게 하려고 바위 협곡 바닥을 서둘러 기어다녔다. 우리는 근접전 속으로 깊게 끌려가, 긴 골짜기와 깎아지른 듯한 협곡 사이로 길을 냄과 함께 사방에서 괴롭힘을 당했다.

내 많은 형제들은 여전히 바이크 위에 올라서 방어자들이 따라올 수 없는 속도로 긴 계곡을 위아래로 쓸고 다니며 적의 사격 거점들을 점령했다. 다른 이들은 나처럼 두 발로 달리며 초록가죽들과 싸웠다.

우리가 다가갈 때 우리는 사냥감의 피와 땀 냄새를 맡았다. 우리는 그들의 부서진 포효를 들었고 그들의 뭉친 발자국으르부터 떨림을 느꼈다. 우리가 그들을 베어넘길 때도 우리는 그들의 기술과 야만적인 용기를 즐겼고, 우리가 그 존재를 제거하고 있는 최고의 생명체들에게 감사했다.

죠치가 옳았다. 마지막 초록가죽이 사라진다면 슬픈 날이 될 것이었다.

내 유일한 관심사는 토르군의 느린 진격이었다. 우리는 계속 돌격했고, 협곡을 올라가며 길을 뚫고 모든 바리케이드를 불태웠으며 자유롭게 죽였다. 나는 토르군의 형제단이 우리 뒤에 가까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우리는 그들의 중화기 분대를 환영했을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잃기 시작했다. 그들은 더 빨랐어야 했다.

구불구불한 협곡의 첫 번째 교차점까지 싸운 뒤, 나는 내 전사들이 적과 싸우도록 놔둔 채 전투에서 물러났다.

‘형제여!’ 나는 토르군과의 개인 메시지를 위해 지정한 복스 채널에 소리쳤다. ‘왜 지체하는 게요? 자고 있소? 우리가 저들을 쫓아냈단 말이오!’

나는 전투 중에 내가 말하듯이 가벼이 말하려고 했다. 아마 조금 웃었을지도 모르겠다.

토르군이 대답은 나를 놀라게 했다.

뭘 하는 게요?’ 그가 대답했다. 통신-링크comm-link를 통해서도 그의 목소리에 화가 섞여 있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위치를 강화하시오, 중대장. 당신은 싸움에 너무 빠져 있소. 나는 그 속도로 진격하지 않을 것이오. 우리는 진입점을 확보하지 못했소.

나는 주변을 둘러다보았다. 싸움은 늘 그렇듯이 혼란스러웠고 자유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크고 제멋대로인 오크 무리가 협곡 바닥을 따라 내려오면서 소수의 화이트 스카 전사들과 부딛혔고, 격렬한 에너지로 그들을 뜯어버리려 했다. 우리는 이미 느려졌다. 우리는 저들을 분쇄했어야 했다. 저들이 추진력을 얻기 전에 달려들어, 계속하여 뒤로 던져버려야 했다.

일이 급해서 기다릴 수가 없었다. 카간께서는 분쇄기의 중심으로 빠르게 전진할 것이었다. 다른 형제단들이 그를 만나기 위해 서두를 것이었다. 나는 뒤쳐지는 것이 두려웠다.

‘우린 전진하고 있소.’ 내가 말했다. 나는 사실대로 말했고 더 이상 말하면서 미소짓지 않았다. ‘전진해야 하오. 저들을 분쇄하고 있소.’

불가능하오. 위치를 유지하시오. 듣고 있소? 위치를 유지하시오.

그 명령조는 나를 놀라게 했다. 순간 나는 대답할 말을 찾느라 애를 먹었다.

‘우린 전진하고 있단 말이오.’ 내가 반복했다.

대안이 없었다. 그는 그것을 이해해야 했다.

토르군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가 링크의 반대편 끝에서 저주를 뱉는 것을 들었고, 배경으로 군수품이 날카로운 소리를 내는 것이 숨죽은 채로 들렸다.

그리고 그는 연결을 종료했다.

가까이서 싸우던 죠치가 의아한 표정으로 내게 다가왔다.

‘칸이여, 문제라도?’ 그가 물었다.

나는 즉각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고민에 빠졌다. 나는 전사들에게 철수하라고 명령하고, 위치를 강화하고, 테라인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라고 명령할지를 고려했다. 그것으로 우리 사이의 조화를, 내가 깨뜨리기 싫어하는 그것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었다.

그와 나는 형제였다. 형제간의 분쟁에 대한 생각은 역겨웠다.

그리고 나는 계곡을 가로질러 밖을 바라보았고, 우리가 만들어내고 있는 대학살을 바라보았다. 나는 그들의 비할 데 없는 흉포함의 찬란함 속에서 내 밍한을 바라보았다. 나는 내 전사들이 열정과 자유를 가지고 싸우기 위해 태어난 대로 행하는 것을 보았다.

‘문제 없네.’ 나는 죠치를 지나쳐 전투를 향하며 말했다. ‘저들을 부숴버리세.’


우리는 계속 싸웠다. 해가 저물기 시작할 때, 우리는 싸웠다. 빛이 꺼지고, 협곡이 기름진 어둠의 웅덩이로 변할 때, 우리는 싸웠다. 우리는 투구를 쓰고 야간 투시경night-vision preysight을 보며 그들을 사냥했고, 계속 전진하고, 항상 돌진했다.

그들은 사납게 저항했다. 울라노르 이후로 나는 저들이 이렇게 싸우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그들은 집단을 이루었고, 매복을 조율했으며, 자살 특공대를 우리 한가운데로 내던졌다. 모든 바리케이드마다 희생이 들었고, 우리가 쓸어버리기 전의 모든 포좌gun-pit들이 생명을 앗아갔다. 우리는 살인적인punishing 속도를 유지했고, 저들이 재집결하도록 두지 않았으며, 우리가 느려지게 두지 않았다. 우리의 피가 저들의 피와 섞였다. 계곡이 피와 함께 흘러내렸고, 창백한 먼지를 짙은 빨강색으로 바꾸었다.

세 개의 태앙이 모두 지평선 아래에 있는 동트기 전의 추운 시간에, 나는 마침내 형제들에게 멈추라고 명령했다. 그 때 우리는 분쇄기에 깊숙히 들어와 있었고, 더 깊은 협곡의 뒤죽박죽 튀어나온 지형과 솟아오른 흰 바위의 선반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불의 장막이 사방에서 우리를 향해 흘렀다. 초록가죽 무리들이 돌아다니며, 위험한 영역을 몰래 빠져나와 우리가 이미 획득한 지대로 쏟아져 들어왔다. 그들은 그림자 속에서 우리에게 고함을 질렀다. 울부짖음이 주변 절벽에서 울려 퍼지며 증폭되고 왜곡되었다. 땅 자체가 우리를 괴롭히는 듯했다.

나는 토르군의 훈계를 기억했다. 나는 그가 옳았을 가능성과, 전진에 대한 내 열망이 우리에게 얼마나 대가를 치르게 했는지를 고려했다. 그의 형제단은 여전히 우리 위치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고, 우리를 향해 느리지만 신중한 전진을 이루었다. 그가 일부러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었다.

‘우리는 여기서 대기한다.’ 나는 죠치와 바투에게, 다른 이들에게 명령을 전달할 것을 지시했다. ‘동이 트면 공격을 재개한다.’


내가 선택한 지점은 방어 요새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었다. 무너지고 부서진 풍경 속에 바위 고원이 높이 솟아올라 주변 지형을 감제commanding할 수 있었다. 그 측면은 삼면이 깎아지른 채로 네 번째 면은 금간 바위와 돌무더기의 부서진 경사면으로 녹아내리고 있었다. 위치는 완벽하지 않았다. 우리는 여전히 협곡 저편의 봉우리에서 감시받을 수 있었고, 고원 자체에는 엄폐물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 위치는 점점 커지는 손실을 막고 전투에서 어떤 형태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우리는 바위의 깊이 패인 틈새를 기어오르고, 느슨한 돌 위에서 미끄러지고 넘어지며 고원으로 가는 길을 내기 위해 싸웠다. 일단 위치를 확보하자 우리는 가장자리를 따라 파고들어 아래 협곡을 향한 발사고각firing angle을 확보했다. 나는 생존한 제트바이크 부대를 주요 고정 중포 기지firebase 뒤로 보냈지만, 목표물을 파괴한 후 더 전진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내가 그럴 줄 알았듯이, 초록가죽들은 우리의 정지를 약점으로 보았다. 놈들은 숨겨진 은닉처와 우리가 제대로 파괴하지 못한 터널들에서 터져나와 우리에게 쏟아졌다. 놈들은 고원의 가파른 면을 급히 올라갔고, 우리에게 다가오려는 열의로 서로의 위를 기어올랐다. 어둠 속에 놈들의 피부는 거의 검정색이었고, 눈은 붉어 마치 구울ghouls의 군대 같았다.

그 때부터 우리는 강한 압박을 받았다. 갇힌 채, 우리는 놈들처럼 사납게, 기교 없이, 잔인하게 싸웠다. 놈들은 기어올랐고, 우리는 놈들을 잘라 쓰러뜨렸다. 놈들은 우리를 할퀴고, 대형을 깨뜨린 전사를 끌어내어 포효하는 공포의 구덩이에 집어넣었다. 우리는 놈들을 쏘고 찔렀으며, 놈들의 허약한 몸들을 어둠 속으로 돌려넘겨버렸다. 우리는 놈들의 열린 아가리maw에 수류탄을 던졌고, 놈들의 몸통이 날으는 힘줄 조각으로 터지는 반동을 느꼈다. 놈들은 우리를 포위하고, 폭풍처럼 넘쳐나는 제노들의 피에 대한 광기 속에서 고원을 제정신sanity의 외딴 섬으로 만들었다.

나는 전투가 가장 격렬했던 최전선에 남아 관도를 양손으로 휘두르며 초록가죽들의 살점이 마치 하나의, 거대한, 무정형의 유기체인 것처럼 조각해 댔다. 나는 심장이 세게 뛰고 팔 근육이 고통으로 타오르는 것을 느꼈다. 투구 아래로 흘러내린 땀이 얼굴을 적시고 목가리개 아래로 흘러내렸다. 놈들은 우리의 검에 달려들어 다른 놈들이 부딪힐 수 있도록 틈을 뚫기 위해 놈들의 몸으로 우리를 지치게 하고 느려지게 했다. 놈들의 용기는 경이로웠다. 놈들의 힘은 엄청났다. 놈들의 헌신은 모든 것이었다.

우리는 포위당했고, 수적으로 압도당했다. 우리는 보통 고정된 위치에서 싸우지 않았으므로 이는 드문 일이었다. 우리 군단은 칙칙한 아이언 워리어Iron Warriors 나 경건한 황금빛 임페리얼 피스트Imperial Fists 처럼 목표를 장기간 유지해야 하는 임무에 선택된 적이 없었다. 우리는 항상 그런 주둔 임무를 업신여겼고, 그러한 임무를 진 자들을 불쌍히 여겼다. 나는 포위공격을 받아 벽을 등지고 싸우면서 우리 위로 하늘이 불타오르는 식의 전쟁에서 우리가 두각을 드러내는 일을 상상할 수 없었다.

모든 점에서, 우리는 아스타르테스 군단Legiones Astartes이었다. 우리는 오랜 훈련에 의한 정확성과 결의로 싸웠다. 우리는 항복하지 않았다. 우리는 촌닥스의 그 보루를 우리 손에 꼭 쥐고, 이를 악물고 깊이 파고들며 피로써 값을 치루었다. 우리 중 하나가 쓰러지면, 우리는 복수의 대가를 요구했고, 대열을 좁혔고, 이미 압도적인 폭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나는 우리가 거기서 무한정 버틸 수 있었고, 그들이 지쳐 떨어지고 우리가 다시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초록가죽의 파도가 우리에게 부딛히도록 내버려 둘 수 있다고 믿었다. 그 때는 그 가정을 시험해 보지 못했다. 나는 한밤중에 회전해 나와 연속적으로 쏟아지는 미사일들이 적의 후방 측면을 강타하고 저들의 진격의 추진력을 꺾는 것을 보았다. 나는 라스캐논의 불룩한 빔이 집단 일제사격을 가하여 조용하게 무시무시한 죽음들을toll 거두는 것을 보았다. 나는 헤비 볼터가 낮게 으르렁거리는 소리와 오토캐논들이 느슨하게 구르면서 빽빽한 탄막을 형성하는 것을 들었다.

나는 들끓는 외계인 시체들을 가로질러 올려다보았고, 계곡 남쪽에서 올라오는 흰색과 금색의 반짝임을 보았다. 총 사격이 번쩍거리고, 제트바이크 추친기가 굉음을 내며 살아났다. 나는 이 새로운 국면development을 안도감, 확실함, 그리고 짜증이라는 복합적인 감정으로 바라보았다.

토르군이 마침내 우리 위치에 도달했다.


새벽빛의 첫 줄기가 계곡 아래로 스며들자, 초록가죽들은 죽거나 도망치고 있었다. 처음으로 우리는 잔당들을 보내주었다. 우리는 회수할 장비, 수리할 갑옷, 전투 태세를 회복해야 할 부상자 등으로 할 일이 충분했다. 점점 밝아지는 태양빛 아래 고원은 시체와 연기를 내는 제트바이크의 잔해들로 황량해 보였다.

나는 토르군의 형제단이 우리와 합류한 뒤에도 한참 동안 그를 보지 못했다. 나는 스스로를 구속할detain 것이 많았고, 그와 이야기할 의사가 없었다. 나는 내 전사들과 함께 그들이 다시 전쟁을 준비할 수 있도록 분주히 일했다.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나는 계속 나아가고 싶었다. 나는 회색 연기 기둥이 우리 앞에서 솟아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오크를 포위한 원이 빠르게 닫히고 있음을 알았다.

마침내 토르군이 내게 왔을 때 나는 여전히 북쪽을 바라보며 최적의 진격로를 찾으려고 하고 있었다.나는 그를 보기도 전에 그의 존재를 감지하고 몸을 돌렸다.

그는 투구를 쓰고 있어 표정을 읽을 수 없었다. 나는 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했지만, 그가 말할 때 그의 목소리는 팽팽했지만, 체념한 투였다.

‘그대와 싸우고 싶지 않소, 쉬반.’ 그가 지친 듯 말했다.

‘나도 그렇소.’ 내가 말했다.

‘내 말을 들었어야 했소.’

나는 내 전술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귀한 경험임을 알게 되었다. 물론 토르군에게는 그럴 권리가 있었지만, 칸으로써 자존심이 상했고, 적절한 대답을 생각할 수 없었다.

‘이것만은 말해 주시오’ 그가 말했다. ‘왜 그게 그렇게 중요하오?’

‘무엇이 문제인 것이오?’ 내가 물었다.

‘카간께 닿는 것 말이오. 왜 그대는 우리 진영과 우리 전사들을 위험에 빠뜨리면서까지 그리하기로 하는 것이오? 우리는 그가 이 행성에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소. 말해 주시오.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오.’

그의 말이 나를 놀라게 했다. 나는 토르군이 나보다 신중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의 전쟁 방식은 달랐다. 그가 우리 중에 가장 위대한 이와 함께 싸우는 것을 중히 여기지 않는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어떻게 그걸 바라지 않을 수 있소이까?’’ 내가 물었다.

나는 순간 토르군에게 유감을 느꼈다. 나는 그가 승천ascension하면서 무언가를 놓쳤거나 잊어버렸다고 생각했다. 그는 자신을 화이트 스카라 불렀지만, 나는 그 이름이 그에게 군단 식별 기호에 불과하지 않은지 궁금했다. 내게는, 내 형제단에게는, 그것은 모든 것이었다.

내 자신을 명확히 할 희망이 높지 않았지만, 나는 그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느꼈다.

‘형제여, 전쟁은 도구가 아니라오.’ 내가 말했다. ‘전쟁은 삶이오. 우리는 그것을 위해 끌어올려졌고, 그 자체가 되었소. 은하계에 위협이 사라진다면 우리의 시간은 끝날 게요. 우주 표면의 금덩어리 같은 짧은 시간이오.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을 소중히 여겨야 하오. 우리는 싸우기 위해 태어난 방식대로 싸워야 하고, 그것을 예술로 만들고, 천성nature이 우리에게 준 것을 기념해야 하오.’

나는 열렬히 말했다. 나는 그런 것들을 믿었다. 나는 여전히 믿는다.

‘나는 멀리서 그 분이 싸우시는 것을 한 번 보았소.’ 내가 말했다. ‘나는 그것을 잊을 수 없었소. 그 한 번의 일별만으로도 완벽의 가능성을 보았소. 우리 각자는 우리 안에 그 완벽함의 일부를 가지고 있소. 나는 그걸 다시 보고 싶고, 가까이서 보고 싶고, 배우고 싶고, 그 자체가 되고 싶소.’

토르군의 핏자국이 묻은 투구가 멍하니 나를 쳐다보았다.

‘우리에게 또 무엇이 있겠소, 형제여?’ 내가 물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한 미래를 건설하지 않소이다. 우리는 다른 이들을 위한 제국을 만들고 있소. 이 전쟁 같은 것들, 이 웅장하고 끔찍한 영감들, 그게 우리가 가진 전부라오.’

여전히 토르군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미래는 그렇지 않을 거요.’ 내가 말했다. ‘물론 지금 우리에게는 전쟁밖에 없소. 우리는 그렇게 살아야 하오.’

토르군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초고리스에서는 전사뿐만 아니라 시인들도 난다고 들었소만,’ 그가 말했다.

나는 그가 나를 조롱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우리는 그것을 구분하지 않소.’ 내가 말했다.

‘또 이상한 습관이로군.’ 그가 말했다.

그런 다음 그는 손을 뻗어 투구의 봉인을 풀었다. 봉인이 풀리며 쉭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투구를 비틀어 갑옷에 자석으로 고정mag-locked시켰다.

직접 눈을 맞추고 나니 서로를 이해하기가 더욱 수월했다. 나는 내 말이 그를 설득하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쉬반, 나는 그대의 방식으로 싸우지 않소.’ 그가 말했다. ‘아마도 나는 그대와 같은 것을 위해 싸우지도 않을 거요. 그러나 우리는 모두 다섯 번째 군단이오. 우리는 공통점을 찾아야 하오.’

토르군은 고개를 들어 나를 지나쳐 북쪽을 바라보았다.

그 곳이 바로 그가 있는 곳이었다. 그 곳은 그가 싸우던 곳이었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공격의 최전선에 있어야 하오.’ 토르군이 말했다. ‘그대의 형제단은 언제쯤 준비가 되시겠소?’

‘이미 준비되었소이다.’ 내가 말했다.

‘그럼 우리는 함께 이동할 것이오.’ 토르군이 침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함께 움직일 것이오. 허나 내 그대를 늦추지는 않으리다.’

하나의 태양에 의해서만 비춰지는 아침 햇살 아래, 그의 피부는 전보다 더 어두워 보였고, 거의 우리들 중 한 명처럼 보였다. 그는 이미 많은 것을 인정했다. 나는 그에 감사했다.

‘우리는 그를 찾을 거요, 형제여.’ 그가 말했다. ‘만약 그가 거기 있다면, 우리는 그를 찾을 거요.’


------------------------------

닥돌하는 쉬반에게 질려버린 토르군.

추천 비추천

10

고정닉 3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58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266662 번역 레딧) 인간의 지휘를 받게 되자 격분하는 스마들 [22] 카탁프락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5 4838 60
266661 번역 파사이트 잡썰 [12]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4 1536 28
266651 번역 롱샷 초반부터 나오는 몇몇 장면들 [25]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4 2038 50
266648 번역 로간 그림나르 잡설 [12]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4 1302 24
266624 번역 롱샷에서 나온 카디아 순혈주의 [22]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4 2199 51
266581 번역 [워햄만화]아마조니드! [15] 히페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4 5594 57
266511 번역 에르다를 통해 본 황제 [16]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4 2334 39
266456 번역 데스 가드 잡썰 [11] 톨루엔환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3 1943 19
266417 번역 크공 VII-1: 헬의 심장으로부터: 최후의 빛 [9]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3 616 20
266406 번역 워해머 병종 설정 - 탈리아 베드라 편 [6] 꺼무트길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3 1814 20
266329 번역 코믹스) Condemned by Fire - 2편 (햄타지) [11] 꺼삐딴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3 836 26
266326 번역 크토니아의 폭군, 에반더 가리우스 1부 [18] 임페라토르(59.5) 23.08.13 938 22
266298 번역 크공 VI-2: 공허에 드리운 어둠의 그림자, 최종 관문 [9]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3 571 23
266258 번역 10분의 1형 게섯거라~ [2]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2 1004 16
266255 번역 크엘을 직접 본 제국민의 감상. [13] 메카보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2 3030 36
266222 번역 템페스투스 사이온 잡설 [18]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2 2382 32
266205 번역 다크타이드 데몬호스트 목소리 [4] NT불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2 714 16
266198 번역 단신으로 전황을 뒤집는 미친 인간이 있다? [9]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2 3197 55
266147 번역 크공 VI-1: 폭풍의 눈: 황무지의 유혈극, 인큐비-18 [16]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2 650 18
266104 번역 햄타지 썰) 키슬레프의 비밀경찰 체키스트 [4] Jul.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1 1094 18
266075 번역 메카니쿰: 3.03 (3) - [용과 기사] [3]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1 284 15
266074 번역 메카니쿰: 3.03 (2) - [해방 작전] [3]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1 204 16
266073 번역 메카니쿰: 3.03 (1) - [용의 동굴] [4]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1 256 14
266072 번역 워해머 40k 다크타이드 신스킨 설정 [7] DAW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1 574 1
266043 번역 의외로 4만년대에도 사라지지 않은 갑옷 [23] ㅇㅇㅇ(45.112) 23.08.11 3275 39
266039 번역 The First Heretic, 강하지점 대학살 -6- [3] 리만러스(222.110) 23.08.11 909 15
266028 번역 [헬스리치] 2부 18장: 정리 (2) [5]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1 465 24
266027 번역 [헬스리치] 2부 18장: 정리 (1) [3]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1 468 26
265994 번역 크공 V-2: 승리의 잿더미, 테라의 목소리, 희망의 종말 [15]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1 669 20
265969 번역 유성풍의 주인 - 6. 용쟁호투 [3]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1 599 18
265960 번역 오늘의 헤러시 떨스데이 - 아르부스 경수송선 [9] bladeguard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0 944 19
265940 번역 펄그림vs케인의 아바타 [12] 우동먹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0 2579 31
265906 번역 에오지) 수십만년 지나도 여전한 깜귀 모자의 만남 [12] ㅇㅇ(116.121) 23.08.10 1626 25
265891 번역 [테라 공성전 : 새터나인] 2-2-2 죽음에 관하여 [4]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0 514 19
265886 번역 [테라 공성전 : 새터나인] 2-2-1 월드 이터 (2) [2]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0 442 16
265885 번역 [테라 공성전 : 새터나인] 2-2-1 월드 이터 (1) [4]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0 709 19
265857 번역 타이탄 군단) 레기오 호노룸 [9]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0 1116 18
265856 번역 크공 V-1: 크토니아의 아들들: 가장 위험한 순간, 두 번째 봉인 [9]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0 620 23
265844 번역 노란 왕의 영토를 알아보자. [3] 블갤러(112.169) 23.08.10 3308 40
265832 번역 타우제국 영토 찾아보니까 [5] 코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0 819 10
265821 번역 종말과 죽음 1부 표지 뒷면 소개글 보면 소름돋음 [5] bladeguard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0 2277 49
265809 번역 갓스베인) 히쉬는 어떻게 오카라 다라를 맞이했는가. [4] 블갤러(118.221) 23.08.09 507 19
265786 번역 시티즈 오브 지그마 설정) 그레이워터 패스트니스 [2]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524 16
265749 번역 [에오지] 희생 - 샤이쉬의 주인은 누구인가 [5] ㅇㅇ(116.121) 23.08.09 623 21
265743 번역 [에오지] 희생 - 샤이쉬에서의 젠취 [2] ㅇㅇ(116.121) 23.08.09 386 13
265736 번역 [워햄만화]어릴적 이야기. [9] 히페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5193 45
265734 번역 아카온이 체인질링과 만난 썰 [8]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1848 43
265725 번역 니브 블랙탈론 시리즈 모델 발매 [8]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630 14
265722 번역 핸드거너가 삭제된 이유 [13]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2269 26
265719 번역 워해머 병종 설정 - 프리길드 마샬 편 [2] 꺼무트길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1225 18
265717 번역 워해머 병종 설정 - 아이언웰드 그레이트 캐논 편 [6] 꺼무트길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1335 19
265716 번역 [헬스리치] 2부 17장: 전투의 화염 속으로, 전쟁의 모루 위로 (2) [2]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440 18
265715 번역 [헬스리치] 2부 17장: 전투의 화염 속으로, 전쟁의 모루 위로 (1) [4]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514 20
265714 번역 워해머 병종 설정 - 프리길드 퓨질리어 편 [6] 꺼무트길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2360 21
265712 번역 워해머 병종 설정 - 퓨실-메이저 온 오고어 워헐크 편 [7] 꺼무트길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1124 22
265711 번역 워해머 병종 설정 - 프리길드 커맨드 코어 편 [4] 꺼무트길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1091 16
265709 번역 워해머 병종 설정 - 와일드코어 편 [4] 꺼무트길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841 16
265706 번역 워해머 병종 설정 - 프리길드 카발리에 편 [4] 꺼무트길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881 18
265705 번역 워해머 병종 설정 - 프리길드 스틸헬름 편 [2] 꺼무트길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1080 15
265702 번역 워해머 병종 설정 - 알케마이트 워포저 편 [4] 꺼무트길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973 15
265701 번역 워해머 병종 설정 - 폰티펙스 제네스트라 편 [2] 꺼무트길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1167 15
265657 번역 크공 IV-5: 크토니아의 아들들을 위해 피를 [18]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975 27
265640 번역 카스마들이 깨끗한 물 찾는다는 거 원문 [12]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3545 57
265639 번역 햄타지 짧썰) 남부의 여기사 눈나들 [8] Jul.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1455 24
265607 번역 카스마 잡썰 하나 [15]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1973 50
265600 번역 고전) Such Horrors [5] 무능(Useles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801 29
265590 번역 Leviathan Chapter 6 [3] 무능(Useles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293 15
265589 번역 크공 IV-4: 승리로 향하는 열쇠, 장벽에 생긴 틈 [6]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422 20
265587 번역 시티즈 신모델엔 엘프가 있다 [5]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828 12
265580 번역 The First Heretic, 강하지점 대학살 -5- [5] 리만러스(222.110) 23.08.09 291 14
265572 번역 40K에서 양피지는 의외로 하이테크의 산물임. [17] 블갤러(112.169) 23.08.09 2183 53
265571 번역 념글의 '제국 잡썰 하나'는 사실일까? [1] 블갤러(58.77) 23.08.09 1372 34
265569 번역 누스피어로 알아보는 옛날 기계교단 [4]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1185 25
265547 번역 시티즈 오브 지그마 설정) 해머할 [6]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698 15
265535 번역 블러드 레이븐이 루팅한 알파 리전 무기들 [15] bladeguard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2055 31
265525 번역 레전드로 빠진 호루스 헤러시 알파 리전 지휘관 유닛 아우틸론 스코르 [6] bladeguard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1164 18
265511 번역 호루스 헤러시 알파 리전의 특수 무기들 [19] bladeguard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1665 23
265490 번역 페니턴트 - 完 - [5] 블갤러(112.169) 23.08.08 425 21
265489 번역 40K로 나오자마자 먼지가 되는 사우전드 썬 [7] 카탁프락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2215 30
265488 번역 4만년대 시간대에서 루브릭 저주가 발동되는 모습 [2] 우동먹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2601 26
265477 번역 아흐리만의 지시문 이후 싸선 충성파~(정정됨) [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1745 22
265437 번역 글로리아나급 전함 - 반역파 [11] bladeguard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1881 26
265434 번역 페니턴트 - 30화 - [3] 블갤러(163.152) 23.08.08 206 14
265430 번역 메카니쿰: 3.02 (3) - [지원] [5]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211 16
265429 번역 메카니쿰: 3.02 (2) - [용의 수호자] [3]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221 16
265428 번역 메카니쿰: 3.02 (1) - [불리한 전황] [4]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244 15
265420 번역 글로리아나급 전함 - 충성파 [21] bladeguard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2202 31
265415 번역 크공 IV-3: 속임수와 반격, 저 아래서 기다리는 것 [8]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559 22
265411 번역 AoS_시티즈 오브 지그마 - 가고일리안이 대체 뭐지? [12] 꺼무트길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2054 42
265406 번역 시티즈 신병종 로어 일부 [13]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1559 31
265393 번역 반 호르스트만 위키 찾아보니까 그럴만 했네 [5] ㄴㅂ(218.148) 23.08.08 1632 32
265380 번역 호루스 헤러시 알파 리전 전용 유닛들 [19] bladeguard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7 2066 29
265378 번역 반 호르스트만이 종정이 되기 위해 저지른 분탕짓 [9]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7 1872 38
265374 번역 페니턴트 - 29화 - [3] 블갤러(112.169) 23.08.07 199 14
265356 번역 징조의 방주들: 파사이트 - 프롤로그 [4]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7 635 21
265354 번역 [아크메이지] 테클리스의 메이지킬러 공략법 [9] ㅇㅇ(116.121) 23.08.07 602 21
265332 번역 미겜인가 거 얼마나 드는데? [7]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7 211 5
265313 번역 네크로문다에는 반사르말고 STC가 하나 더 있다 [10] 놀자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7 1917 36
265289 번역 [아크메이지] 루미네스의 괴물 vs 테클리스 [5] ㅇㅇ(116.121) 23.08.07 751 19
265276 번역 에오지 빛깐프들의 정신 나간 암흑기 기술 [25] ㅇㅇ(116.121) 23.08.07 2014 2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